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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한약 잘 먹게 하는법

제발마셔 조회수 : 285
작성일 : 2005-10-05 09:51:41
5살 아이가 기침을 거의 한달간 지속해 한의원에 데리고 가니 기관지가 않좋고
천식기가 있다고 약을 좀 오래 먹어야 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거금 20만원들여 20일치 지어왔어요.
원래 함소아한의원 분당에서 돌때부터 꾸준히 한해에 한두번씩 꼭 지어 먹였는데
거기선 그런말 없었거든요. 그리고 크게 효과를 보지도 못하고 가격도 거긴 30만원씩하고 해서
그냥 시부모님 소개로 일반한의원에 가게 된거였어요.

근데 문제는 함소아한의원 한약은 그나마 달달한게 사탕으로 잘만 꼬시면 그래도 한봉지씩
마시는게 어렵지 않았거든요..더 어렸을때였는데도 말이죠...
이번엔 냄새부터가 역한게 어른인 제가 맡아봐도 역겨운데 아이가 입에도 안댈려고해요.
새콤달콤 한줄을 다 주면서 먹으라고해도 입만댔다 떼고...
매일 두봉지씩 20일을 먹여야하는데 큰일이네요.
좋은 방법 있으면 소개해주세요.
아이가 기침도 계속되고 유치원보내기도 바쁜 아침에 한약때문에 실갱이를하니 진이빠져 못살겠습니다.
다 지나간 육아스트레스가 다시 찾아오네요.
좋은 노하우 알려주세요~
IP : 221.140.xxx.13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5.10.5 9:37 AM (219.250.xxx.227)

    약국에서 물약 담아주는 물약통있죠..
    거기에 담아서 스스로 먹게 해보세요..

    물약병은 아주 조금씩 나오니까..냄새가그리 역하게느껴지지 않아서 저희 아이는 스스로 들고 잘먹더라구요..
    조금씩 쪽쪽 빨아가면서 잘먹던데..한번 해보세요..

  • 2. 위기의주부
    '05.10.5 11:04 AM (221.162.xxx.59)

    꿀이나 과일쥬스를 타서 먹여도 된다고 하던데...

  • 3. 루비
    '05.10.5 10:29 AM (221.149.xxx.237)

    아기한약에는 꿀은 타면 안되요..과일쥬스에 타서 마시면 조금은 덜 역할 수 있어요..아기가 좋아하는 쥬스로..저는 포도쥬스에 타서 주는데 포도쥬스가 워낙 맛이 강하고 또 색깔이 짖어서 그나마 낳아요..

  • 4. ..
    '05.10.5 11:37 AM (211.224.xxx.125)

    약 담긴 그릇에 사탕하나 넣어서...약 다 먹으면 사탕도 먹을 수 있게끔 해보세요..

  • 5. 소금&흑설탕
    '05.10.5 11:53 AM (222.116.xxx.108)

    제가 다녔던 한의원에서는 소금약간하고 갈색설탕 넣어서 먹이라고 하더군요.
    특유의 냄새가 없어진다고. 우리 딸은 그렇게 먹엿답니다.

  • 6. 제발마셔
    '05.10.5 2:02 PM (221.140.xxx.135)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글 올렸는데 이렇게 번뜩이는 정보 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오늘 저녁부터 차례대로 시도해볼께요!
    정말 감사합니다.

  • 7. 플로리아
    '05.10.5 5:00 PM (222.237.xxx.192)

    제가쓴방법은요 병원에서 주는 약병에 넣어서 느닷없이 입에 쭉 넣고 바로 사탕이나 애가 좋아하는걸로
    넣어줬어요 그렇게 1시간마다 쭉짜넣고 사탕주고 (새콤달콤을 반씩 잘라서 줬어요)처음엔 약은 얼마 안먹고 사탕만 많이 먹였는데요 한 이틀지나니까 이젠 먹으려니
    하고 지가 받아먹더라구요 그래도 많이는 안주고 약병으로 반정도 주고 사탕주고 했더니 잘받아먹길래
    조금만 더 먹어볼까 정말 대단하다며 칭찬에 우쭐하게끔 하고선 주니까 나중엔 한병다먹고 그담엔
    한약봉지채 반먹고 또 한봉지 다먹고 그렇게 늘였어요
    우리애 먹기싫은거 억지로 먹이면 그전날먹은거까지 다토하는데
    한약 먹이고 훨씬 좋아졌던거 기억이 나네요 우리애 한약먹인거 지금생각해도
    너무 제자신이 대단하답니다(^^) 꼭 성공 하시길 빌께요

  • 8. 엄마들이란..
    '05.10.5 6:57 PM (59.5.xxx.32)

    대단하십니다..
    저도 어릴때 한약 많이 먹었는데..
    입으로 먹은게 목으로 안 넘어가고 다 코로 나와서 울고..
    나중엔 코로 나오는게 무서워 꿀떡 삼켰는데도 코로 나오고..
    한약 잘 먹기 시작한건 작년부텁니다...
    제 돈주고 사먹으니 아까워서 한방울까지 쪽쪽 먹게 되더라구요..
    글 읽으며 울 엄마도 나 한약 먹이려고 얼마나 고생했을까 생각나네요..
    아까 전화하면서 막 짜증 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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