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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남편...어찌해야할지...

고민.. 조회수 : 1,380
작성일 : 2005-03-22 17:01:17
결혼한지 7년 ..
정말 이런 남편을 어찌해야하나요?

결혼한 해에 저 몰래 아파트 담보로 3000만원 대출해서 주식하다가 돈 반이상 날리고서
저한테 들켰구요..그때 저 그냥 좋은 말로 넘어가줬습니다.

오늘은  청소하다가 대출금 영수증이 발견되었습니다..
은행에서 신용대출 1000만원을 받았다가 상환했다는 영수증..
화가 나서 신랑에게 전화를 했더니..사업하는 친구가 돈이 급하다고 해서 빌려줬다가
받아서 갚았다는겁니다...

한숨밖에 나오질않네요...
저한테 의논 한마디없이 맘대로 대출받고 빌려주고 하는 남편..
나를 뭘로 생각하길래 두번씩이나이러나 싶어서 너무 화가 납니다.
이런 신랑은 어찌해야 될까요?

그냥 아무일없이 갚았으니...또 그냥 좋게 넘어가줘야하는걸까요?
정말 가슴이 답답하네요...
IP : 221.164.xxx.5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출을...
    '05.3.22 5:20 PM (222.108.xxx.218)

    집을 담보로 하셨다는 말씀이신지...
    그렇다면 이번기회에 아예 공동면의로 해달라고 하세요.
    그럼 님몰래 대출이 불가능 하실걸요...

  • 2. -_-
    '05.3.22 5:58 PM (221.151.xxx.168)

    집 잡히는고 뭐하는거 버릇됩니다.
    초장도 아니지만 이제라도 버릇 잡으세요.
    공동명의 하시구요, 남편에게 그런거 싫고 의논한후 하라고 똑똑하게 의사전달하세요.
    나중에 집 날아가버리는 수가 있답니다.

  • 3. gawaiico
    '05.3.22 7:50 PM (210.120.xxx.226)

    하하핫~~!! 그래도 친구분이 돈을 갚으셨다니 얼마나 다행입니까?
    저희는 몇천만원도 못받고 받을 생각도 줄 생각도 없는 넘들인거 같고 하다못해 1~2백은 우습게 알아 그돈도 다 친구란 넘들이 가져가요 좋아하는 마음만 아니면 정말 헤어지고 싶어요 옆에서 말할때는 알았다고 하고 친구란 넘들 만나서는 맨날 사기만 당하고 정말 미칩니다

  • 4. ..
    '05.3.22 10:00 PM (211.205.xxx.195)

    제 경험으로 말씀드리는데요,
    우선 집 등기부등본 보시고요 (인터넷으로도 가능해요)
    남편이 대출 받은 거 없거든
    님께서 가장 믿을 수 있는 사람,
    친정엄마나 오빠나 등등 명의로
    근저당 설정을 해버리세요.
    근저당 설정 되있으면 집 담보로 못 잡혀요.
    명의변경보다 편해요. 근저당 설정은 필요할 때 풀면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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