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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혹시 이런 이웃 있으세요?!
저보다 출산이 한달 늦은 동갑내기 엄마인데...
산모교실 다니다가 우연하게 같은 아파트에 산다는걸 알고나서부터
심심찮게 만나서 산책도 하고 함께 점심도 먹고 지내고 있어요.
그런데...언제부터인가 이엄마.....넘 짜증나네요.
뭐랄까요...구질구질하다고 해야하나요?!
전 임신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한깔끔에 출산후 모양내는건 힘들지만
깔끔하게는 하고 다니거든요.특히 시내에 나갈경우엔 화장도 꼭 하구요.
언젠 함께 시내에 나갈 일이 있엇는데...세상에 머리도 안감아서 떡이 진데다가
맨발에 운동화도 아니고 단화도 아닌것을 뒷굼치를 구겨신고서 집에서 입고 있던 신행때 현지에서
기념으로 사서 입었던 기념티에...후줄근한 반바지차림으로 나왔더라구요...ㅡㅡ;;;;
날씨가 좀 차가워졌을때인데..갓난아기한테는 나시티에...맨발로...
우리딸래미 목덧양말을 하나 줘서 신겼네요.저두 양말은 다 물려 신기는거거든요~
암튼 서두가 넘 횡설수설하지만...
이엄마의 스타일이 어떠냐하면....
제가 출산 후 아이한테만큼은 아낌없이 장난감이며 용품을 발품팔아가면서
잘 사주는 편인데...매번우리집에 놀러와서는 책이며 장난감이며 자기딸한테 놀아주기만하다가 가네요.
점심식사도 거의 매번 우리집에서 시켜서 먹거나 제가 해서 먹고....더치를 추구하는 저인데..
상황이 안될땐 제가 매번 낼때가 많고....
그엄만 언니가 쓰던 젖병에 젖꼭지까지 물려서 사용하고 있더라구요.
어찌나 놀랬던지...젖병에 흠집도 많고...젖꼭지도 그렇고...ㅡㅡ+
새젖병도 몇달있다가는 바꿔줘야하는거라고 아기한테 안좋다라고 해도 듣지도 않더군요.
아기장난감도 우리집에서 보더니 애벌레인형 하나 사주고...
어김없이 우리집에 와서 매번 장난감 보여주고 책읽어주다가 가고....
이럴땐 그냥 아무런 생각이 없었는데...
요번 여름 아기때문에 에어컨을 큰걸 장만했더니...
더 자주 놀러온다고 하네요. 자기네도 에어컨이 있는데..용량이 작다고...틀어도 시원치가 않다고..
그러면서 에어컨이 있는 거실에서 잔다네요...ㅡㅡ+
요것까진 뭐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얼마전 얼굴이 수심이 가득차서 물었더니..
건강식품 파는 아줌마한테 건강식품을 거의 200만원어치를 사서 어찌하나 고민중에 있다고 하더라구요.
잠도 못자고 설치길래 소비원에 민원넣고 내용증명 발송하는것까지
함께 해주고 했더니...왠걸 새벽부터 문자보내서 다시금 수정해서 발송해야 겠다고
남편이 출근전인데도 불구하고 프린트 좀 하자고 하더라구요.
꼭 자기가 급하지 않으면 매번 문자를 보내네요.그래서 저한테 전화를 하게 하구요.
요것두 그냥 그렇게 생각했는데...
얼마전 베이비페어때 가선 백만원이 넘는 프뢰벨을 구입했다고 하더라구요.
그후로는 절대로 연락도 놀러도 온다는 말이 없어요.
농담삼아 어울리는 엄마들끼리 이젠 그집으로 놀러가야겠다고 했더니..오라더니
전화도 안받고...뭐 볼것도 없다고 하고....^^;;;
전 이것저것 찾아서 공짜도 받을때 함께 받을 수 있게 하고
이벤트도 함께 신청해서 함께 샘플도 받고...정보도 주고 이러는데...
매번 뭐랄까 이용당하는 기분이 이젠 확실하게 들어서 기분이 많이 좋지가 않아요.
요번에도 보솜이 이벤트에 선정이 되어서 모임을 하는데
피자도 받게 되었고 후기도 올리면 빠방하게 기저귀도 받을 수 있는데
다른 엄마들한테 말하고 이엄말 빼기로 했어요...ㅡㅡ+
정말 실속있게도 이것저것 사는 이엄말 보면서 참...내가 바보인건가 싶은 생각도 들기도 하고..
전 양이 적든 많든 잘 나누는 성격이거든요.
뭐 내가 줬으니 나도 받아야 한다는건 아니지만...
이렇게 속이 뻔히 보이게 실속 챙기는 사람은 정말 싫거든요.
없는돈에 남편은 형네 집 담보로 또 아파트를 산다고 하고..
다들 그건 아니라고 말을 하니깐 반대를 했나봐요.그러더니 또 이젠 땅을 산다고 하더라구요.
현재 살고 있는 집도 대출이 많다면서...그리고 요번엔 차도 바꾸었다네요.
다들 이소리에 넘어가고....남의 집 사정이니 뭐 상관할 바는 아니지만.....
이렇게 작은것엔 없는척하면서 큰건 정말 잘 지르는걸 보면서
다들 넘어갔거든요. 애기옷이 정말 저렴하게 나와서 딱 그엄마네 아기사이즈인데..
가을 우주복이 브랜드인데도 7천원인데도 절대로 안사더라구요.ㅡㅡ;
자기가 아쉬우면 정말 이상한걸 갖다줘요.뻔히 얼마에 사서 양이 얼마인걸 아는걸
갖다주질 않나....솔직히 넘 구질구질해서 화가 날 정도에요.ㅠ.ㅠ
처음엔 정말 착하고 그런줄 알았는데...의외로 정말 실속만큼은 정말 잘 챙기더라구요~
저두 이젠 절대로 연락 안할꺼고...
이거저거 챙기는것도 끊을꺼에요...__+
제거 속이 좁은건지는 모르겠지만...매번 이렇게 바보가 되는 기분이 이젠 싫어요....
근데..연락이 오면 어떻게 끊어야 하는건지 모르겠어요...__;;;
1. ...
'05.9.1 8:48 PM (211.223.xxx.74)놀러오고싶다거나 놀러가자고 전화오면...
"애가 감기기가 있어서 안되겠네..지금은 오지마"
"우리 친구가 온다네....손님온다니깐...안되겠네..."
"내가 몸이 좀 피곤해서 안되겠어"
등등.....2. hdja
'05.9.1 9:21 PM (221.141.xxx.242)정말 속상하시겠어요
되도록 핑계대시고는 어울리지 마세요
아님 님이 먼저 선수치세요
그 아지매 정말 얄밉네요3. 전화받지 마세요.
'05.9.1 9:34 PM (222.107.xxx.73)전화번호 뜨잖아요. 받지 마시던가 실수로 받게되면 그냥 예의껏 인사만 나누시고, ...님 말씀처럼 둘러대세요. 그런 사람들 대놓고 매몰차게 대하면 아마 순식간에 동네에 나쁜 소문 퍼뜨릴지 몰라요.
그러니 예의껏 기분은 나쁜데 뭐라 할수 있는 빌미는 절대 만들지 마세요.4. ㅋㅋ
'05.9.1 10:21 PM (61.85.xxx.192)저 같으면 철판 한번 깔고 본전 뽑고 오겠네요.
그냥두면 홧병 날거 같으니까..
아침 일찍부터 찾아가서
프뢰벨 교구로 놀고 오세요 . 하루종일...
다음날도 가고.... 자신 없으면 다른 엄마들과 같이 가구요.
싫어하는 기색 보이면...에이 왜그래~~ 자기도 그랬으면서... 그럼시롱5. ...
'05.9.1 11:40 PM (221.164.xxx.36)요즘 젊은 엄마 아니네요.자꾸 스트레스 받지말고 적당히 멀어지세요. 주위에 비슷한 이들 많아요.문제는본인은 그런 줄 모른답니다. 친한 언니와 어디 행사장에 내가 신청해서 같이 갔는데 100명이 넘게 모여 신청번호 때문에 상품권 선물로 받았는데 ,두번 말도 안하고 얼마들었다 소리도 않코 지갑에 넣고 점심은 텃치패이하고...치사해서 묻지도 않았어요.상품권이 얼마였는지 궁금했는데..
6. .......
'05.9.2 2:14 AM (211.53.xxx.204)님이 넘 잘해주시고 티를 안내셔서 모른다는 느낌이 드네요..
저라면 한번은 티를 냈을텐데 아무래도 마냥 잘해주고 친근하게 대해주시다보니
그분은 몰랐을지도..
그냥 저라면 첨부터 모른척 연락딱 끊지는 못하겟고
놀러왔을때나 만날일이 있을때 티를 낼것 같네요..
내가 연락안하고 끊는다고 해도 그사람 자기가 뭘 잘못한질 알까요...
내가 말을 안하면 상대방은 정말 모른답니다..이게 세상이 내맘같지가 않은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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