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녀공학학교는 어떤가요..

.... 조회수 : 1,492
작성일 : 2005-03-26 16:58:59
딸애가 고등학교를 가야하는데
집근처에는 (공립) 남녀공학....버스타고 10분거리 (사립)여고가 있습니다.

딸은 집근처 남녀공학가고싶어하고(여고는 무서운언니들이많고 버스타서 싫답니다)

저도 걸어다닐수있는곳에 보내고 싶지만

제가 지나다니면서 그학교애들
보면 남자여자 손잡고 다니고 수업도 남녀합반해서 쉬는시간에는
남자애 무릎에 앉아있는애도 있다고 들었어요.

우리애는 새침떼기도 아니고 인간관계원만하다는소리 많이들어서
남자애들이랑 많이 친해질까 걱정도 되고

근데 얼굴이 예쁘장하게 생겨서 (죄송..남들이 많이 예쁘다고 합니다)
제가 남녀공학 보내기 싫어요..공립은 사립보다 공부를 덜 가르친다는말도
있구요.
어찌해야 할까요?집근처 학교두고 버스타고 다니는 여고 보내면 밤에
야자 끝나면 데리러가야하는데..판단이 안서네요..도와주세요..
IP : 211.105.xxx.11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녀본이
    '05.3.26 5:25 PM (61.78.xxx.152)

    저 고등학교 남녀공학 나왔는데요,,
    저 다닐때는 그렇게 남자얘들이랑 격의없이 지내진 않았답니다..(무릎에 앉거나,, 그런거)
    그치만 중딩때는 여중이었는데 말도많고 탈도 많고,,
    오히려,, 적당한때에 남자 여자 섞어 놓으니 탈이 없었던거 같아요...
    여고 얘들 정말 무서운얘들 많아요..
    저는 그런 무서운 얘들 저 다닌 고교에선 못봤어요..
    걸어다니는곳이 좋을듯하네요...
    근데 학교를 선택할수있는곳인가봐요??

  • 2. 안나돌리
    '05.3.26 7:02 PM (211.200.xxx.197)

    저는 남녀공학 추천드려요...
    이성에 대한 호기심이 자연스러워 지니까
    대학교가서도 이성에게 폭 빠지는 그런 게
    없는 것 같아요..큰애도 고딩때 여자얘들
    데리고 집에 오고 해서 짜장면시켜 주고
    하니 편안하게들 놀다 가더라구요...

  • 3. 미국은
    '05.3.26 8:10 PM (211.224.xxx.227)

    남녀공학으로 갔다가
    다시 남학교,여학교로 돌아오는 추세라면서요?

    창의력 교육도 우리나라만 이렇게 붐이지
    미국이나 일본은 다시 기본으로 돌아온답니다.
    엉덩이 붙이고 앉아서 꾸준히 하는거와...그런걸 다시 한다네요.

  • 4. 전 고등교사
    '05.3.26 8:27 PM (218.52.xxx.81)

    제가 한 2년 남녀공학에 있어봤는데요....
    그 학생 성격이 제일 중요한 듯 합니다.
    본인이 교제에 관심이 있느냐 없느냐의 의지가 제일 중요합니다.
    따님과 상의 하세요.
    여학생의 경우 십중팔구 사귀는 아이들이 아무래도 집중력이 좀 떨어집니다.
    저같은 사람은 여고 나온 것이 다행인 케이스구요.^^
    따님과 상의하세요...

  • 5. 헤르미온느
    '05.3.26 8:37 PM (211.214.xxx.22)

    비록 옛날이지만, 저 남녀공학 나왔는데,
    학교다닐땐 뭐 남자애들이 있는지 없는지.,,, 했는데,
    졸업하고 대학가서 동문회, 뭐 이런곳에 좋은 선후배님들이 양쪽 성별에 다 있으니 좋더군요.
    더 재미있구...^^

  • 6. 저어..
    '05.3.26 8:59 PM (221.138.xxx.53)

    장단점이 있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학교 멀면(단 10분이래도) 힘들죠.. 특히나 아침에 버스타고 다니는 거..
    여학교는 오히려 학업에 대해 매진하게 하지 않기도 하던데..(여자들이 무슨 공부냐~ 분위기..) 이건 제가 자란 지방만 그랬는지..
    여학교에서무서운 여자 선배들, 깡패분위기.. 이런 것도 없다고만은 못하고..

    저는 특수목적고 나와서 합반이었는데 무릎.. 이런 거 전혀 없었구요..
    아마도 그런 애가 있다면 그애는 자기들끼리도 내논 애 일 거예요..
    다들 그런 분위기.. 같은 건 우리 나라에서 형성되기 어려워요^^
    사귀는 애들은 한 반에 두 커플 정도..
    사귀는 애들 중 성적 떨어진 애들도 물론 있지만 사귀든 말든 안 떨어지는 애들도 있구요..
    그거야말로 그때그때 다르달밖에요...--;
    저희들의 경우 중학교때 떨어져 있다가 합반 시켜놓으니 서로 점점 환상이 깨지더니..
    끝내는 졸업할 때쯤엔 우리가 저런 거 못 보고 대학 갔으면 쟤(남자)들 내숭떠는 거 전혀 모를 뻔 했잖아.. 했지요.. - 이런 건 좋지요^^
    여자들은 조금 더 조심하고 남자들도 조금더 조심하면서 살긴해요..

    이상하게도 저는 헤르미온느님과는 다르게 졸업하면서 대개의 남자애들과는 잘 연락 안 하게 되더라구요..
    결국은 여자애들끼리 만나게 되요..
    결국은 동기가 반으로 줄어든 셈이어서.. 이건 좀 아쉽죠..

  • 7. 임소라
    '05.3.26 11:39 PM (218.238.xxx.68)

    사립 남녀공학 중학교를 나와서 공립 여고를 다니고 있습니다.

    감히 남녀공학 쪽 분위기가 더 낫다고 말씀드립니다. 소문이나 생각하시는 거 만큼 지저분한 일들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되구.. 논다고 소문난 애들만 아님 무릎에 않는다던가 그런거 없을 겁니다. 오히려 여자들만 모여있는거 보다 좀 더 얌전하게 행동하게 되구...

    근데 공부는.. 확실히 사립이 공립보다 더 시킵니다. 공립은 기본만 하고 나머진 알아서. 할려면 하고 말려면 말아라 이런데, 사립은 학교가 나서서 시험도 많이 보고 그런다네요. 사립 중학교 때 공부 시켰던 게 확실히 느껴집니다. 요즘엔.

    17세면 자기 미래에 대해 나름대로 소신도 있고 자기 자신에 대한 관리도 좀 할 줄 아는 나이입니다.
    고등학교는 우리나라에선 입시와 즉결되고, 대부분 대학 좋은데 가려고 하는 판이니 남들이 포기한 애들이 아니라면 자길 어떻게 해야되는 지 알겠죠.

    만약 스스로 공부하는 타입이고 열심히 하는 성격이라면 남녀공학이 낫다고 해드리고 싶습니다. 공부를 잘 안시키는 공립이긴 해도 대부분의 여학생의 경우엔 남학생들이 있는 편이 내신 받기가 쉽거든요. 중학교 선생님들께서 말씀하시길, 남학생들은 철이 늦게 들어 고1때까지도 논답니다. 현재 고1세대는 내신으로 대학가는 세대라 내신에 목숨거는데, 남학생들 깔고(?) 가는 게 유리하죠. 그리고 남학생들과 친하게 지내는 거, 그 수위를 조절할 줄 아는 학생이라면 더더욱 추천입니다. 저는 별로 안생겨서 그런지 몰라도 남학생들이랑 같이 지내는 거 별 지장 없었습니다. 오히려 좀 논다 하는 애들도 여학교 만큼 말썽 피우진 않고요. 남녀공학에선 오히려 학교 폭력사건 같은게 잘 안생깁니다.

    하지만, 혼자 공부하는 습관도 길러지지 않았고 남학생들의 관계 수위도 스스로 조절하지 못할 것 같으시면 사립 여고가 좋겠죠. 무서운 언니들 없는 학교 없지만, 그 방면에 소문나게 지내는 게 아니라면 별 영향 안 받으니까, 공부 많이 시키는 사립이 낫죠. 솔직히, 공립 여고 다니는 저로썬 사립이 낫다는 생각입니다만... 사립 시설이 더 나은 면도 있고.. 애들 말을 들어서도 말입니다.

    어느 학교에 가든 중요한 건 자신이 얼마나 하느냐란 건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하겠습니다. 저도, 처음엔 지금의 학교가 굉장히 마음에 안 들었고, 순전히 지역 때문에 1지망 학교에 물먹어 굉장히 실망했지만 지금은 적응도 잘 하고 아주 즐겁게 학교 생활 하고 있습니다. 자기 스스로가 학교 생활에 애정을 갖는 것이 중요한 만큼, 잘 선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8. ...
    '05.3.27 12:01 AM (221.142.xxx.141)

    저희 동네 고등학교는 남녀공학이 많은데 충격적인 얘기들이 돌아서 놀랐습니다.
    엄마들이 남녀공학 되면 걱정이 넘 많다더군요.
    우리 학교 다닐 때와는 많이 다른가봅니다.

  • 9. 저어..
    '05.3.27 8:52 AM (221.138.xxx.53)

    그런 충격적인 이야기는 사실 애들사이에서도 충격적인 일이구요..
    전혀 흔하지 않아요..
    흔하지 않으니 자꾸 말이 나가고 돌아 소문이 되는 거죠..
    그런 경우는 착한 애들이 가서 물든 경우는 없고 원래 그런 애들 이었을 가능성이 농후해요...
    임소라님 의견에 적극 찬성.
    내신 확실히 남녀공학에 다니면 밑에서 깔아주죠^^
    남학생들 학부모가 그래서 남녀공학 싫어하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1098 포항 번개 8 소박한 밥상.. 2005/03/27 892
291097 제왕절개후 목욕탕 언제부터 갈수있을까요? 5 조은맘 2005/03/27 1,637
291096 어제 모텔에 갔었어요. 4 모텔 2005/03/27 2,512
291095 홈쇼핑에서 파는 보험 3 천상여자 2005/03/27 1,087
291094 곧 아기가 나올려는걸까요?! 1 빨랑낳고파~.. 2005/03/27 891
291093 김혜경선생님께 22 은비까비 2005/03/27 3,153
291092 일요일 안녕하세요? 둘째아인 진짜 일찍 나오는지요? 4 둘째낳을맘 2005/03/27 879
291091 막주네요, 40주, 둘째인데 배가 내려오긴 커녕... 4 막달맘 2005/03/27 914
291090 김혜경선생님! 답글 인쇄하다가 잘려서요, 어떻게 해야 하는지... 5 무식맘 2005/03/27 1,241
291089 원래 흥분하시면 잘 안보이죠. 54 ㅡ.ㅡ 2005/03/27 3,279
291088 18억짜리 버스 7 코히 2005/03/27 1,496
291087 내가 민감한건가? (철자 틀리는 사람들..) 56 민감한 사람.. 2005/03/27 2,379
291086 (생뚱맞은 질문) 좌우명이 있으신가요? 16 나머지숙제 2005/03/27 1,305
291085 카시트 문의요.. 5 아기엄마 2005/03/27 885
291084 저... 너무 부끄럽지만, 오래 고민하다가요.... 7 무시기 2005/03/27 2,159
291083 파마잘하는 미용실(죽전동이나 분당지역) 2 아짐2 2005/03/27 888
291082 장에 가스찼을때 어떻하면 좋은가요? 8 아짐 2005/03/27 1,855
291081 입던 옷을 어디에다 정리하세요? 9 현수 2005/03/26 2,331
291080 군복무로 산업체 구하기가... 2 산업체 2005/03/26 886
291079 우리나라에서 패셔너블한 임산부는 유죄? 26 어여쁜 2005/03/26 2,165
291078 병원 좀 친절했으면... 4 소아과 2005/03/26 892
291077 다니던 사이트 탈퇴했는데..어떻게되지요? 3 행복이머무는.. 2005/03/26 1,010
291076 프랑스 파리 사시는 분 계세요? 5 궁금해요 2005/03/26 1,146
291075 낫토..먹을만 한가요? 14 궁금타.. 2005/03/26 1,238
291074 닭육수(아주 급해요) 7 코스모스 2005/03/26 915
291073 리딩*에서 사은품으로 영어교재 준다는데........ 3 정보맘 2005/03/26 912
291072 싱가포르 수학 교과서 글로리아 2005/03/26 1,237
291071 리플 글다는 밑에있는 추천하기... 2 두아이맘 2005/03/26 1,611
291070 전자레인지a/s 하면 몇년 더 쓸까요? 4 전자레인지 2005/03/26 887
291069 남녀공학학교는 어떤가요.. 9 .... 2005/03/26 1,4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