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시누이들에게 선물을 했는데요...

갸우뚱 조회수 : 1,287
작성일 : 2004-12-30 12:11:12
시누이에게는 생일 선물을...
또 다른 시누이에게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었는데...
고맙다...  어떻다는....
전화 한 통이 없네요.
( 선물이 마음에 안들었나? )  
카드도 써서 넣었는데.....
그래도 선물 받고 전화는 한 통 할 줄 알았는데
일주일이 지난 오늘까지 연락이 없으니까 좀 착찹하네요.
다음엔 주지  말아야할런지....
제가 이상한가요?
나는 선물받으면 고맙다고 꼭 전화하는데
챙긴다고 챙기고선 괜히 불안합니다.

IP : 220.118.xxx.21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헤르미온느
    '04.12.30 12:16 PM (218.145.xxx.81)

    전, 며칠 연락 없으면 제가 전화해요.
    " 형님, 많이 바쁘시죠. 제가 선물 보냈는데 받으셨어요? " 하구...
    그러면 "아구, 내가 전화한다는게,..." 하면서 얘기가 되더라구요....
    그리고 바빴다, 정신없었다, 그렇게 하시는거 걍 믿어버려요.. 믿어버리면 내속이 편하니까...
    전화한번 해보세요, 궁금하고 불안한채 계시지 말구...^^;;

  • 2. 이나짱
    '04.12.30 12:19 PM (61.79.xxx.202)

    우리 시누이(형님)도 3번 선물하면 한두번 고맙다 하시데요. 그래서 저도 뭐 맘에 안들었나, 당연하게 여기는 건가 생각도 해봤는데 그건 아닌 것 같아요. 울 형님은 제가 결혼한지 4년이 되가는데 지금까지 서로 말한 게 1시간도 안될 정도로 말수가 없거든요.

    저는 뭐 받으면 꼭 표현하고(좀 오버스럽더래도) 말로 남기는 사람이어서 좀 갑갑했는데 좋게 생각하겠지 하고 삽니다. 또 그렇게 생각안하면 어떻냐, 하여간 잘 쓰겠지 하고 신경안씁니다.

    남편한테는 말하죠. ‘뭐뭐 선물했는데 아무런 반응이 없네... 참 양반이신가보다...(결코 비아냥거리지 않는 투로. 진지하게요.) 근데 당신은 누구한테 뭐 받으면 꼭 고맙다고 해. 그래야 준 사람이 기분좋지.’ 그럼 남편이 무슨 뜻인지 알아차립니다. 그걸로 만족하고 삽니다.

  • 3. 감자
    '04.12.30 12:55 PM (219.250.xxx.200)

    저도 형님(시누이아니고..아주버님 부인) 생일이라 소포로 선물부쳤는데
    잘 받았다는 연락도 없더라구요...그래서 생일날 제가 축하전화드렸더니,,
    그제서야,,,며칠전에 받았다고.. 기분이 별로 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남편에게 하소연하고 넘어갔어요
    맘에 들던 안들던 잘받았다고 인사전화해주는게 사람사는 예의아닌가 싶네요

  • 4. 저도
    '04.12.30 12:58 PM (211.253.xxx.36)

    선물하고 따로 인사 못 받았는데요.
    울시누들은 주고 나서(내껀 없고 주로 애들것-내복 등)
    꼭 전화해서 내 입에서 고맙다는 말을 들어요.
    내가 선물할땐 바빠서 전화 못한거고 자기들이
    선물할땐 무슨일이 있어도 꼭 전화하지요^^

  • 5. ...
    '04.12.30 12:59 PM (61.36.xxx.71)

    저희 형님이랑 똑같네요.. 저두 아무리 비싼거든 싼거든 선물해놓구 고맙단 소리한번 못들어봤어요..
    무슨 무슨 날때마다 조카 옷이라두 (싼거라두) 챙겨서 보내두 그렇구 머 꼭 바라구 멀 주는건 아니지만 (전 바라지두 않아요 한번두 받아본적두 없구요..) 그래두 빈말이라두 고맙다 머 이런건 사서 보냈느냐.. 이럼 얼마나 좋아요..
    전 지금은 아예 암것두 안해요.. 괜히 없는살림에 돈쓰구 내 맘만 상하구 걍 속편히 안하기루 했어요
    님 하나두 안이상해요.. 지극히 정상이세요..
    요즘같이 살기 힘든세상에 걍 적당히 생략할껀 하구 사세요 물론 내맘 알아주는사람한테야 머가 아깝겠어요 콩한쪽이라두 못나눠먹어서 안달이죠..

  • 6. 환이맘
    '04.12.30 1:05 PM (210.105.xxx.2)

    저도 두번이나 택배로..
    한번은 시누 생일 선물을..
    그담엔 조카들 선물을 보냈는데 잘 받았다는 고맙다는 전화 한통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그담엔 다 짤맀어여
    고마움을 모르는 사람한텐 할 필요가 없다고
    남편 한테만 한마디 해주고요

  • 7. 원두커피
    '04.12.30 2:19 PM (61.74.xxx.215)

    아이들이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고모집에 다녀왔는데(볼일보러 잠깐 들리셨대요)
    아이들한테 상품권도 주고 사촌누나가 쓰던 스노보드 부츠며, 옷(뭐, 거의 새거나 다름없는)
    그런거 들려 보냈더라구요. 저희보다 많이 잘 살고 또 사는 만큼 '체'도 좀 하기도 하고,,해서
    속이 그다지 넓지 못한 저는 별로 가까이 지내고 싶어하지 않는 시누지만,,,
    전화해서 고맙다, 뭐 그런걸 주느냐 하면서 땡큐전화했더랬어요.
    역시나 전화끊고나서도 뭔지 모를 감정때문에 떫떠름한 느낌은 남았지만 숙제하고 난 것 같아서
    마음은 편하더라구요,,,

  • 8. 미네르바
    '04.12.30 5:22 PM (222.96.xxx.194)

    성격 아닐까요.
    저도 잔잔한 감정은 pass하는 스타일이라, 가끔 올케들한테 미안한데 일일이 올케 고마워, 이뻐, 하지않고 마음으로 알고 있죠.
    응, 쟤 참 잘하네 하고 ....
    시누에 대한 편견을 버리심이 어떠실지 저는 시누도 되고 올케도 되는 입장이라 시누는 별로 만날 일이 없어서(*외국)
    올케에게만 잘해주려고 노력중인데 내 맘을 알런지?

  • 9. ...
    '04.12.30 5:34 PM (211.204.xxx.89)

    내가 고마와하는거 쟤도 알겠지.. 이건 아니라고 봐요.
    말 안하고 있으면 고마와하는지 뚱해 있는지 어떻게 안답니까.
    또 그런 사람들일수록 고마운줄 몰라서 고맙다는 말을 안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구요.
    저희 엄마가 큰집에, 고모들집에 그렇게 잘해주고도 고맙다는 소리 한번을 못 듣더군요.
    더이상 하지 마세요.

  • 10. 동감
    '04.12.30 7:04 PM (211.177.xxx.142)

    저는 올케가 그래요... 시누든 올케든 떠나서 그런 사람들 있나봐요... 넘 섭섭해서 이젠 선물 왠만하면 안하려구해요... 뭐... 자기 손해죠...

  • 11. 우리두요
    '04.12.30 7:26 PM (210.106.xxx.24)

    울형님 제가정말 정성껏 고르고 카드까지 넣어서 선물 보냈는데 정말 어쩜 이렇다할 한마디 없고..만나도 맹숭맹숭...정말 먼저 말하고 싶었는데 치사해서 생색내는것같아 먼저 말하기 싫더라구요.
    다음부턴 선물 안줍니다....

  • 12. 연분홍
    '04.12.30 9:43 PM (211.212.xxx.80)

    맞아요 선물한 사람 맥빠지게 하는 사람들 미워요~
    암만 작은거지만 나를 위해 예상치도 못한 선물이 도착했다면 너무 너무 기분이 좋을것 같은데 말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459 요즘도 이마트에 매직캔 판매하나요?? 3 초보~ 2004/12/30 920
28458 화사 구내 매점을 할려고 합니다. 2 창업초보 2004/12/30 879
28457 역삼역 주변 안과, 음식점 추천해 주세요.. 3 chane 2004/12/30 898
28456 방학숙제가 아이를 울리네요... 9 찬영 2004/12/30 946
28455 대화가 안돼는 남편 2 일단 익명 2004/12/30 1,127
28454 달력의 빨간날이 싫다...정말...... 35 싸이코 2004/12/30 1,955
28453 20대 女비서 번갈아 성폭행 시각장애인 집유 18 미쳐미쳐 2004/12/30 1,611
28452 소아과 질문이요. 1 열음 2004/12/30 887
28451 친구의 외도로 마음아픈 나... 20 눈보라 2004/12/30 2,257
28450 임부복 팔아요 ( 여름에 출산하시는 분들) 메이슨맘 2004/12/30 872
28449 잠원동 우성 질문이에요(며칠전 질문했었는데,페이지가많이 넘어가서요) 1 검뎅이 2004/12/30 878
28448 구절판이 맛있다고 생각하세요? 15 요리조아 2004/12/30 1,146
28447 보정역근처 가구점이나 떡집어디있는지 아시는분.. 1 랑랑이 2004/12/30 889
28446 잠원동 한신훼미리아파트 아시는분 이사고민 2004/12/30 927
28445 대마도서 낚아온 벵에돔회로 망년회를~~!! 2 하늘아래 2004/12/30 903
28444 우슬초님 뭉크샤탐 2004/12/30 890
28443 부모노릇 정말 힘들군요.... ㅠ.ㅠ 9 부모노릇 2004/12/30 1,242
28442 에휴휴.... 잠이 안오네요.. 아일룬 2004/12/30 892
28441 서울역 근처 좋은 찜질방 있나요? 8 도움말부탁 2004/12/30 1,390
28440 시부모님 보험 들어주신 분 계시나요.. 6 한숨만 2004/12/30 880
28439 컷코 제품 가지고 계신분,,,판매하실수 있으신분 1 함윤경 2004/12/29 890
28438 WMF 냄비요. 6 무식녀 2004/12/29 948
28437 신정 연휴에 어디를 가면 좋을까요? 뭘 할까요?.. 2004/12/29 876
28436 시댁이야기 3 속상한 익명.. 2004/12/29 1,234
28435 황당(?)과 허무 그리고 연예인에 얽힌(?)일화라고나 할까? 12 cherry.. 2004/12/29 1,651
28434 집안습도조절 어케 하시나요? 5 00 2004/12/29 938
28433 시부모님께서 음식준비하지말고 짜장면이나 먹자고 하세요;; 괜히 걱정 11 새댁 2004/12/29 1,127
28432 LCD모니터를 구입하려고 하는데, 컴퓨터 계통 잘 아시는 분.. 6 어느것을 사.. 2004/12/29 884
28431 한국 남자 시러... 9 익명이죠 2004/12/29 1,246
28430 헉!! 혜경샘님~~~~ 3 이난영 2004/12/29 8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