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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시대

장수산나 조회수 : 880
작성일 : 2004-12-07 09:26:53
영웅....이라고 하면 왠지 남자들만의
전용물처럼 여겨집니다.
나폴레옹, 이순신....주로 전쟁에서 승리한 남자들이
떠오름니다.
(위인들중에서 위의 두사람 이상은 생각이 나지 않음. 이것이 바로 수산나의 한계....ㅋㅋ)

영웅이라 함은
재능,지력,용맹,담력 등이 뛰어난 사람이라고 하니
수산나는 그 어느것 하나 해당사항이 엄써서 딴나라이야기거니 했슴다.

헌디...울집 남자 바푸리....
그누메 '영웅'을 꿈꾸는 줄은 정말이지 꿈에두 몰랐지뭽니까!
남자 꼬투리다...그건가?

영웅....좋지요.
을매나 남자답습니까!

울아들이 영웅이 된다면야 장수산나두 한세상 나와서
영웅의 에미가 되는것이니 이 어찌 경사가 아니리오~~~ㅎㅎ



요즘 MBC에서 '영웅시대'라는 드라마를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매우 친분이 있는 분이 그 드라마에 관여를 하시는 관계로다가
열시미 보게 되얐는디~~~~

국대호,천태산, 그리고 박정희....
이 드라마를 보면서 영웅이라 함은
남보다 뛰어난 '열정'을 가지고 '도전'하는 삶을 사는 살면서
어떤 위기에도 절망하지 않는 '불굴의 의지'를 가진 사람들만이
갖는 칭호가 바로 '영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수산나의 아들 바푸리가 대통령이나 재벌이 되지 않아도
삶을 아끼고 사랑하는 열정과 도전정신과 불굴의 의지를 가지고 살아간다면
기꺼이 이 에미는 '영웅'이라는 칭호를 내 아들에게 내려줄 작정입니다.

지금 잠들어 있는자....꿈을 꾸지만
지금 깨어있는자.... 꿈을 이루리라    
했등가?

수험생들을 위한 표어같지만 가슴속에 이루고 싶은 꿈하나가 없어서야
뭔 맛으로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이 생을 살아가겠습니까!

그저그저 하루하루 무탈하게 사는것이 가장 큰 행복이거니 하며 편안한 미소를
짓던 별볼인 없는 아줌마의 콧등을 세차게 발로 차는 그 뭔가가가 있습니다.

잃어버린 꿈....
아주 예전에는 몸살을 앓으면서까지 이루고자 했지만
평범한 일상에 묻혀버렸던 그 꿈....
그 꿈이 내가슴을 울렁거리게 합니다.

이것이 바로 드라마의 힘! 인가봅니다그려....ㅎㅎ




IP : 222.120.xxx.15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름
    '04.12.7 10:32 AM (218.48.xxx.153)

    장수산나님! 보고싶었어용...

  • 2. 푸우
    '04.12.7 2:22 PM (218.51.xxx.176)

    장수산나님,, 글을 읽으니,,전 꿈없이 사는 불쌍한 사람인거 같아요,,
    그렇다면 예전에 나의 꿈은 무엇이었던가,,생각해보게 되네요,,
    요즘 제 삶이 무기력하고 질질 끌리는 느낌이 드는것도 꿈이 없어서 일까....
    꿈을 찾아봐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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