이제 어린이집 종일반 다닌지 한달이 약간 넘은 33개월 된 딸을 둔 직장맘입니다..
어린이집 종일반 보내면 퇴근후 데리러 가면 정말 꾀재재한 모습으로 있다는 주위 엄마들의 말을 많이 들었지만 울딸 다니는 어린이집 선생님 지금까지는 정말 머리도 항상 단정하게 묶어주시고 깔끔하게 보내주셨는데..그래서 맘 편하게 보냈는데..아이 엄마들이 데리러 갈 퇴근시간쯤 되니 양치질도 다 해서 보내시는 모습을 봐서 넘 좋았는데요..
저녁도 먹고 오거든요,.아이가요..
요즘은 양치질은 커녕..콧물감기라 흐르지는 않고요..안에 콧물이 있는거 있잖아요..울아이 그래서 약먹거든요.. 오늘은 데리러 갔는데요,,아이가 코 입구에 정말 코가 막힐랑 말랑하게 코딱지가 있고 손으로 한번 쓱 언제 한건지 코밑에 한줄이 말라있고..양치질도 안하고 있더라고요..
약도 잘 챙겨먹여주시던데..오늘은 약도 한번밖에 안먹이셨더라구요,,오늘은 바쁘셨는지..
오늘 하루를 가지고 이렇게 맘 무거워 하면 안되는줄 알지만 좀 맘이 안좋고 슬퍼요..물론 엄마만큼은 깔끔하게는 안되겠죠? 아이가 한둘이 아니니..
그래도첨하고 좀 많이 다른듯 해서 요근래 걍 맘이 그랬는데 오늘 좀 울딸 엄마 하고 달려왔는데 정말 봐줄수가 없었어요..그래서 걍 이렇게 여기에 속풀어 봅니다..직장다니는 엄마가 죄인도 아니고,,걍 좀 열씨미 살아보려고 하는건데..낼은 장장 6시간에 걸친 회의를 해야해서 새벽에 나가야하는데 잠이 오질 않아요..가슴 한편이 뭔가 딱 막힌듯 답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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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이 답답하고 무거운 오늘
아이땜시 조회수 : 726
작성일 : 2006-03-06 23:03:44
IP : 219.241.xxx.12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6.3.6 11:19 PM (220.74.xxx.162)많이 속상하셨나봐요.
저도 어린이집에 근무하지만 교사도 사람이라 여러부류의 사람이 있게 마련입니다.
어머님이 지켜보시다가 계속 그렇게 관리가 되지않으면 다른 방법을 찾으시던지, 아님 원장님과
직접 말씀해 보세요. 지금은 입학식하고 아이들 적응기간이라 선생님도 경황이 없어서 그럴 수
있어요. 저희도 아이들 파악하느라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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