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대기업 다니시는 분들 많으시죠..
저는 대기업은 한번도 안 다녀보구요..
외국계 회사만 3군데(3년씩 9년) 다녀본 경험이 있어요..
마지막 회사는 좀 안 좋게 그만뒀구요...
제가 다녔던 회사들이 모두 세계적으로 유명한 회사들이라..
들어갈때는 기대도 많이 하고 주변에서 부러움도 받고 그랬는데요..
다니면서 항상 이 회사를 내가 언제까지 다닐 수 있을까..불안한 생각이 항상 있었어요..
주변 동료들도 많이 불안해 하구요...
조직 자체가 안정되있지 않고..머랄까..오래 다닌 사람들을 무능력하게 보고..
이사급들은 보통 다른 데서 스카웃해서 데려오구요..거의 유학파들..아니면 교포..
그런데 남편이 어제 들어와서..자기네 회사 조직개편을 크게 한다고..사장도 새로 올꺼라고..
그래서 사람들이 많이 술렁술렁 하고..남편도 딴 회사 알아봐야겠다고 하는거예요..
남편은 미국계 회사에 다니는데..아직 들어간지 2년..근데 그 동안 너무 많은 사람들이 나가고..
회사사정이나 대우가 안 좋아서가 아니라..미래에 대한 불안감..이런 거 땜에 다들 나갈 생각을 반쯤은 하고 있대요
저도 다니면서 경험한 것이 있어서..남편이 이해가 가요..
남편 전 회사는 그냥 벤쳐기업이었는데..나름 안정된 곳이었거든요..네임밸류는 없어도요
그래서 만약 남편이 회사를 옮긴다면 대기업으로 옮기라고 할까...
동생커플은 삼성,엘지에 다니는데 입사이후로 불평은 많은데 옮길 생각은 안하더라구요..신입으로 입사해서 주욱..
외국계랑 대기업 모두 경험해 보신 분...대기업은 좀더 안정적일까요?
남편 나이 31세...40까지 다닌다고 하면 9년 남았는데...외국계는 40대 이상은 임원 아니면 잘 없으니까..
대기업도 마찬가지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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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회사와 대기업...
고민.. 조회수 : 676
작성일 : 2005-10-05 08:51:51
IP : 58.140.xxx.12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케이스
'05.10.5 10:47 AM (211.221.xxx.115)마다 다르겠지만, 대기업은 본인이 나가려고 하는 분위기는 아닐거예요.
짤리는 분위기겠죠.
40넘어서부터는 대기업도 심리적으로 달랑달랑(???)하지 않을까요.2. 하늘
'05.10.5 11:24 AM (61.74.xxx.198)대기업도 마찬가지예요....
40까지 다닐수있을까를 늘 생각하지요....3. 울남편은
'05.10.5 12:52 PM (58.140.xxx.147)대기업 불만족 하면서 다니는 이유가..이직이 수훨하기 때문인데요..외국계로 옮기고 싶어서 경력 채우고 있어요..ㅎㅎ 다 현재에 만족 못하는거 같네요..
4. 흠..
'05.10.6 12:09 AM (211.195.xxx.87)저도 외국계 회사에서 3년 약간 넘게 일했었는데.. 외국계 회사가 전반적으로 좀 그런거 같기도 해요.
안정적이지 않고, 사람들은 계속 바뀌고... 사장의 틀린 판단으로 인해 회사 한번 휘청 거리기도 하고..
대기업은.. 그런 건 없더라구요. 워낙 구조가 탄탄해서 그런지.. 몇몇 사람의 판단 미스로 인해 생기는 불상사 같은 것도 없고... 불평불만은 많이 해도.. 그치만, 잦은 야근과 과중한 업무 부담..
뭐가 좋다고 말하기도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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