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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얘기 좀 그렇지만..대전분들 읽어주세요.

주부 조회수 : 1,189
작성일 : 2004-12-30 11:43:15
저희집은 남편이 대전 연구단지내 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거진 그러겠지만
서울이나 외국에서 오셨거나
연구원 식구들은 거의 타지 사람이 많지요..

처음엔 잘 몰랐는데
대전 토박이분들은 연구원들 보는 시각이 별루 인거 같아요.
타지사람이라서 그런건지
잘 모르시고 고소득자라고 생각하시는건지 어쩐건지 잘 모르겠지만..

오늘도 아침에 택시를 탔는데
택시기사가
"아이고~요즘 연구원들 해외 많이 나간다고..어제도 전민동에서 일본간다는 사람 세번이나 태웠다..
우리같은 서민들이나 힘들지...."

오옷...이런 울남편도 연구원인데
매일 10시인데..
월급이나 많은가...그냥 그정도 공부했으면 누구나 비등비등하게 받는 월급
미래 불투명..ㅡ.ㅡ
내가 서민 아니라고 생각해본적 없는데 웃긴게 대전에선 서민이 아닌갑네...

뭐 여튼....
좀 특별하다고 생각을 많이 하시는거 같아요..내생각인지 약간 배척하는것도 같구...
하긴.대전에 연구단지 있긴 하지만 대전에 있는 대학출신들이 연구원 되는것도 아니고(카이스트빼고..)

근데 이번에 특구 지정되었다고 좋아들 하시대요..
집값 오른다고...

다음엔 그냥 연구원들 많이 사는 동네가서 살아야겠어요..
운나쁘게도 이동네는 좀 분위기가 그래요..
IP : 211.205.xxx.9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궁금
    '04.12.30 11:45 AM (221.165.xxx.79)

    딴얘기인데 특구 지정되면 집값이 왜 오른대요? 정말 궁금해서 그래요.

  • 2. 주부
    '04.12.30 11:47 AM (211.205.xxx.90)

    지금 행정수도 위헌으로 집값 내리고 테크노밸리 2차 분양을 하네 마네
    그러는데
    특구지정되었으면 많은 사람들 대전 들어온다고(직원들....)

  • 3. 헤르미온느
    '04.12.30 12:07 PM (218.145.xxx.81)

    예전에 형부가 연구소에 계셔서 언니가족이 연구단지내 아파트에 사셨어요.
    그런데 사는게 편하실텐데...사람들도 비슷하구요.
    연구단지주변 아파트 상가 사람들은 다 안대요.
    단지내 사모님들, 눈은 높고 주머니는 비었다는걸...ㅠ.ㅠ...

  • 4. ^_-;;;
    '04.12.30 12:22 PM (211.215.xxx.176)

    푸하하..

  • 5. 우리 *박사가
    '04.12.30 1:46 PM (221.148.xxx.235)

    제 옛친구인데요 그녀가 남편을 부를때 꼭 우리*박사가 이래요
    힉교때도 좀 왕따라-엄마치맛바람 장난아님- 많이 친하진 않았지만 간만에 연락되어
    반가웠거든요
    저희신랑이나 주변에 박사따신분들 많아도 와이프가 이러는거 첨봤구요
    카이스트에서 석박사 다했는데 외국유학파들보구 실력없어 외국간것들이랍니다
    아빠가 교사구 엄마가 보험해서그냥 평범한집 딸이었는데 대전연구원에게 시집가더니
    무슨 재벌집사모라도 되는것처럼 뻐기구 다녀요 -안그런분들도 많겠죠-
    둔산동 산다구 입에 침이 마르구요
    외국으로 나간다구 온 사이트에 도배를 하구 다닙니다 ㅋㅋㅋ
    넘넘 웃겨서 이젠 상종도 안해요

  • 6. -.-
    '04.12.30 1:51 PM (211.207.xxx.133)

    저도 대전에서 택시탔다가 그런 이야기들었답니다.
    대전은 연구원 공무원 군인들만 살기 좋다고요
    그쪽은 거의 교육이나 시설이 서울수준이잖아요...
    구도시쪽은 아직 별로....(큰집이 구도시라서 자주 가요)

    그리고 연구원 사모님들은 스스로를 서민이라고생각하지만
    사람들이 생각하는 서민의 개념이 다 다르거든요.

    교육 그정도 받았겠다....소득 어느 정도 있겠다...
    대전 연구원동네 부모들 교육수준 높다고 방송에도 여러번 나왔고,
    우스개 소리라도 애들끼리
    "넌 어느 나라에서 태어났니?" "너네 부모는 어디 박사야? 라고 묻는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동네니까
    택시운전하시는 분이 연구원을 "서민"으로 생각하시지는 않겠지요.

    제 동생남편도 그곳 연구원인데, 두달에 한번꼴로 외국 나가거든요.
    연구와 관련되어서 나가는거는 알고, 가서도 정신없이 지내다 오는건 다 알지만
    나갈 수 없는 사람들의 눈에는 그렇게 안보이거든요...그냥 좋아보이죠...

    헤르미온느님 말씀대로....연구단지 주변에서 모여사시는게 편하실겁니다....

  • 7. .........
    '04.12.30 4:04 PM (210.115.xxx.169)

    일단 수준들이 높으니까요.
    외국의 생활경험들이 자연스레 나오니
    ..
    자신들은 서민이라지만
    그건 자신들의 기준이도....
    주변의 학교들 좋고... 시설 좋고.
    어느정도는 맞는 말이지요.

  • 8. 튼튼맘
    '04.12.30 7:21 PM (218.53.xxx.151)

    이상하네....저두 남편이가 연구원이고 전민동에 살고 있어요.
    대전에 터잡구 산지 5년인데...동네에 친하게 지내는 분들은 무척 소탈하구 그런 이야기(어디 박사니~) 남 얘기 같던데....들으면서 놀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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