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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성 습진이라는데,,우울하네요

손에 습진이,, 조회수 : 811
작성일 : 2005-09-15 20:25:31
그 흔한 주부 습진의 일종이라고 생각했었어요.

오른편 4번째 손가락 아랫쪽에 처음엔 깨알 반에 반토막만한 알갱이가 생겼어요.

그 자그마한 알갱이가 터져서 작은 상처가 되더니, 지난 여름 내내 두어달 아물지 않고 끝내는 지금 콩덩이 만해졌죠.

두어달 가량 아물지 않고 조금씩 커지면서 진물 주룩 흐르는 걸 결국 걱정이 앞서서 피부과에 달려갔습니다.

세균성이라고 하시더니 요오드로 하루 몇번씩, 딱지가 앉을때까지 발라주라 하시더군요.

아,, 그리고 진물이 다른 곳에 묻으면 번진다고 하시더군요.

아주 독한 복용약 4흘치와 함께요. 주의점은 물 닿지 않아야한다는 거였죠.

딱지앉고 이주면 대략 완치될거란 기대감과 함께,,

하지만, 거의 이주만에 간신히 드러앉아준 딱지도 주부인 제 직업을 못당해내더군요.

생존을 위한 샤워도 견뎌내질 못하고요.

오늘,, 결국 상처 아래부분에 조그마한 망울들이 서너개 피어났습니다.

드디어 번져주기 시작하나봅니다.

물일에 쪄들어야 하는 명절,,

제 손가락의 작은 습진들을 바라보면서 아주 울적합니다.

혹시 같은 증상을 겪어 보신 분 계시다면,,

어떻게 치료하셨는지 알려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IP : 220.88.xxx.9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마께서
    '05.9.15 9:18 PM (61.84.xxx.6)

    엄마께서 얼마전까지 손에 주부습진 생겨서
    깨알만한 수포가 생기고 터지면 짖무르고 했었거든요..
    그런데 목초액에 한 이주 정도 손 담구신이후로 뽀송 뽀송 해졌다고 좋아하셨어요..
    피부과를 거의 반년 가까이 다니시면서 고생하셨는데.

  • 2. 원글이,
    '05.9.15 11:17 PM (220.88.xxx.97)

    감사합니다..목초액, 구해야겠네요

  • 3. ..
    '05.9.16 1:22 AM (221.163.xxx.92)

    역시 입이 방정이란 말이 맞나봅니다..
    저도 주부습진으로 고생하는 주부라서요...
    이상하게도 올해는 그다지 습진으로 고생을 안한터라..
    몇일전에 남편에게 정말 다행이라며 올해는 습진이 덜 하다고 말하고 몇일 후..
    오른손 손가락 모두 허물이 벗겨지고 난리가 아닙니다..
    물일을 달고 살아야 할 명절에 왠..ㅠㅠ
    게다가 혼자서 일해야 하는 저로서는 방법이 없네요..
    행주 짜는것도 엄청난 고역입니다..
    그나마 피부과 처방을 워낙 많이 받았던 터라..
    처방받았던 약중에 더모베이트란 연고가 가장 통증을 줄여주는 듯 했었습니다..
    당장의 통증은 조금 사라지는 듯 하지만..
    물에 손을 넣지 않는 이상은 당분간 완치는 곤란할 듯..
    얼른 명절이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잉~

  • 4. ...
    '05.9.16 10:44 AM (222.234.xxx.13)

    습진이라면 저도 할 말이 많네요
    저 양손손가락 허물까지 다 벗겨 지고 했었거든요
    자다가도 가려워 벌떡 일어나서 긁구요
    피부과 가니까 스트레스 받지말고 물일 하지 말라더군요
    그게 말이 되나요?
    그래도 약 먹으니까 좀 가라앉긴 하더군요 단 약 안 먹으면 도로 다 생깁니다
    결국 신랑하고 한달 넘게 실랑이한 끝에 식기 세척기 샀어요
    솔직히 식기 세척기 사고 나서 2주도 안되서 습진 다 가라앉더군요
    전 걸레도 잘 안빱니다 되도록 모아서 세탁기 돌리구요 간단하건 신랑이 빨아주기도 하구요
    저보고 게으르다고 욕하실지 모르지만 습진 땜에 고생안하니까 살것 같은데요
    얼마전 설겆이 할 게 적어서 한 이틀 손으로했더니 물집이 생기더군요 그 후로 왠만하면 손으로 설겆이 안합니다
    이번 명절때는 어쩔 수 없이 며칠 고생해야 하겠지만 그래도 며칠이니까 참을수 있어요
    남편도움 받으세요

  • 5. ...
    '05.9.16 10:46 AM (222.234.xxx.13)

    위에 이어서요 저 습진으로 거의 3년넘게 고생했어요 낫는듯 하다가 또 퍼지고 애기 낳고 생기기 시작했거든요 솔직히 작년 잠깐 직장생활 하느라 몇개월동안 친정엄마가 살림을 해주셨거든요 그때 싹 나았다가 직장그만두고 다시 살림시작하니 한주만에 물집생기고 허물이 벗겨지더군요 그때 깨달았죠 되도록 물에 손 담그지 말자라구요 그로부터 6개월후에 식기 세척기 사고 그후로 4개월이 더 지났제요 지금요?멀쩡해요 단지 정말 스트레스 받거나 손설겆이 좀 많이 했다싶으면 어김없이 올라옵니다

    길어졌네요 습진이라면 지긋해서 저도 모르게 그만 ...
    얼른 나으시길 바래요

  • 6. .
    '05.9.16 5:16 PM (218.236.xxx.132)

    결혼한후 4년동안 손가락끝이 벗겨지고 아프고 열나고 하는게 반복되는거 지켜보다 오늘 벼르고 별러 병원갔더니 습진이라네요. ㅠㅜ 바르는약 발라왔는데 물대지 말라는데 물을 어떻게 안대고 삽니까.... 평생 안고가야 하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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