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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스팸전화요...ㅠㅠ
저희집은 발신자 정보가 등록되는 전화인데요...
그래도 매일매일 출근도장을 찍는 부동산관련스팸전화가 와요...
완전 노이로제에 걸려서는 전화를 안받는데도 어찌 그리 하루도 안빠지고...
아차차...주말은 안오는군...ㅡ.ㅡ;;
전화를 해대는지....
이상하게 저희집은 이런 부동산 전화가 어찌나 오는지 하루에 기본이 3통이랍니다...
전화번호부에서 저희집번호 삭제해달라고 했는데도 넘 마니와요...
이 일을 어쩌죠???
모르고 받았다가 부동산 관심없다고 하면 그러면 안된다는둥 설교를 하질 않나,,,
아주 기분 나쁘게 말하는 사람까지...
이 일을 타개할 방법을 좀 가르쳐 주세요...ㅠㅠ
1. ..........
'05.3.22 5:13 PM (218.51.xxx.99)전화가 오면,
'여기도 부동산 사무실입니다..'
하시면 전화 다시 안옵디다..2. 햄토리
'05.3.22 5:14 PM (211.177.xxx.58)제가 쓰는 방법 알려드릴께요. 일단 모르는 번호(특히 부동산 전화들은 대부분 강남번호더군요)가 뜨면 최대한 어린듯한 목소리로 '여보세요?' 합니다. 그담에 어쩌구 저쩌구 땅이 어떻구 투자가 어떻구..하면
아주 곤란한 목소리로 "엄마 안계신데요" 그래요. <-- 한 고등학생쯤으로 설정하신다구 생각하면 되겠죠? ^^;; 그럼 백발백중 저쪽에서 먼저 끊던데요. ㅎㅎ
저희 친정엄마는 "사모님 안계신데요" 라고 주로 하십니다. <-- 마치 파출부인양...3. 코코샤넬
'05.3.22 5:16 PM (220.118.xxx.104)저는 사무실 직통번호로 부동산에 투자하라고 옵니다.
어제도 부동산에 투자하라는 것을.."저 돈 없거든요" 했더니
"누가 돈 달라고 했어요?" 하고 면박을 줍디다. 속에서 얼마나 부글부글 끓던지...4. 아이목소리
'05.3.22 5:21 PM (222.108.xxx.144)저도 햄토리님처럼 잘 모르는 번호 뜨면 어린목소리로 전활 받습니다.
오늘만도 5통도 넘게 오네요.
만약 상대방이 어른으로 오해해서 계속 얘기해도 끝까지 학생인냥 받습니다.
그러면 그냥 알았다고 끊어요.5. 수지맘
'05.3.22 5:23 PM (222.120.xxx.44)저는 그렇게 좋은걸(!) 왜 저한테 말씀해주세요!
본인이나 하시지....
그렇게 전화 야멸차게(?) 끊은 후에 '저사람이 얼마나 살기 힘들면....'하는 맘이 가끔 듭니다.6. 전...
'05.3.22 5:25 PM (222.108.xxx.218)부동산도 돈도 너무많아 처치곤란에 머리아프니까
전화하지 말라고 합니다...7. yuni
'05.3.22 5:25 PM (211.204.xxx.65)저는 그렇게 제 귀중한 시간을 소비하는 매너없는 전화엔 같이 매너없이 대해요.
얘기 중간이라도 단호하게 관심없어요 하고 끊어버리죠.
그쪽 사람이 하는말 끝나기를 기다리면 안돼요.
다시전화 안걸던데요.8. 승연맘
'05.3.22 5:31 PM (211.204.xxx.9)1)갖구 있는 땅도 안 팔려요.
2)내년에 이민 갑니다.
3)남편이 공인중개사입니다.
4)햄토리님 버전 "사모님 안 계신데요"
전 주로 1)번과 4)번을 애용합니다. ^^9. Tina
'05.3.22 5:36 PM (221.155.xxx.224)ㅎㅎ 여러분들도 저랑 비슷한 방법을 쓰시네요....
저도 늘 엄마 안계세요나 "관심없어욧"하고 끊어버리는데 그래도 계속.........끊임없이 오네요...ㅠㅠ
제가 예민한건지 다른 분들도 다 그런건지 진짜 스트레스예요....10. 오렌지피코
'05.3.22 5:37 PM (211.204.xxx.118)여기도 '부동산 사무실입니다.'에서 자지러 집니다.
음...이렇게 확실한 방법이 있었군요...
저는, '엄마 안계신데요'를 애용하다가,(적어도 대학생 딸 정도로 위장하고)
요샌 '주인아주머니 어디 나가셨어요'로 바꿨습니다. ㅋㅋㅋ11. 빠삐용
'05.3.22 6:04 PM (211.204.xxx.106)yuni / 저도 그렇게 많이 했었는데요,
한번은 다시 전화해서는, 아니 무슨 말인지 들어보지도 않고 그렇게 끊냐고 화내더라구요. -_-
제 단골메뉴도 엄마 지금 안계세요~ 죠.; (아직 미혼이니까 뭐 거짓말 아님~ ^^)12. 아리
'05.3.22 6:07 PM (211.205.xxx.12)전 그냥 최고로 간단하게 (미안합니다) 하고 끊어요.
13. 미스테리
'05.3.22 7:45 PM (220.118.xxx.41)저두...사모님 안계셔요...합니다~
그럼 대게 네~하고 끊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물고 늘어지시더군요...!!
전화받으시는분은 누구냐고...^^;;;
"저, 이집에서 애봐주고 일해주는 사람입니다..."...그랬더니 끊더군요...
다른 한 아줌마께서는 일하시는 분이라도 땅에대해 들어두면...하시길래~(마침 바뻤어요~)
좀 신경질적으로 "아니 땅살돈이 있으면 남의집와서 왜 일합니까??"..하니까 얼렁 끊더군요...ㅜ.ㅡ14. 현환맘
'05.3.22 8:02 PM (219.255.xxx.154)그냥 (관심없습니다) 뚝 끊으시면 전화 안옵니다.
뭐라 하든말든 뚝 끊어요.
우리나라 사람들 그러기 쉽지 않지요.
그래도 어쩝니까
안그러면 내 일을 못하는데... 너무 질질 끌려서 듣고 계시지 마셔여~~15. 하루나
'05.3.22 8:59 PM (211.217.xxx.150)예전에는 죄송합니다...라고 바로 끊었는데, 요즘은 여보세요...하고 제가 말하자마자...어머..사모님..하면 바로 그냥 끊어 버려요...말하기도 귀찮고...말빨도 딸리고요...ㅡ_ㅡ;;;
16. 까망이
'05.3.22 9:06 PM (221.165.xxx.253)저도 "안합니다"하고 그냥 끊어요.
화내는 사람 딱하나 있었네요. 좋은 물건 소개해주는 건데 듣지도 않고 끊는다고..
"그렇게좋으면 댁이하면 되겠네요"그러고 또 끊었지요.
들어주기 시작하면 봉잡은줄 압니다. 실지로 당하신분들 많고요.
그냥 끊는게 효과가 있었어요.17. 오랑엄마
'05.3.22 9:08 PM (221.151.xxx.75)그냥 끊는다 강력추천
18. 저도
'05.3.22 9:45 PM (211.205.xxx.195)저 역시 모든 외판 전화에
"죄송합니다. 바빠서요" 콱 끊습니다.
상대가 말을 더 하든 말든 상관없지요.
제가 원해서 받는 전화가 아니잖아요.19. 소박한 밥상
'05.3.22 10:16 PM (218.49.xxx.62)그냥 끊습니다.
전화기 깨질 정도로 내려 놓으면서
그 사람들 매너가 나빠서 상대해 주면
느물느물하게 들러 붙던데요20. 전
'05.3.22 10:52 PM (218.153.xxx.145)저희집에도 꼭 2-5시사이에 땅 사라는 전화오는데 부동산에 '부'자 얘기만 나와도 전화 확 끊어 버립니다.
21. 분당 아줌마
'05.3.23 12:10 AM (220.127.xxx.5)부동산도 웃기지만 아이들 '화상으로 교육하는 아이넷'이던가 여기도 진짜 골 때려요.
처음에 아이 이름을 대고 전화를 했길래 관심없다고 했죠.
그러면 한 오 분 있다가 또 전화해서는 반협박을 합니다.
저는 또 죄송합니다하고 끉어요.
하여간 어찌나 끈질기게 전화가 오는지 정말 고함 지르고 싸웠어요.
그런 전화에 걸리는 사람이 있다는 게 신기해요.22. sugarpowder
'05.3.23 12:38 AM (220.75.xxx.108)그런 전화이면 슬며시 전화기 옆에다 내려놓고 제 볼일 봅니다. 그러면 한참을 신나게 떠드는 소리가 들리다가 뚜뚜뚜뚜.... 그때 다시 가서 수화기 제대로 내려 놓습니다.
23. 저도
'05.3.23 2:18 PM (220.116.xxx.166)그쪽에서 말을 하든말든 '관심없습니다' 뚝 이 방법써요.
24. 뽀샤시
'05.3.23 3:45 PM (211.207.xxx.49)저 아시는 분은 "지하 월세방에 삽니다." 했더니 뚝 끊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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