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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찾아오는 편두통 어찌하오리까?

행복맘 조회수 : 957
작성일 : 2004-12-10 18:36:29
일을 그만두고 괜찮았었는데 또다시 일주일에 한두번정도 편두통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늘 같은 부위 오른쪽 뒷목덜미 윗쪽부분의 머리가 죄여들며 아프네요.
날이 추워져서 그런가??
아플때면 소화도 안되고 별로 먹은것도 없는데 체한거 같아 억지로 구토도 해보고...
타이레놀갖고는 낫지도 않습니다.
오늘도 타이레놀 3알 먹었는데 아직도 머리가 욱씬거리네요.
게보린은 독하다고 해서 먹지 않으려고 하는데 아무래도 먹어야할것 같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 편두통을 피할 수 있을지..약 안 먹고 낫는법은 없는지...
정밀 검사를 해봐야하나요?(그게 MRI라고 하나요?)
정밀검사를 해보면 1차진료를 받고 큰병원에 가봐야하나요?
요즘 TV에서 뇌졸증 조심하라고 하는데 걱정스럽습니다.
아시는분들 리플좀 부탁드려요.
제나이 30대초반 고등학교때부터 지금까지 편두통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이랍니다. 휴~
IP : 61.79.xxx.19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익명
    '04.12.10 6:47 PM (210.183.xxx.45)

    앗..행복맘님, 안그래도 제목만 보고, '뇌졸중' 말씀드리려고 왔는데..저도 어제 tv에서 그 얘기보고..이제 심각하게 머리가 아프다 싶으면 꼭 병원 가봐야겠다 생각했거던요..제 답글이 도움은 안되겠지만 병원에 꼭 가보세요..별일 아니시면 좋겠는데..그리고 제가 게보린 알레르기(?)가 있어서 타이레놀은 괜찮은데 게보린이나 펜잘 먹으면 온 몸에 두드러기가 나거던요..그래도, 제가 볼때 타이레놀 3알 드실 정도면 차라리 게보린을 드시는 편이 낫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말씀드려요..너무 아플땐 그래도 약효 있는게 낫지 않을까요? -_-;; 아, 정말 별일 아니시면 좋겠는데 말이죠..

  • 2. 빈혈?
    '04.12.10 6:58 PM (203.238.xxx.205)

    저도 편두통 달고 살고 타이레놀 상비약이었는데 빈혈진단 받고 빈혈약 먹고는 싹 가셨어요.
    빈혈검사도 해보세요.

  • 3. 사랑샘
    '04.12.10 7:08 PM (220.89.xxx.225)

    편두통이 남의 일 같지 않아요. 편두통용으로 진통제 있어요. 저는 마이드린(?)인가 하는 약을 먹으니 낫더라구요. 약국가서 편두통약 달라면 주실거예요. 그냥 게보린 가지고는 안 나았어요.

  • 4. 경험자
    '04.12.10 7:14 PM (222.103.xxx.65)

    신경과가세요.
    두통 종류도 많아서 그냥 편두통이라고 자가진단하면 위험합니다.
    MRI이런거 안하셔도 편두통 진단합니다.
    편두통 발작이 잦지 않으면 적합한 진통제 처방 받으면 되구요 아니면 예방약 있습니다.
    꾸준히 먹으면 효과보고 편두통이 차츰 적게 오고 없어지기도 한답니다.
    나이가 들면서 없어지기도 한다네요.
    처방없이 진통제 용량만 높이면 안되요. 속 버리고 몸 상해요.
    머리 아픈 것은 보이는 게 아니라서 자꾸 아프다고 하면 성격도 나쁘다는소리 듣습니다. 남의 속도 모르고....

  • 5. April
    '04.12.10 7:17 PM (211.221.xxx.150)

    편두통하면... 저를 아는 제 주위의 사람들은 저를 떠올릴거예요^^
    저도 역시 구토를 동반한 편두통으로 한번 시작하면 하루를 꼬박 아무것도 할 수 없이
    누워서 앓아야먼 합니다.
    편두통의 원인은 참으로 다양해요. 저는 이미 뇌파검사를 비롯하여 여러번 병원에 갔었지만
    이상은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제 경우는 스트레스와 그리고 쵸컬릿이나 MSG가 많이 첨가된 음식물, 그리고 햇빛의 영향도 받구요.
    또 홀몬의 영향도 받는 것 같거든요.
    2년전쯤 부터 정기적으로 fitness center에서 운동을 시작하면서 많이 좋아졌어요.
    편두통이 완전히 없어진 것은 아니지만, 발생빈도나 정도가 많이 약해졌답니다.

    그리고, 저는 신경외과에서 편두통약을 처방 받았었는데,
    그것 보다는 편두통 전용으로 나온 Excedrin Migraine 을 먹습니다.
    타이레놀은 일반 두통약이지만 Migraine용이 따로 나온 Excedrin이 아주 효과적이었어요.

    먼저 신경정신외과에 가셔서 검사를 받아보시고 이상이 없으시다면
    정기적으로 운동을 해보시는것도 도움이 될겁니다.

  • 6. 퍼플크레용
    '04.12.10 7:40 PM (222.110.xxx.204)

    저두 여성주간에는 꼭 이틀씩 편두통...
    잠 잘 못자고 넘 피곤할 때도 편두통...
    초콜릿이나 MSG와의 상관관계도 잘 따져봐야 겠네요.
    April님, Excedrin migraine 우리나라에서두 파나요?

  • 7. onion
    '04.12.10 8:12 PM (220.64.xxx.97)

    제가 알기로는 Excedrin migraine은 우리나라에선 판매되지 않구요
    전에 BMS 제약에서 (외국회사에요) Excedrin 들여왔었는데 이젠 더이상 판매하지 않는다네요..
    그래도 아직 있는 약국도 있을지도..

    E.migraine의 성분은 아세트아미노펜 250mg, 아스피린250mg, 카페인65mg 이구요..
    두알씩 먹게 되어있으니까...보통 타이레놀 한알에 아스피린 한알정도 생각하심 되겠네요..
    물론 회사마다 순도나 배합의 차이는 좀 있겠지만
    기본 성분은 그렇다네요..도움이 되시길...^^

  • 8. 123
    '04.12.10 8:24 PM (211.179.xxx.202)

    저두 그래서 이젠 내 몸같지 않다고 옆 사람에게 말했더만...
    너 고혈압있니? 하던데요.
    내과에 가서 정확히 처방받는게 어떨지?
    그리고 82쿡에 결과알려주시면 어떤지요?

    그냥 초기감기래...라는 말이 듣고싶네요.

  • 9. 루루
    '04.12.10 8:30 PM (221.151.xxx.38)

    제가 다니는 회사 언니도 편두통때문에 진통제 (게보린으로)3알 먹어도 머리 아파서 회사 못나오고 그랬거든요..
    아주 자주요... 근데 그 언니 병원갔더니 머리에 주사 놔주더랍니다.. 이 주사도 습관성 된다고 응급시에만 맞는게 좋다면서요.. 근본적인 원인을 알아야한다고 검사하고 그러던데 병원가보시는게 좋을것같아요.. 이언니경우도 잘 생각은 안나지만 두통의 원인이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거였던 어설픈기억이...ㅡㅡ;;

  • 10. 피칸파이
    '04.12.10 9:05 PM (220.86.xxx.141)

    타이레놀 드시지 마세요. 듣지도 않고 점점 더 약이 세져야 하지요.
    저도 편두통으로 고생하는데 병원에서 미가펜(편두통약)과 신경안정제 등을 처방해 주었어요.
    가급적 안 먹으려고 하고 아주 아플 때만 하나씩 먹지요.
    빈혈이 있으면 머리가 아플 수도 있다네요. 저도 빈혈 약 같이 먹고 있어요.
    편두통 시작된지 1년 정도 됬는데 안아파 본 사람은 그 고통을 모르지요.
    일단 시작하면 2~3일은 가고요.

    병원 가셔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고 처방 받아 약 복용하세요.

    편두통으로 고생하시는 82 맘들~
    모두 다 빨리 완쾌하시기를...

  • 11. April
    '04.12.11 12:28 AM (61.100.xxx.252)

    아~ Excedrine이 우리나라에서 이제 판매되지 않는군요.
    저는 미국에서 아주 큰 통으로 사왔었는데...
    지난 9월쯤 서울의 한 약국에서도 판매하는걸 본 적이 있거든요.

    퍼플 크레용님... 혹시 필요하시면, 제것을 그냥 나눠드릴 수도 있어요^^
    아주 충분히 많답니다.

  • 12. 황수경
    '04.12.11 1:13 AM (211.218.xxx.81)

    아..저두 고등학교때부터 줄곧 편두통에 시달리고 있어요. 저두 구토증상을 동반한...으으...
    저는 두통약이라는게 아예 듣지를 않는 지경이랍니다...그래서 약을 아예 먹지를 않고 마냥 앓아야 해요.
    편두통전용약두 정말 자꾸 먹으면 듣지않게 되거든요...왠만하면 안드시는것이 좋으실꺼예요.

    신기한게 딱 임신기간에는 편두통이 없었던거 있죠? 이게 무슨 관계가 있을까요?
    빈혈약이라는게 철분제인가요? 그거 먹어서 그랬던걸까?

  • 13. 마조리카
    '04.12.11 9:56 AM (202.30.xxx.102)

    황수경님. 저랑 똑같으시네요. 고등학교때부터 시작된 편두통,, 구토증상을 동반하는 지독한 두통.. 임신 중 없어졌다가 재발했던 경험... ㅜㅜ 저두 임신 중 먹었던 철분제 덕이 아니었을까 생각해서 철분제를 대놓고 먹기도 하였는데,,, 어디선가 엽산이 부족하면 편두통이 올 수 있다고 해서 엽산이 많다는 암웨이의 철분제를 대놓고 먹고 있답니다. 그거 먹고는 좀 약해 진거 같기는 한데.. 없어진건 아니고.

    저는 두통이 오면 아무것도 못하고 뻗는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오늘 머리 아퍼~ 하면 신랑이 득달같이 와서 두아이 모두 혼자서 커버한답니다. 두통이 시작되고 나서 약을 먹으면 거의 소용이 없어서 오늘 왠지 머리가 아플거 같다.. 하면 바로 약을 먹습니다. 타이레놀은 약으로 치지도 않구요. -_-;; 속이 버린다고 하지만,,, 그냥 게보린이나 펜잘, 암씨롱을 먹습니다. 장기적으로 속이 버린다고 해도... 당장 죽을거 같은 두통을 피할 수 있다면....

  • 14. 미카엘
    '04.12.11 11:08 PM (220.88.xxx.73)

    저도 편두통으로 계속고생하다가 뇌졸증?이걱정되어 일산에있는 큰병원에 갔는데 의사선생님께서는 대수롭지않게그냥처방전하나써주셨는데 약을받아보니 6알 이더라구요 병원을 잘못갔는지...
    보통 신경과에가면 무슨검사를하는지요...
    다른 대학병원으로 가봐야할까요??
    저는 보통 미가펜을 많이 먹어요 또그걸 먹어야 두통이 없어지는거같고 머리아프면 정말 아무것도 못하겠어요 정말 무슨 방법이 없는걸까요????

  • 15. 경험자
    '04.12.12 7:55 PM (222.103.xxx.65)

    또 왔습니다.

    두통환자만 보면 동병상련이라서....
    두통이 사실은 심각한데 너무나 소홀히하더군요. 저 역시 그러다가 두통으로 우울증까지 되었었죠.

    신경과 가면 주로 문진을 합니다.
    신경과 가면 두통환자 정말 많은데요, 편두통이 확실한 경우 특별한 검사는 필요 없습니다(제가 알기론). 편두통이 아닌 경우 예를 들어 이비인후과 문제라든지 할 때
    CT나 MRI를 하기도 합니다만
    편두통은 그런 검사 안하고 진단합니다.
    경험 많은 의사들은 편두통진단을 하고 치료는 대체로 약의 조합입니다.
    이런 저런 약들 중 환자에게 가장 잘 맞는 약의 조합을 찾기 위해서
    약을 여러가지 복합적으로 씁니다.
    그래서 엄청나게 많은 약을 줄 때도 있답니다.

    임신하면 편두통 없어지는 것 맞습니다.
    칼슘 때문이 아니라 호르몬 영향이지요. 엽산이나 포타슘이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는 편두통이 너무나 심해서 임신하고 열달 입덧 하면서도 두통이 없어 살 것 같았습니다.

    참 편두통의 금기 식품이 있습니다.
    보통 3C라고 Chocolate, Citron(귤 오렌지 종류), Cheese가 금기랍니다.

  • 16. 이상하네?
    '04.12.15 2:03 PM (61.36.xxx.85)

    전 편두통이 자주 심하게 발생하는 편이었거든요? 하루에 한번꼴?
    근데, 결혼하면서 발생빈도가 줄어들었다가 신경을 많이 쓰거나 하면 편두통이 오곤했는데...
    임신하면서 4~6개월때 편두통이 넘 심해 죽는 줄 알았어요..
    출근도 못하고 이 병원 저 병원 떠돌아다녔습니다...
    결국 처방받은 것은 아세트아미노펜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제 말은 임신한다고 두통이 전부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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