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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아빠 ....
모든 분들 말씀 다 맞습니다.
서로가 생각하는것 바라보는 방향이 다르기에 이런사람 저런사람
저는 다단계가 뭔지 이런저런 사례들은 잘 모릅니다. 그저 나개인적인 이익을 따져 필요한것 써보고 아니면 그만이고 배달시켜서 비용절약할수 있다면 그렇게 하고 책이야 나에게 도움이 되는 쪽으로 받아들일수 있는 부분은 받아들였읍니다.
그책에서 느낀 것은 그동안 집이나 자동차가 자산이라고 생각했던 생각을 현실적으로 그로인해 빚을 지게되는 현상을 볼수 있게 해주어서 그렇구나 했구요
새로운 지식으로 받아들였을 뿐인데 .....
다단계 피라밋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거나 알기전에 그저 그곳에서 나오는 물건을 필요한것을 회원제로 쓰니까 케쉬백도 되고 그냥 그런것 아니가 싶은데
많은 것을 아시고 계시네요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읍니다.
제가 무지 단순했나 봅니다. 그래도 전 피해본것도 불편한것도 없고 그냥 좋던테 .....
1. 진심
'05.8.24 11:21 AM (222.236.xxx.58)처음 글(자유게시판 406, 482번 댓그릉)을 쓰고부터 지금까지 계속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이유과 결과가 어찌되든 지금 님이 행복해하시는 걸 재뿌리는 거 같아 고민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모두들 '나만은 아니야'라고 말하면서 똑같은 전철을 밟으며 휘말려들어가는 것을 보아온 저로서는
아무리 얼굴이름모르는분이라도 모른척하는 것이 오히려 양심에 걸렸습니다.
몇번을 고민하고 말을 다듬고 표현을 고치면서 제 진심을 알려드리느라 마음도 졸이고 시간도 보냈습니다.
다행히 님의 글을 보니 아직 전철의 입구에 도달하시기 전인 것 같아 마음이 놓입니다.
굳이 공개적으로 글을 쓴 이유도 님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일반인들이 그 휘말림의 과정을 세세히 모르기 때문에 '다단계'라고 하면 다 나쁘다고 말하면서도 막상 치밀한 다단계의 휘말림 과정에 들어서게 되면 이성이 마비되고 판단이 흐려져 자신이 다단계를 하고 있다는 사실도 망각하기 쉽기에 그 과정을 좀 알려드리고 싶었던 겁니다.
다단계는 유통혁명도 아니고 소비자운동도 아닙니다.
그런데 그런 책과 교육을 자꾸 접하면 마치 자신이 그런 활동가가 된 듯한 착각에 빠지게 되지요.
자신의 삶을 아름답게 만드는 꿈의 시스템에 들어왔다고 착각하기 시작하는 순간
똑똑하고 현명하고 올바르게 살던 많은 사람들이 눈과 귀를 막고 정해진 수순을 밟곤 합니다.
절대 님이 어리석거나 단순해서가 아니라
그 과정이 그렇게 치밀하기 때문에 보통 사람들, 특히 일반주부님들께서 쉽게 현혹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본인이 단순했다고 자책하지는 마세요.
살다보면 좋은 일도 다가오고 나쁜 일도 다가오는데 나쁜 일 한 번 구경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실 그게 그렇게 나쁜 일이었는지도 지금은 실감이 안 나시겠지요.
또한 님의 글로 봐서는 실질적인 나쁜 일은 하지 않으셨을 것 같습니다.
그냥 소비자로만 남으시겠다면 말리지 않겠습니다.
제품의 품질과 가격에 대한 기준는 개인마다 다 다르니까요.
그렇지만 어제 말씀드린대로 100원짜리 물건 300원에 사고 50원 캐쉬백되었다고 싸고 좋은 물건 샀다고 생각하시는 건 아닌지 살펴보세요.
인터넷에 각종 자료 많습니다.
삼양에서 제공한다는 '파*라면'! 하*리빙을 위해 따로 공장 돌리지 않습니다.
하*리빙에서 파는 '파*라면'은 깨끗한 새 기름 쓰고 나머지 기름 가지고 삼양 라면 튀긴다는 것 다 거짓입니다.
그렇지만 하*리빙에서는 그렇게 설명하고 제품 판매하고
그 라면만 먹으면 아토피까지 다 고칠 수 있는 것처럼 말합니다.
하*리빙 주방세제를 발에 바르면 무좀까지 고친다고 사기치는 판매원들 분명히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널리 통용되는 판매방식이지요.
이런 물건 한 두 개가 아니라 모든 물건을 그런 식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소위 말하는 구전광고이지요.
그러나 절대로 하*리빙 본사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문제가 생기면 개개인 사업자, 다시 말해 구전광고자 또는 소비자들의 잘못된 방식일 뿐이라고 떠넘기지요.
닷새 신어도 발냄새 안 난다는 양말, 물만 먹어도 건강해진다는 정수기,
피부를 10년 전으로 돌려준다는 화장품.... 모두 그런 식의 설명과 영업방식으로 팔고 잇습니다.
결국은 정말 물건만 소비하는 일반 소지바 중심의 소비자 단체가 아니라
그걸 파는 자기 밑의 하위라인을 구축해서 사업자로 성공하려는 수많은 '사장님'들의 자가소비로 유지되는 매출입니다.
그래서 매출도 늘지 않고 9년이나 되었건만 실질 회원수는 줄고 잇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님의 소비에 대해서까지 하지 말라고는 말 못합니다.
그냥 이 시대를 살아가는 주부로 우리가 먹는, 입는, 접하는 물건들의
제대로 된 가격과 유통과정과 품지에 대해 웬만큼은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저역시 시장에서 물건 사면서 모든 것을 다 꼼꼼히 따질 능력은 없지만
(그렇게 살지도 못합니다)
하*리빙을 비롯한 다단계 관련 나쁜 일을 겪으면서 공부하게 된 결과입니다.
조금만 따져보면 아주 쉬운 결과가 도출되는 것을 아무도 알려주는 사람이 없어 무방비로 노출되어있는 게 안타까워서요.
아마 다단계인 줄도 모르시고 물건도 어쨌든 싸 보이고 하니까 쉽게 생각하셨던 것 같아요.
뭐, 다 그럴 수 있지요.
다만 제가 몇 차례에 걸쳐 말씀드린 '휘말림의 과정'에 휘말리지 않으시기를 바라는 마음에
격한 표현도 썼고 지루한 설명도 했습니다.
저는 절대 님을 어리석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님이 나쁜 사람이라고도 새악ㄱ하지 않습니다.
혹시라도 제 글로 조금이라도 마음의 상처를 받으셨다면 죄송합니다.
전혀 알지 못한 일을 가지고 이렇게 될 거다 저렇게 될 거다 하면서 겁을 주는 것 같아
섭섭하고 놀라셨을지도 모릅니다.
제가 쓴 글은 님이 계속 그것과 관계를 맺게 된다면 앞으로 겪을 일에 해당하는 것이 더 많습니다.
그러니 어리둥절하고 기분 나쁘실 수 있는 거 이해합니다.
그저 제 진심만은 아셨으리라 생각하면서 어설픈 댓글 정리합니다.
건강하고 행복하세요.2. ^^
'05.8.24 12:01 PM (211.194.xxx.193)하이리빙 *워라면 제 주위 사람은 키토산이 있다고 합디다 ㅡ.ㅡ;;;;
3. 진심
'05.8.24 12:11 PM (222.236.xxx.58)덧붙여 순진하게 살던 많은 사람들이 결과적으로 어리석게 빠지는 이유는
그런 다단계 회사들이 '부자아빠 가난한아빠'를 비롯한 각종 성공서적과 친밀하고 따뜻한 보살핌, 활기를 불어넣어주는 화술 등으로 접근하기 때문입니다.
처음부터 물건 이야기를 했으면 냉정한 소비자 입장으로 대할 수 있는데
뜬금없이 인생 이야기, 성공 이야기, 마음가짐 이야기를 하면서 서서히 친해지면서
작은 물건부터 설명하기 시작합니다.
사봤자 큰 손해나지 않는 물건, 어차피 마트에서 사다 쓰는 물건, 그런 것부터 설명하면서
슬슬 다단계 시스템에 대해 설면하면서 물을 들입니다.
절대 '다단계'라는 표현 쓰지 않습니다.
네트워크마케팅, 신유통, 유통혁명, 소비자운동, 진정한 웰빙, 성공의 길... 그런 표현 마구 섞어줍니다.
그래서 '다단계는 나빠'라고 생각하던 사람도
어느날 정신차려보면 교육센타 들락날락거리고
주변사람들한테 전화돌리고 있고
100여권씩 각종 성공서적들과 지네들이 만든 잡지(그걸 일반 시사경제잡지라고 강변함)로 집을 채우고
결국 홈샵 차린다고 집에 관련 물건 사다들여 멋지게 장 짜서 사람들 불러모으고 있답니다.
그리고 이러한 비판들을 '실패자의 핑계'이니 듣지 말라고 취할 것만 취하라면서 눈과 귀를 막게 하고
서서히 물들여갑니다.
더불어 앞서 몇 가지(세제, 라면 등) 물건의 실제 품질과 허위과장 구전판매의 예를 들었으니
'그래도 물건은 좋더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제발 다시 한 번 살펴보세요.
좋은 물건, 싼 물건.
재래시장, 각종 마트에 엄청 많습니다.
100원 쨔리 300원에 사서 50원 돌려받고는 '좋은 물건 싸게 샀다'고 착각하지 마세요.
여기에 다 쓰지 못한 물건 이야기 엄청 많습니다.
모두 객관적으로 증명된 것들이고요.
'그래도 물건은 좋다'는 말이 왜 나오게 되었는지 일일이 집ㅍ어드려야 믿으시겠습니까?
흥분해서 죄송합니다.
주부님들 잘 몰라서 물건 사고 책 읽고 교육받는 게 너무 안타까워서요.4. ..
'05.8.24 12:34 PM (210.115.xxx.169)진심님 정말 좋은 분이세요!!
5. 진심님께 동감
'05.8.24 11:48 PM (221.140.xxx.181)제 주변에도 하이리빙하는 사람이 있어서 진심님이 말씀하시는 모습을 모두 지켜보았습니다...
정말이지 진심님이 말씀하시는 길을 그대로 걷고 있네요...
하이리빙 치약으로 이를 닦으면 치과에 가서 스케일링 안해도 되고...
거기서 나오는 로비스워터(1.5리터에 9만원하는 엄청나게 비싼 물) 마시면 암도 안 걸리고...
청호랑 암웨이 정수기 물 마시면 나중에 뼈가 삭는다나???
하이리빙 팬티를 권하길래, 저는 면 100% 팬티 아니면 안 입는다고 했더니...
자기도 그랬는데 이걸 입고 생각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정말이지 다단계에 빠진 사람들은 최면에 걸려있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글 정말정말 감사드리구요...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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