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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남편
평소 게으른 엄마 아빠때문에 우리 딸 주말이면 아침밥도 잘 못얻어 먹는데 오늘도 막 배 고파하길래 요쿠르트 하나, 누룽지, 토마토 익혀서 갈아 만든 쥬스 등을 주고 우리 아침밥을 했죠. 밥도 하고 평소와 달리 잘해볼려고 멸치랑 다시마 국물을 내서 계란국도 끓이구요. 조기도 구웠어요. 남편이 나오길래 계란국이 어떻냐고 맛좀 보라고 했더니 "너무 비려" 멸치랑 다시마를 너무 많이 넣다네요. 밥을 차려 줬더니 조기도 후라이팬에 구운게 더 맛있다고(이번에는 제가 토스터기에 구워봤거든요)....
이렇게 반찬 투정하는 남편 너무 밉지 않나요? (평소에는 그래서 보통 남편이 밥을 하는데 오늘은 제가 했거든요. 82cook을 보다 보니까 가끔은 나도 남편 밥도 해주고 칭찬받고 싶은데 저희 남편은 절대 무조건 칭찬은 없어요. 아무리 뭐라 해도 솔직히 말하는 건데 뭐가 잘못된거냐고 이해를 못해요.
1. 실비아
'04.11.7 2:41 PM (210.115.xxx.169)흠.
남편이 평소에 밥을 하신다고요?.
그냥 해주는 대로 드시면서, 남편 분에게 잘한다 맛있다..
많이 많이 칭찬해드리는 것이 어떨지요.2. 마당
'04.11.7 2:49 PM (218.52.xxx.28)어머 좋으시겠어요..^^ 평소엔 남편분이 밥을 하신다니..
저희 남편은 라면도 잘 못끓이거든요.
해온나. 이게 전부죠. -_- 귀염둥이맘님도 참 귀여우시네요..^^3. 학
'04.11.7 4:59 PM (210.183.xxx.41)귀염둥이맘님 토스트기에 조기 구운건 맛이 없던가요?
저도 토스트기를 오븐화 해서 요리할려고 맘만 굳게 먹고 있는 사람이라서....
시도해볼려고 하니 용기가 안나고 마침 물어볼데가 있어 다행이네요
타지는 않던가요?4. 김혜경
'04.11.7 9:05 PM (211.201.xxx.7)에구...신랑님이 뭘 모르시네요..칭찬을 많이 해야 맛있는 거 많이 드실 수 있는데...
5. 귀염둥이맘
'04.11.8 11:41 AM (210.183.xxx.2)학님, 타지는 않는데요. 그릴처럼 물을 넣어주지 않아서인지 촉촉하지는 않아요. 조금 마른듯 하지요. 그래도 전 괜찮은데 까다로운 우리 남편은 별로래요.
샘, 그렇지요? 제말이 그말이예요. 맛없어도 맛있다고 잘 먹어야 신나서 또 하고, 그러다보면 실력도 늘텐데... 우리 신랑은 처음부터 기를 확 죽여버려요. 남편이 밥하니까 부럽다고 하시겠지만(좋은때도 많죠), 단점은 제 실력은 하나도 안늘고 또 우리 신랑이 다른 분들처럼 맛있는걸 해주면 모르는데 맨날 김치찌게, 된장찌게, 생선구이 .... 이런것만 해주거든요. (아 가끔 닭죽도 해주긴 하지만..)
그래서 전 아내가 해주는거 다 맛있다고 잘먹는 남편이 제일 좋아요.6. 송심맘
'04.11.8 6:49 PM (220.117.xxx.6)글쎄요..송심파는 다 잘 먹어요.. 반찬투정도 안하죠..그렇지만, 내가 맛있어? 비려? 누려? 짜?이렇게 붙어앉아 물어봐도, 한결같이 말해요...내가 언제 맛없다고 안먹냐? 그냥 그래..라고 대답하는것도 얄미워요..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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