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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여자후배 논문

어쩌나 조회수 : 1,516
작성일 : 2005-09-15 21:15:42
남편은 공중 보건의..
남편이 퇴근시간도 전에 출신학교에 볼일이 있어서 간다고 해서
그러라고 했더니..
여자후배 논문쓰는거 도와주고 열시 넘어 돌아 온다는데..것도 내가 지금 전화 하니 알았음..
별일 아니라 생각하려 해도 남편 같은 과 병원에서 유부남 하고 여자 같은과 후배하고 눈맞아서
고소하고 이혼하고 했는데..
뭐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이네요..
성격은 본시 자상한 편이나 특히 다른 여자한테 약한 우리 남편 혼내줘야 할까요
말까요?
IP : 61.84.xxx.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5.9.15 9:35 PM (211.178.xxx.203)

    공중보건의인 남편분이 후배분 (그 여자분도 의사시겠죠?) 논문 도와줄내용이 뭐가 있을까요?
    남편에게 물어보니 (울 남편도 의사) 공보의가 뭐 그리 많이 알아서...하네요.
    (남편분이 지식이 없다는 얘기가 아니고 공보의시면 그 후배분보다 월등히 더 많이 배워둔게 없어서
    도울꺼리가 없답니다.)

  • 2. 글쎄
    '05.9.15 10:05 PM (219.248.xxx.43)

    윗두분의 조언대로 틈틈히 빨래도 널고 물도 조끔 먹였는데
    우유나 약은 칭얼댈거 같아서
    그냥 자게 놔두려했는데 탈수... 허걱! 그것까지는 생각못했네요 @.@

    물만 틈틈히 먹이면 괜찮을까요?
    우유나 약은 토할까봐...

    흔들어서님; 우유를 먹여야 잘잔다는 말씀이신지, 약이겠죠?...뭘 몰라서...

  • 3. 여자대학원생
    '05.9.15 11:12 PM (211.35.xxx.166)

    그쵸..그쵸..닮았죠. 정말 닮았어요.

    그런데 사람 기억이라는 게 참 무섭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그 영화 셋을 다 봤거든요.
    특히 첫 키스만 50번째는 다운 받아서 본 지도 얼마 안되는데.

    그래서 더 그런가
    그 순간만큼은 단 1%의 의심도 없이 "메리에겐 특별한..." 영화에
    아담 샌들러가 나왔다는 확신이 든 거에요.

    누군가.

    무지보다 무서운 게 오해라는데........ㅠㅠㅠ
    뭘 확신한다는 게 무모할 때도 있다는 걸 절감하고 있네요.

  • 4. 그렇게 도와주면
    '05.9.15 11:27 PM (18.98.xxx.29)

    second author로 이름이라도 올라가는지 한 번 물어보세요.

    심지어 작은 아이디어를 하나 얻었다 해도 각주로 처리해서 이 아이디어는 이 사람한테서 나온 거다,
    이렇게 써줘야 되는 게 논문쓰는 사람의 윤리(?)인데
    붙어 앉아서 논문을 도와주느라 밤늦게까지 시간을 보낸다면
    그렇게라도 업적을 인정받는 게 당연한 것같은데요.

  • 5. 글쎄
    '05.9.15 11:41 PM (219.248.xxx.43)

    저한테 물어보시는 건지 원글님게 물어보는건지는 잘 모르겠는데요..
    저의 경우는 매번 그리 붙어앉아 가르킨건 아니었구요..더구나 그여자대학원생은 선배였어요..
    도움을 많이 받기도 하구..근데 그날은 자기가 세팅해놓은 tool인데 그여자선배는 첨해보는거라
    잠깐 도와준다는것이 길어졌다고 변명하더군요.
    울남편이 결혼전엔 오지랍넓게 여기저기 도와주곤 하더니 요즘엔 잘 안그러나봐요..
    베푼다고 다 돌아오는것도 아니구 자기일 하기만도 벅차니까요 ㅠ.ㅠ;;;
    곁에서 보니 그세계도 기브앤 테이크 확실하던데요..
    그래서 살아남으려구 오늘도 못들어온다네요 ㅡㅡ;;;

  • 6. 죄송
    '05.9.16 12:43 AM (61.84.xxx.6)

    에구 제가 괜한 소란을 피웠네요..
    들어와서 물어보니 남자 후배 전문의 시험보는데 날짜는 다가오는데 논문 못썻다고
    징징 거려서 갔다네요.. 여자 후배는 옆에서 같이 봐주다가 일찍 갔구요..
    전 여자 후배이름만 듣고는 그냥 확 뚜껑열려서리 괜히 나혼자 의심했네요..
    아 정말 죄송합니다.. 난 또 그 여자 후배 논문 봐주는줄 알았다고
    혼자 화났다고 고백했습니다..
    남편왈 여자애들은 그런애 없어.. 자기일 알아서 잘해.. 그러네요..
    아 한밤중에 경솔한 오해로 여러분 열(?)오르시게 해서 죄송하네요..
    아 그리고 울 남편한테 진짜 미안하네.. 제가 이렇게 게시판에 올린것은 비밀로 해야 겠습니다..
    에궁===33

  • 7. ..
    '05.9.16 9:23 AM (211.104.xxx.106)

    이런일은 아무리 조심해도 지나치지 않아요, 잘 하신거에요...

  • 8. 이수미
    '05.9.16 10:43 AM (211.114.xxx.18)

    공중보건의면 굳이 저녁에 따로 시간 안내고 근무시간에 해줄수 있을 정도로 시간 널널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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