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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고민.. 어떻게 하는게 나을까요??
인테리어 때문에 고민고민 하다가 도저히 혼자서는 결정을 못하겠어서 님들께 조언을 구하려 합니다..
일단, 저희는 결혼비용을 합쳐서 모든걸 하기로 했기 때문에 비용분담 문제는 아니구요.
집도 돈을 합쳐서 샀는데요, 아파트가 25평에 만 5년 정도된 아파트거든요.
그리 오래된 아파트가 아니라 그런지, 전체 수리를 해야할지 말아야할지 더욱 고민입니다..
그런데 5년된 아파트 치고 상태가 좀 안좋아요.. 전세살던 사람들이 한번도 손을 안댄 집 같더라구요.. 싱크대도 거의 무너지기 일보직전에 시트지도 붙일수 없는 재질의 문짝이구요. 기본적인 몰딩도 아예 안되어 있고, 화장실도 벽타일만 깨끗해보일뿐 바닥이랑 변기, 세면대가 무지 더럽습니다.. 화장실에 수건장도 없더라구요;;;
인테리어집 사장님과 얼마전 함께 집상태를 보고 왔는데, 사장님 말씀이 싸게 해도 600만원은 넘는다고 하더라구요. (사장님 말씀이 IMF때 지은 재개발 아파트라 자재를 정말 후진걸 쓴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ㅠ_ㅠ)
600만원 견적은 대략 이렇습니다.
도배(실크) + 바닥(전체 강화마루) + 칠 + 싱크대 + 문턱제거/몰딩 등 목공사 + 자질구레한 것들
--> 실크벽지와 강화마루는 시어머니 강력요청으로 낮출수가 없네요 -_-;;;
지금 고민인건요.. 이렇게 600만원을 들여서 하느냐, 아님 돈을 좀 더 들여서 화장실이랑 붙박이장 등등까지 하느냐 (이러면 1000만원 정도 든다고 하네요)입니다.
저는 천만원을 들여 all 수리를 하는게 낫다고 생각하고, 신랑은 600만원 들여서 부분수리만 하자고 하네요..
신랑의 주장은.. 저희가 이집에서 오래 살것이 아니기 때문에 돈을 많이 들여 집을 고치기가 아깝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랍니다.
저희가 2년 후쯤에 유학을 갈 예정이거든요.. 그런데 전 부분수리만 해서 화장실 못고치고 살면 들어갈때마다 기분 나쁘고 후회될까봐서요.. ㅠ_ㅠ
님들은 어떻게 하는게 나을것 같으세요?? 아님 제3의 의견도 있으시면 대환영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 저라면
'05.9.1 4:47 PM (211.46.xxx.208)여윳돈이 된다면 그래도 1000만원 정도 올수리에 한 표를 던집니다.
특히 화장실은 꼭 해야죠.
2년후에 파시거나 전세를 놓더라도 수리가 잘 된집이 더 잘 나가가고 값도 조금은 더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부분 수리는 해도 티도 안납니다.2. ...
'05.9.1 4:50 PM (211.223.xxx.74)화장실 붙박이까지 싹 수리하고...
나중에 팔때...다른 집보다 몇백 더 받고 파세요.
몇백 더 받아도...화장실까지 깨끗하게 수리된 집이 훨 빨리 팔립니다.
신혼부부가 2년 정도 쓰면...거의 새거인 상태로 집팔거고..
충분히 인테리어개조비...감안해서 거래되어요.3. **
'05.9.1 4:49 PM (220.126.xxx.129)화장실도 하세요. 제가 화장실 수리 안하려다가 한 케이스인데요,
화장실 수리때문에 비용초과가 많이 되었지만 잘 했다고 생각해요.
다른 부분 깨끗한데, 화장실만 지저분 하다면 정말 후회될게 뻔하구요.
하다못해 고속도로 휴게실 화장실이 지저분해도 기분 별로인데,
매일 살아야 되는 집이라면 더더욱이나요.
유학가실때 그 집을 팔든지 전세를 놓든지 가격을 얼마라도 더 받을 수 있을 거예요.4. 음
'05.9.1 4:49 PM (210.94.xxx.89)화장실에서 바닥뜯지 말고, 수도꼭지/세면대/양변기는 바꾸셔요..
올수리는 아니라도 양변기와 수도꼭지는 많이둘 교체해요,5. 저랑..
'05.9.1 5:00 PM (211.108.xxx.155)비슷하게 공사하시는데 가격이 아주 착하네요...
저는 22평 거실만 실크, 방3갠 일반벽지고 화장실은 안했는데도 1000만원 들었어요...
아는 사람이 해줬는데두요
그리고 화장실도 하시면 좋겠네요..
편리하게 사시고 나중에 집을 파시거나 전세내놓을실때도 많이 유리하거든요...^^6. 하늘파랑
'05.9.1 5:02 PM (210.125.xxx.126)저도 비슷하게 견적내서 한 경우에요. 일단 전 실크벽지는 거실만했구 방은 종이벽지했어요.
싱크대는 꼭 바꾸실거구.. 기타 등등..
결론은 화장실인데.. 전 그냥썼어요. 청소하시는분 불러서 청소했구요.
양변 기커버는 따로 바꿨어요. 마트가면 파는거있어요.
수건장도 가벼운거 하나 사서쓰셔도 되구여. 얼마 안쓰실거니까.
세면대도 말끔하게 닦아놓고 보면.. 괜찮을거에요.
원래 집공사에서 젤 돈많이드는게 화장실이라네요.
붙박이장은 안하시는게 낫겠네요. 어차피 2년뒤에 이시가실거니까.
이사오는사람이 붙박이 싫다하면 또 처분하기 그렇구여.
몰딩은 모르지만 턱 없애는거 꼭 안해도 되면 안하셔도 되고(요즘 추세긴하지만 2년후엔..)
기타 자질구레한거(칠이나 몰딩)은 아저씨한테 잘 졸라서 공짜로했어요., 별로 힘안들어요.
시간여유 있으면 간단한 칠은 남친께서 하셔두 되구여..
이쁜집 꾸미세요..7. 창조
'05.9.1 5:28 PM (58.140.xxx.29)흠. 저는 24평 방 두개, 복도식 아파트인데요.
님이랑 조금 비슷한 경우지요.
문턱 없애고 모두 온돌마루 깔고 전체 실크벽지로 하구요. 싱크대 한샘 전시품으로 바꾸구요.
화장실은 뜯어내고 올수리, 현관타일. 페인트, 조명 이정도 했는데요. 900정도 들었다고 봐야죠.
금액은 자재를 어떤 자재로 사용하느냐 싱크대나 붙박이를 어떤것으로 하느냐에 따라서 많이
다르구요, 또 사람을 어떻게 부리느냐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바가지를 쓰지 않는다고 가정
할때 금액을 정찰로 부르기는 힘들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으시면 욕실도 고치세요. 보통 세를 들어와도 그렇고, 집을 팔때
도 그렇고 욕실을 먼저 본다고 그래요. 욕실은 수리가 힘들거든요.
그리고 안고친 집에 비해서 집이 빨리 나갈수 있거나, 금액을 조금 높여 받을 수 있으니까 괜
찮다고 생각해요.
신랑되시는 분 말씀도 백번 옳지만, 신혼의 쾌적함을 위해 저라면 투자하겠습니다.8. 흐읍..
'05.9.1 9:41 PM (211.195.xxx.61)전 29평 아파트 사면서 인테리어만 2천5백 들었어욤.. ㅠ.ㅠ 근데, 하고나니까 15년 된 아파트가 분양 받은 집 처럼 되었어요.. 이 아파트 재계발 할때 까지 뭉개고 있어야 본전 뽑겠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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