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새로산 신발을 잃어버렸네요..
아뇨..훔쳐간거죠..
더 나이먹기전에 청치마에 하얀운동화 함 신어볼끼라고
큰맘먹고 나*키 하나 장만했네요..
가게에서 그래도 운동화보다 슬리퍼가 편할것라고 마침 친정엄마가
병원에서 신고 있든 슬리퍼가 차 안에 있을래 그걸 꺼내서 신고
운동화는 벗어서 책꽂이 밑에 넣어두었더니 훔쳐갔네요.,.
학생들 나빠요~~~~~ㅠ.ㅠ
아까버라~~
요새 학생들 교복입고 정말 공부열심히 하고 착한 학생들이 대부분이긴 하지만
정말 손버릇나쁜애들 더러 있습니다..
어제도 가게에서 파는 지갑 훔쳐가는것 보고도 잡지 못했습니다..
잠깐 계산하는 동안에 나가버리고 없네요..
작년에 책 훔쳐서 간 고등학생 아이는 도저히 반성조차 하지않고 대들어서
하다하다 안돼서 어머님이 오셨는데 대뜸하시는 말씀이
우리애는 그럴애가 아니다~~라고 말씀하시데요..
학교에서나 집에서나 얼마나 착한지 모른다고~~
부모가 자기 자식 제일 잘 알것 같지만 그것도 아닌것 같아요.....
저도 자식키우지만 이런일 접할때마다 학교 공부보다는 젤 먼저 인성교육부터
먼저 시켜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도 책훔쳐서 제 눈치 봐가면서 가방에 몰래 넣은걸 보면 제가 먼저
가슴이 뛰고 놀래서 어쩔줄을 모르겠습니다..
이 좋은가을날에는 어디에서든 이런 불미스러운 일들은 없었으면 좋겟습니다..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런 황당~~
사임당강씨 조회수 : 899
작성일 : 2005-09-26 12:13:21
IP : 211.105.xxx.2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5.9.26 12:24 PM (59.31.xxx.72)학교앞에서 문구사하시나봐요...
많이 속상하시겠어요
어느 가게나 손버릇 나쁜 손님들은 꼭 있더라구요
그리고 손버릇나쁘거나 행동이 나쁜 아이들 보면
그 부모들도 더하면 더했지
사람다운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많이 속상하시겠지만 어쩌겠어요...
신나는 음악이라도 듣고 훌훌 털어버리세요2. ....
'05.9.26 12:23 PM (221.138.xxx.143)애교가 안나온다.....민망하다...
아마도 그를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요?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에겐 당연히 애교가 나오게 돼있심당 ㅋㅋ3. 강두선
'05.9.26 1:45 PM (61.83.xxx.109)아휴~ 속상하시겠네요.
어린나이에 그러면 차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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