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커플매니저되려면 어떻게 해야하죠?그리고 어떤지,,

궁금.. 조회수 : 435
작성일 : 2005-10-04 23:13:57
오늘 우연히 커플매니저 모집하는 광고가 있어 이력서를 들고 갔어요,
나이가 삼십대 중반이고 4년제 대학 졸업하고 미국에 언어연수 1년, 외국에서 친척 회사일을 도운 이력을 적어갔는데요,,
그쪽 센터장님이 커플매니져는 다뽑았고 보조하는분 (시급5000원)을 뽑는데 제 경력이 너무 화려(?)하고 나이가 많아서 좀 그렇다고 하네요,,
저는 솔직히 보조라고 하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씁쓸하게 돌아왔어요,
제가 마음에 안들어서 이것저것 나이핑계 경력핑계를 댄건지 모르겠어요,
저는 한번 꼭 해보고 싶은데
커플매니저에 대해 아시는분 알려주세요,
참고로 저는 선우에 다녀왔답니다.
IP : 210.182.xxx.14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학력이라
    '05.10.5 7:49 AM (210.217.xxx.22)

    정말 안 뽑았을 수 있습니다.
    학력에 따라 급여 차등 지급해야 하는 것이 원칙이니까요.
    보통 회사 사규에 그리 명시 되어 있구요.
    그리고, 이런 말씀은 죄송한데...막 부리기도 그렇구요. ^^;
    근데, 커플 매니져 영업압박도 심한가 보던데요. 사람영업이요. 회원모집 할당량이 있나 보더라구요.
    우리가 생각하기엔 주변에 맨 결혼 안한 사람들 뿐인거 같아도, 막상 한달에 몇명씩 처녀, 총각 구해와라 하면, 것도 힘들지 않을까요?
    것도 상당한 회원비를 내야 하는데...
    그래서, 조건좋은 미혼들은 무료로도 막 가입시킨답니다. 자리에 나와만 달라고...
    물론, 선우같은 경우엔 규모가 크고 하긴 하지만...뭐 별 다를 게 있을까요?
    물론, 자기네들한테 물어보면, 아니라고 하겠지만...

  • 2. 그거..
    '05.10.5 8:03 AM (218.237.xxx.251)

    그냥 영업사원이에요.
    저는 다른 유명업체에서 일해봤는데요, 그냥 영업사원이에요.
    매칭보다는, 문의 들어온 사람들을 얼마나 회원에 가입시키느냐가 더 중요해요.
    아니면 아웃바운드라고 해서 졸업앨범 같은 거 보고 무작정 전화해서 가입시키는 것도 있고요.
    저는 고객의 요구(need)를 읽고 해결해주는 직종일 거라고 생각하고 지원했던 건데,
    그 안의 생리를 알게 되고 나니 많이 실망스러웠어요.
    제가 원하던 것을 실현할 수 있는 직장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는 그만 두고 나왔지요.

    그리고, 저는 좋은 일을 하려고 해도 남들이 보면 영업사원으로 밖에 안 봐요.
    저를 필요로 해서 찾아온 사람도, 혹시나 자기가 손해볼 건데,
    내가 제품 팔아먹으려고 현란하게 말하는 걸거라고 경계하고요.
    저로서는 안팎으로 그다지 보람을 찾을 수 없었어요.

  • 3. 제가
    '05.10.5 8:53 AM (220.119.xxx.155)

    다녀오신 그 회사에서 커플매니저로 3년반정도 일했어요. 아이낳으면서 그만둔지 3년째이고.
    3년새 어찌 변했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일할때는 커플매니저가 영업은 안했구요.
    컨설턴트라고 문의전화 받아 가입만 받는 역할이 따로 있어요.
    그쪽부서에서만 전문적으로 그 일을 하구요. 커플매니저는 오직 소개만 했었거든요.
    그리고 신입사원일때 마케팅이니 뭐니 하면서 앨범보고 전화하는 영업같은 일을 막 시켰었어요. 부서배치받기전에.
    그리고 가입비없는 공짜소개란 정말 있을수없는 일인데요. 단 한번도 그렇게 안해봤어요.
    괜찮은 사람의 경우 서비스소개가 더 나가지만, 요즘은 시스템상 아예 원천차단 되어있는 걸로 압니다.
    제 괜찮은 대학동기한테 좋은 사람 소개시켜주고싶은 맘에
    좋은 회원있으면 서비스로 하고 개인적인 연결 한번만 해주자고 예전 동료한테 청했더니
    요새는 서비스고 뭐고 아예 못한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리고 저도 어학연수 다녀온 4년제 출신이구요... 같이 일하는 대부분이 4년제 대졸이었습니다.
    요새는 경력직도 뽑고 30대도 뽑고 그런다는데... 저 들어갈때는 재혼팀을 빼고는 거의 다 이제 대학졸업하는 사회초년병이었어요.
    그리고 신입사원으로 입사할때 학력따라 차등없어요. 대기업 연구원도 아닌걸요 뭐.
    아마도 보조로 쓰기에 부담스럽다는 얘기였을것 같아요.

    저는 일하는 동안 대체로 만족했던 편입니다.
    서비스업이고 사람마음 맞춰주는 일이라..또 돈내고 만나는거니까 자기수준 생각안하고 눈높이만 높아지는 경우가 많아서 정말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는데요.. 그정도 스트레스는 직장생활하면 다 마찬가지죠.

    일단 저 일할때에 비해서 가입비도 너무 올랐고(그만큼 기대치가 높겠고..그러면 스트레스도 늘겠죠?)
    가끔 안부전화해서 물어보면 아이엠에프때보다 경기가 안좋아서 회사 분위기 싸아하다고들 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640 외국계 회사와 대기업... 4 고민.. 2005/10/05 676
39639 아이한약 잘 먹게 하는법 8 제발마셔 2005/10/05 285
39638 기간제교사인데요.. 12 속상 2005/10/05 2,238
39637 친정엄마와 점심 한끼.......... 6 행뽁한 주부.. 2005/10/05 1,050
39636 펌프로 된 용기 끝까지 쓰는 방법? 3 알뜰이 2005/10/05 810
39635 참 많이 해주고 베풀려고 노력하면서 살았는데 3 ㅜㅜ 2005/10/05 839
39634 바바리(트렌치코트)가 너무 입고 싶네요^^ 9 美人 2005/10/05 972
39633 가을인가봐요.. 대머리 2005/10/05 144
39632 나이키키즈..인터넷에서 살만한곳이요... 2 가을이다 2005/10/05 444
39631 동굴로 들어간 애인. 나올생각을 안합니다. 15 동굴 2005/10/05 5,125
39630 회원 장터에서... 9 회원장터에서.. 2005/10/05 1,168
39629 경제적으로 어렵다면 더더욱 보험을 드세요. 8 보험 2005/10/05 1,128
39628 사돈 칠순때 얼마쯤 부주하나요 4 잔치 2005/10/05 884
39627 "다음"에서 무료로 노래 들을때 질문 2005/10/05 221
39626 교통사고... 2 미야 2005/10/05 383
39625 오토바이와 접촉사고후..(경미한) 3 속상 2005/10/05 387
39624 요새 전셋집 구하기 정말 어렵나요? 6 궁금 2005/10/05 857
39623 전세금 대출받아보신분요(급) 5 알려주세요 2005/10/05 283
39622 돌잔치,,호텔 부페?연회장? 1 호호맘 2005/10/05 298
39621 울 새언니 칭찬받게하고싶고 자랑하고싶습니다. 6 새언니자랑... 2005/10/05 1,348
39620 입찰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2 고민녀 2005/10/05 417
39619 커플매니저되려면 어떻게 해야하죠?그리고 어떤지,, 3 궁금.. 2005/10/04 435
39618 심한 알러지때문에 이불을 차렵으로 바꾸려고 하는데요.. 4 콧물눈물재채.. 2005/10/04 453
39617 나이키 코르테즈랑 와플 플레이서랑 어떤게 나을까요? 6 나이키 2005/10/04 335
39616 헤어진 남자친구 가 자꾸 찌르는데.. 11 이상한 2005/10/04 1,406
39615 개미퇴치법?있나요? 6 개미 2005/10/04 416
39614 요즘 광고 중에서.. 16 Cathar.. 2005/10/04 859
39613 가습기 어떤게 좋은가요? 4 지윤에미 2005/10/04 411
39612 일본에 사시는 분께 여쭙니다 3 마쓰야마 2005/10/04 359
39611 초4학년 수학 공부 어떻게 시키세요? 7 엄마 2005/10/04 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