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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민감한건가? (철자 틀리는 사람들..)
제가 철자 틀리는 거에 대해서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하거든요.
물론 자판을 두드리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실수 할 수 있고
그냥 재미있게 쓰시려고 그러시는 분들도 있고 아니면 나이가
좀 있으셔서 예전의 쓰기 방법에 익숙해서 그러시는거 네, 이해합니다.
하지만 정말 자주 보는 예들은,
25섯, 26섯 - 음..'섯'은 필요 없는데..
연예 - '연애'했다의 '연애'를 이렇게 쓰는 분들이 꽤 있더라구요,
어의없다 - 어이없다로 쓰셔야죠.
멸치젓, 창란젓등의 젓갈류를 꼭 '젖'갈이라고 쓰는 분들.
삭히다가 맞죠 - '삮' 아닙니다.
풍비박산을 꼭 풍지박산이라고 쓰시는 분들도 있고..
'안'과 '않' 잘못 쓰시는 분들 많죠. '안'은 '아니'의 준 말입니다.
그러니 안 먹어, 안 사요 이게 맞습니다. 안 대신 '아니' 를 넣었을 때 말이 되면 '안'이 맞습니다.
전 학교 다닐 때 부터 우리말 바르게 쓰기에 참 민감했어요.
심지어 남자 친구한테 편지를 받아도 제대로 단어나 띄어쓰기가 안 되어 있으면
일단 보류하고 그정도였죠. (좀 심했죠?)
제가 특히 잘 나서가 아니라, 자기 말을 잘 알고 쓰는게 중요하고
또 한국어를 잘 하면 외국어도 많이 는다는 걸 경험으로 깨달았거든요.
사족을 많이 달았는데, 요즘 인터넷에 국어 사전도 많고 그러니까 자주 쓰는 단어는 정확히
알아두었으면 좋겠어요. 더구나 젊은 사람들이 그러는거 너무 안타깝습니다.
1. ^^;;
'05.3.27 4:25 AM (218.237.xxx.128)옛솔~~~~~~
2. ........
'05.3.27 4:45 AM (211.58.xxx.41)질문이요~
김치가 시어진것을 쉰김치라고 쓰는데..
그냥 신김치 아닌가요?
쉰김치 그러면 상해서 못 먹는 음식 같은 느낌이라서요~
알려주세요~ ^^;3. 신 김치
'05.3.27 4:52 AM (195.244.xxx.187)가 맞습니다. ^^ 정확히 아시네요. 김치가 '신' 게 맞구요, 쉰 김치라고 그러면 상해서 시어버린 의미가 되기 때문에 어감상 '먹을 수 없다'는 부정적인 의미를 가지게 됩니다.
4. ........
'05.3.27 5:02 AM (211.58.xxx.41)네~ 자세히 알려주어 고맙습니다. ^^;
5. .........
'05.3.27 7:42 AM (222.109.xxx.21)근데 이런저런 거 까지 신경쓰고 살면 머리 아프지 않아요????
철자는 아무리 많이 배운 사람이라도 틀리는 경우 있는데
그건 어쩔 때 보면 성격문제인 거 같아요.
틀려도 별 신경 안 쓰는 성격 때문이요.
크게 외국어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않는 이상 그냥 넘어가 주세요.
그게 그냥 편치 않나요?
전 너무 둔감한가 봐요.^^;;6. 고쳐야죠..
'05.3.27 7:53 AM (211.51.xxx.248)않 먹어요,않해요 하는 분들 너무 많아서 내가 틀렸나 생각할 정도죠.
개인적인 생각은 "안"자만이라도 제대로 썼으면 합니다.
지금은 괜찮아도 세월이 지날수록 모르는게 많으면 고치기 힘들어요.
학교다닐 때는 철자 틀린사람보면 참 이상해 보이던데..
아이들도 무시하지 않나요?^^*7. 원글님
'05.3.27 7:53 AM (24.157.xxx.5)뒷담화라는 말은 어떻습니까? 언젠가 희망수첩 말미에 혜경님이 쓰셨던데요.맞는 표현인가요?
8. 와사비
'05.3.27 7:55 AM (211.41.xxx.176)먼저 '뒷다마'라는 비어가 있었고(보통 '깐다'라는 동사와 결합해서 쓰이는^^;;),
방송에서 그 말을 쓰고는 싶은데 그냥 쓰면 안되니까
(일본어 출신 비어인 야마.... 돌아 수준이잖아요<-- 앗, 욕 되게 잘하는군요^^;;)
완곡하게 '뒷담화'라는, 발음도 비슷하고 뜻도 비슷한 그럴듯한 단어를 만들어쓰기 시작한 거 같아요.
방송은 좀 그렇다 싶었지만 그냥 재미있자고 조금 쓴 거 가지고
너무 경직된 태도를 보이는 것도 세련되지 못한 일이겠죠.
다른 일도 마찬가지지만 때와 경우를 가려서 쓸 줄 알면 그것으로 충분...^^
원글님 생각도 그러신거죠?9. 원글에 동감
'05.3.27 8:06 AM (222.100.xxx.3)요즘 유난히 맞춤법을 틀리는 사람이 많이 보여요.
저도 잘 틀리긴 하지만, 이렇게 고쳐주시는 분이 계시면 참 감사하겠다고 생각을 한답니다.
맞춤법은 아니지만 제가 볼때 요즘 유난히 틀리는 분이 많은 말이 '가늘다/굵다'예요.
다리가 '가늘다/굵다.'를 '얇다/두껍다'로 쓰는 사람이 참 많더군요.
연예인이 그렇게 말하는 것도 봤지만, 심지어 공영방송 자막에 그렇게 나오는 것을 보고
참 놀랐습니다.10. 고쳐야죠님
'05.3.27 8:52 AM (222.109.xxx.21)아무래도 원글님 아니신가요?
11. 내말이..
'05.3.27 9:18 AM (218.48.xxx.181)구지--->굳이!!
맞며느리--> 맏며느리
제발 틀리지 맙시다!!12. 음
'05.3.27 9:24 AM (220.86.xxx.165)풍지박산이 틀린말인가요?
13. 궁금이
'05.3.27 9:29 AM (203.229.xxx.132)이번 사태(?)에 리플들을 읽다보니,, 감나라배나라~ 가 있던 데요, 맞나요?
감놔라배놔라, 감놓아라배놓아라? (이 표현 쓰신분껜 죄송)
감나라배나라는 좀 아닌 것 같은데....(소심)14. 또 하나
'05.3.27 9:33 AM (211.215.xxx.135)문안하다 ---> 무난하다.
15. 궁금이
'05.3.27 9:33 AM (203.229.xxx.132)참, 혹시 오해하실 까봐 말씀드리면.
원글님은 예전에 이 비슷한 문제로 글올렸다가 잔잔한 파장(?)을 일으킨 그분 아니십니다.
그분은 바로 접니다... 전 띄어쓰기는 잘 못하거든요...16. 또 자주 틀리는
'05.3.27 9:37 AM (220.88.xxx.93)요즘 보면 정말 많이 틀리는 말..
이것보다는 저게 낳은거 같아요 (x)
낳다 : 이건 아들을 낳다. 새끼를 낳다에만 쓰는 말이구요
이것보다 저게 낫다 (o) 가 맞지요
낳다라고 쓰신 표현들 볼때 어.. 뭘 낳았지 ? 라고 생각하고 앞 문장부터 다시 읽곤 해요
정말 요즘은 인터넷 사용자가 늘면서 철자법에 대해 다들 좀 관대해진거 같아요
그치만 .. 직업병인지 .. 철자법틀린거 보면 자꾸 눈이 갑니다17. 헤스티아
'05.3.27 9:47 AM (220.86.xxx.165)헤헤 저는 이런글 보면 좋은데, 가끔은 오타가 그대로 올라갈때 귀찮아서 다시 고치지 않은 적도 있어요.. 주로 'ㅆ" 받침을 'ㅅ'로 사용하는 경우..
ㅎㅎ;; 잘 아사는 분들이 [주간 게시판 한글 리뷰] 이런식으로 그 주간에 자주 틀렸던 것을 정리해서 올려주시면 전체 회원의 국어실력향상에 도움이 될것 같구먼요!! 뛰어난 한글 실력을 나누어 주시는것도^^;; 보람된 일이지 않겠어요!!18. 실비
'05.3.27 9:50 AM (222.109.xxx.46)도둑이 제발 저린다고....
제가 아마 제일 많이 틀립니다. 한글 기본교육이 잘 안된것도 있지만 (어릴때 한국에 없었어요) 오타도 심합니다. 읽는다고 읽고, 자세히 본다고 보는데... 원래 잘못된 지식이 있으면 틀려도 모르고요, 답글로 알려주시면 저는 감사히 고칩니다.
일부로 그러는 것 아니라는것 알아 주셨으면 합니다.
꾸벅
실비.19. 원글동감
'05.3.27 10:09 AM (222.106.xxx.202)원글에 동감.. 저랑 비슷하시네요.^^
심지어 남자랑 데이트하면서 문자가 와도
"안녕히주무세여~"
"점심 맛나게 드셨어염"
"저는 이번주 토요일은 않됩니다"
내용이 이러면 없던 정도 살짜쿵 떨어졌다죠. ^^;;
참, 그리고 여행 등 타지에 가서 "숙박하다", "하룻밤을 지내다" 의 "묵다" 를 "묶다" 로 쓰시는 분들도 종종 봅니다. 이건 오히려 틀리게 쓰시는 분들이 더 많은 듯 하네요.
"하룻밤 묶다" 가 아니라 "하룻밤 묵다" 입니다.20. simple
'05.3.27 10:27 AM (218.51.xxx.189)음.. 많이 틀리는걸 잘 정리해서 올려주셨네요...원글님께 감사...(_ _)
국어 바르게 쓰시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21. 헤스티아
'05.3.27 10:29 AM (220.86.xxx.165)ㅋㅋ;; 궁금이님.. 본인 스스로를 "그분"이라고 부르시니 넘 재미있네요!! ^_________^ ;;
22. 둘째며느리
'05.3.27 10:52 AM (221.138.xxx.222)이제부터 틀린 글 잘 고쳐 쓸수 있도록 많이 가르쳐주세요.
사실은 저도 잘 모르고 쓴게 많거든요.
부탁 드릴게요. ^^23. simple
'05.3.27 11:12 AM (218.51.xxx.189)근데 한글 맞춤법엔 다들 관대하면서 왜??? 영어 조금 틀리니까 무식이 통통 튄다고들...ㅠ.ㅠ
회사동료중에 맞춤법 맨날 틀리는 사람이 있었거든요... 근데 제가 영어 스펠링 하나 틀렸다고 저를 무식한 사람 취급을....-.-24. 착각하기 쉬운것
'05.3.27 11:20 AM (210.221.xxx.247)풍지박산(x)->풍비박산(o)
개발새발(x)->괴발개발(o)25. 봄&들꽃
'05.3.27 12:00 PM (219.240.xxx.62)자랑스러운 한글, 우리가 많이 많이 사랑해줘야죠!!!!
세계적인 문화유산 아닌가요.
요즘 청소년들이 한글 함부로 쓰는 거(하하... 쓰고 보니 저도... '것'이 맞는데...)
참 안타깝다 하면서도 저를 포함해서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많이 지적해주시기를 저도 부탁드려요.26. 김혜진(띠깜)
'05.3.27 12:01 PM (220.163.xxx.189)저도 사실 엉터리가 많습니다.^^;;;;
근데, 전 항상 '돼' 와 '되'의 구분이 잘 안 가는데..... -.-
그리고, 글 쓰다 보면 잘 아는 단어도 특히 받침이 생각 안 날때가 많더라고요.
그래서 이래저래 엉터리로 자주 썼음을 고백 합니다~~27. 죄송하지만..
'05.3.27 12:03 PM (218.152.xxx.6)원글님 말씀처럼 바른 글쓰기 정말 중요합니다. 그리고 꾸준히 노력해도 완벽하게 잘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이렇게 서로서로 바르게 고쳐 주고 또 그것을 잘 받아들여 바로잡으면 좋겠지요. 하지만... 정말 죄송한 말씀이지만... 원글님이 로긴을 안하셔서 쪽지로 말씀 드리지 못하는데... 지금 원글님 띄어쓰기 몇몇 군데 틀렸거든요. 혹시라도 원글님 글을 교본 삼으려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을까 봐 예민한 문제지만 짚고 갑니다.28. 떡주세요
'05.3.27 12:10 PM (69.241.xxx.55)전 띠깜님 은팬이었는데 정체를 드러내게 되네요. ^^ '돼'는 '되어'의 줄임말이거든요. 그러니까, 어떤 게 맞는지 헷갈리시면, 바꿔넣어보세요. 됩니다 (o) 돼ㅂ니다 (x, 써지지도 않네요), 됐죠? (O), 되었죠?(O), 되ㅆ죠?(x) 등등등이요..
저도 예전엔 spelling nazi였는데, 철자법이 바뀌고 외국을 나오니 요즘에는 저도 잘 모르겠는 말들이 많습니다. 새 철자법으로 바뀐 말들중에 수평아리, 설거지, 사글세 이런 말들은 아직도 정이 안갑니다그려.. ^^29. ...
'05.3.27 12:11 PM (218.239.xxx.116)다르다와 틀리다도 구분해서 써야하죠.
다르다를 써야할 때 대부분 틀리다를 쓰시는데요
틀리다는 옳지 않을 때 맞지 않을 때 쓰고
차이가 있을 때 같지 않을 때는 다르다라고 써야합니다.30. 김혜진(띠깜)
'05.3.27 12:23 PM (220.163.xxx.189)떡주세요님~~^^ 너무 감사 드려요^^ 전 사실 늘 이게 정리가 안 돼서(이건 맞나요??) 머리가
아팠는데...... 이제 잘 쓸께요~~^^31. 덧붙여
'05.3.27 12:34 PM (220.121.xxx.164)되요(X) 돼요(O)
뵈요(X) 봬요(O)32. 우리말 배움터
'05.3.27 12:51 PM (218.145.xxx.99)모르는게 있을 땐
이 곳으로 가서 오른쪽 상단 <한글 맞춤법 검사기>에게 물어보세요.
http://urimal.cs.pusan.ac.kr/urimal_new/33. J
'05.3.27 1:05 PM (211.207.xxx.199)앗, 놀라라....... 제가 쓴 줄 알았어요. ^^;;
저 위에 '원글에 동감'님... 혹시 제가 전에 쓴 딴지일보 기사 읽어보신 것은 아닌지요? @.@
딴지 기사에서 틀린 자막들 캡쳐해가지고 지적했던 것 중에 그 '굵다/가늘다'도 있었거든요.
제가 자다가 깨서 리플달아놓고 또 잔 건가 - 몽유병인가- 깜짝 놀랐네요. ㅋㅋㅋ
오락 프로그램 너도나도 한창 자막달기가 유행이던 시절, 제가 엄청 분개해가지고
- 하다못해 뉴스에서까지 틀린 자막이 난무했었죠 - 방송국 피디랑도 막 싸우고 그랬었는데...... ^^
그때 딴지 기사 때문에 전세계에서 천 통이 넘는 메일도 받고 그랬었어요.
하하 정말 재미있었는데.....
그나마 요즘은 정말 많이 나아진 것 같더군요.
순식간에 수많은 시청자들에게 공개되는 방송, 제발 책임감을 가지고 만들어주었으면 좋겠어요.
활자매체도 마찬가지고요.34. 원글에 동감
'05.3.27 1:05 PM (222.100.xxx.3)J님, 놀라시긴요.
님의 기사를 읽어본 적은 없구요.
늘 제가 생각하던 것이랍니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쓰길래
전 제가 틀리게 쓴 것으로 알고 막 찾아본 적도 있었답니다.35. J
'05.3.27 1:22 PM (211.207.xxx.199)하하, 원글에 동감님....그러셨군요.^^
저는 개인이 잘못 쓰신 것은 그렇게 민감하게 여겨지지는 않아요.
평범한 한 사람의 전파력은 그리 크지 않거든요.
사실 그 분들도 매스미디어의 무성의함, 무책임함에 피해(?)입은 분들이니까요.
저 위에 심플님도 지적하셨지만,
한글 맞춤법 틀리는 것보다 영단어 철자 틀리는 것을 더 부끄럽게 여기도록 하는
사회적 분위기에도 아주 불만이 많고요(개인적으로는 영어 자체는 좋아하지만^^),
방송의 틀린 자막, 심지어는 제목에 맞춤법 틀린 단어가 들어간 단행본, 중앙일간지
인터넷판 기사의 엄청난 오자들을 보면 마구마구 화가 치솟는답니다. ^^
여기에 맞춤법 헷갈린다, 잘 모르겠다 하시는 분들도 어떻게 보면 다 그런 매스미디
어에서 알게 모르게 보고 들은 것을 은연중에 사용하시게 된 분들도 많을 테니까요.36. 지나가마
'05.3.27 2:37 PM (221.151.xxx.116)다리가 굵다 어쩌고 하는 문제는 영어표현을 직역하면서 나온 거 아닌가 싶네요. 걔들은 몸매 날씬한 걸 thin이라고 하는 것 같던데...
37. 덕분에
'05.3.27 3:26 PM (81.182.xxx.123)배웁니다.
저 학교때 국어실력 톱이었습니다. 거의 만점.. 그 어렵다는 국어 예비고사 문제를 단 두개 틀리는..
근데 저 위에 제가 모른 맞춤법도 있었네요. 덕택에 감사합니다.
저도 틀린 철자는 꽤나 신경이 쓰이던데 잘 적어 두었다가 국어가 약한 우리 딸아이에게도 알려줘야겠습니다. 감사~38. 000
'05.3.27 3:43 PM (220.122.xxx.20)세뇌도 많이 틀려요.
세내
쇠뇌
쇄놰 등으로 잘못 되어있습니다.39. 코코샤넬
'05.3.27 4:13 PM (221.151.xxx.101)저도 많이 틀렸던 글 --> 개발새발(x)->괴발개발(o)
다른 말들은 대부분 알겠는데 띄어쓰기가 상당히 힘들더라구요. ㅡ.ㅡ40. 이것도
'05.3.27 4:23 PM (220.127.xxx.58)소유격'의'를 '에'로도 많이 써요.
나에 집(x)---> 나의 집(o)
감동적인글 많이 올리시는 김 ㅎㅇ 님이 늘 틀리시는 부분이죠.
제가 틀렸다고 여러번 답글 달았는데도
새로 올라오는 글보면 어김없이 틀리세요 ㅋㅋ
저는 왜 이게 항상 눈에 거슬리는 지 모르겠어요.41. 또..
'05.3.27 4:44 PM (220.121.xxx.164)부부간의 '금슬'을 '금실'로 쓰시는 분들도 의외로 많더군요.
42. J
'05.3.27 4:54 PM (211.207.xxx.199)아, 띄어쓰기와 사이시옷(요 두가지가 가장 어려워요ㅠㅠ) 빼 놓고 거의 틀리지 않는다고 자부하는 ^^ 제가
가장 최근에 알게 된 것 하나 알려드릴게요.
금새(틀리고) --> 금세(맞습니다)
풀어서 '금시에'이기 때문에 '시에'가 줄어서 '세'가 된답니다.
저도 한 일년 전까지만 해도 금새가 맞는 줄로 알고 쓰고 있었답니다.
또 많이들 틀리시는 거 생각나면 알려드릴게요~43. ^0^
'05.3.27 5:21 PM (221.151.xxx.180)또 있어요.
'섞어'를 꼭 '썩어'라고 쓰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주로 경상도 분들이 발음을 그렇게 하셔서 아마 그쪽 아닐까 싶은데...
'무엇을 섞어서 먹다' '무엇을 무엇과 섞다' 할 때는 '무엇을 썩어 먹다' '무엇과 무엇을 썩다' 가 아니라 '섞다(어)'가 맞습니다.44. Terry
'05.3.27 7:05 PM (59.11.xxx.116)저도 쓰다 보면 가끔 헷갈리는 받침들이 있더라구요. 그럴때마다 요걸 확실하게 지적해 줄 수 있는 사람이 곁에 있음 너무 좋겠다...생각하고 있었죠.
저는 맞춤법 이외에도 띄어쓰기..가 정말 어려워요. 예전에 무슨 시험준비할 때도 죽어라 외웠는데도
지금 머리 속에 남아있는 게 거의 없는 것 같아요.-.-;;;45. 111
'05.3.27 9:25 PM (221.142.xxx.71)설탕 한 수저, 두 수저...
수저는 숟가락과 젓가락을 모두 일컫는 말로 알고 있는데
가끔 숟가락을 수저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저도 맞춤법 띄어쓰기 어려워요.
이렇게 정리들을 해주시니 좋네요.46. 흠.
'05.3.27 9:32 PM (211.207.xxx.154)무난하다를 '문안하다'로 쓰시는 님들 보면 정말 어디서 저렇게 배웠을까 의아.무조건 '않'쓰는 분들도 정말.....헐.....
47. 않
'05.3.27 9:42 PM (195.132.xxx.132)'않'은 그럼 어떨때 쓰는거죠?
전 항상 '않'이라고 써왔는데.. '안'과 '않'의 쓰임 차이를 알려주시와요~~48. ..
'05.3.27 10:08 PM (24.157.xxx.5)본글에 나와있는데요.읽어보세요.
안=아니 의 준말
않=아니하 의 준말
저는 착잡하다를 찹찹하다 착찹하다 라고 쓰거나 명예훼손을 명예회손 이라고 쓰는 것도 많이 봤어요.
하지만 그러려니 합니다.매체 쪽 아니면 특별히 거슬리지는 않아요.^^49. 맞춤법
'05.3.27 10:18 PM (24.157.xxx.5)J님.
'...데요'와 '...대요'도 설명해 주세요.오늘 희망수첩보니 선생님도 틀리셨어요.ㅋㅋ50. 키세스
'05.3.27 10:20 PM (211.177.xxx.135)않님 ^^
안은 빼도 말이 되지만 않을 빼버리면 말이 안 되니까 그걸로 구별하면 될 것 같네요.
'안 되다.'에서 안을 빼면 '되다', '되지 않다'에서 않을 빼면 '되지 다'. ㅋㅋㅋ 말 안 되는 거 맞죵?
저도 아이 책 읽어주다 오자 찾아서 출판사에 연락하기도 하는데(근데 전 제가 띄어쓰기를 잘 모르겠어요. ㅠ.ㅠ) 여기서 맞춤법 따지기 시작하면 쫄아서 글 못 올리는 분들 있을까봐 걱정이 되네요.51. J
'05.3.27 11:09 PM (211.207.xxx.199)데요와 대요......요거 시간 좀 걸립니다. 곧 올리겠습니당~ ^^
52. 맞춤법님
'05.3.27 11:09 PM (211.226.xxx.34)J님은 아니지만 맞춤법님 리플보고 희첩 가봤어요.
틀리신 것 맞네요.ㅋㅋㅋ
...데요는 ...하더이다,...하더라의 의미이고
...대요는 남의 말을 듣고 전하는 경우에 쓰는데
아마 위의 '...데요'를 쓰시려던 의도였을 것 같아요.
기자이셨고 책도 많이 내신 주인장님도 실수하실 수 있는게 우리말인데요.
우리도 누군가에게 지적받았을 때 뜻이 중요하지 그까짓 맞춤법 갖고 물고 늘어지지 마라 하고 발끈하는 경우는 없었으면 좋겠어요.
전에도 많이 나왔지만 호칭이나 맞춤법의 문제는 적당히 넘어가려고 하기보다는 끊임없이 공부하고 노력해서 제대로 써야 하는 부분이라고 봅니다.53. 문자
'05.3.27 11:21 PM (61.85.xxx.181)받았을때 철자가 틀리면
확~~ 깬다는 얘기를 들은적이 있네요.
물론 어린세대는 아니고 삼십대 정도 이상의 사람들이겠죠?
그리고 ....
나를 낮추어 쓸때 "제가 했어요" 라고 해야 하는데
이건 분명 김대중씨 때문에 그런것 같은데 일부의 사람들이 "저가 했어요"라고 하는데
잘못된 말이라는걸 아셨으면 해요.
그리고 tv자막 정말 엉터리 많더군요. 자막 입력하는 사람들
교육을 좀 많이 시켜야 하고 말도 순화를 많이 시켜야 하겠단 생각이 들어요.
궁금한거 하나 불 끌때? 껄때 헷갈리고
키 크다? 커다 헷갈리고
쓰다? 써다? 이것도 헷갈리고 해서 그때그때 순발력?을 발휘해서 쓰고 있어요.54. 빈수레
'05.3.27 11:56 PM (211.208.xxx.85)저도 원글님과 같은 유형의 사람.
그런데 가장 최근에 맞춤법 바뀐 것이 언제였죠?
그때 이후로는 저도 좀 헷갈리고 틀리기도 하더라구요, 아이 맞춤법을 봐 준다거나 받아쓰기채점을 하면서.
우리가 배우던 시절의 맞춤법에서는 틀리던 것이, 맞는 것으로 바뀐 것이 하도 많아서 말이지요, ^^;;;
그래서 요즘은 뭔가 헷갈리는 것이 있으면 국어사전을 뒤져서 현재의 맞춤법이 과거와 같은가 확인을 하는 경우도 종종 있지요.
아, 띄어쓰기....요거는 자판이 맛이 간 부분이 좀 있어서, ^^;;;
긴 문장을 마구 치다보면...빈칸이 전혀 없는 경우도 생기더만요, 눈에 거슬리지만...그거 일일이 찾아 띄어쓰기 해 주기에는...눈이 싸물거려서...포기.... =3=3=3=33355. IamChris
'05.3.28 11:22 AM (163.152.xxx.140)저도 직업상...일일이 찾아서 말해주고 싶다는.
원글님과 대략 동감!56. 파란만장
'05.3.28 3:02 PM (219.253.xxx.226)속이 다 시원하네요...
전 '틀리다(wrong)'랑 '다르다(different)'를 구별없이 쓰는게 참 답답하더라구요.
이렇게 어휘를 구별 못해서 쓰다가 생각도 그렇게 되는거 같아요.
나와 다르면 그것은 곧 틀린걸로 생각하는 사람들 많죠?
독선이라는것이 이런 잘못된 어휘 사용에서 나오는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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