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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은 함부로 만드는게 아닌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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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로 인연을 맺지 마라.
진정한 인연과, 스쳐가는 인연은 구분해서 인연을 맺어야 한다.
진정한 인연이라면,
최선을 다해서 좋은 인연을 맺도록 노력하고
스쳐가는 인연이라면,
무심코 지나쳐 버려야 한다.
진실은 진실된 사람에게만 투자해야 한다.
그래야 그것이 좋은 일로 결실을 맺는다.
아무에게나 진실을 투자하는건 위험한 일이다.
우리는 인연을 맺음으로써 도움을 받기도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피해도 많이 당하는데,
대분분의 피해는
진실없는 사람에게 진실을 쏟아부은 댓가로 받는 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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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 짧은 글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제가 살아온 동안 맺지 말았어야 할 인연들이 머리를 스치더군요.....
제 인생에서 나쁜 인연은 다 지워버리고(그렇다고 제가 그리 파란만장하게 살아온것은 아니지만^^;)좋은 인연만 남기고 싶지만, 그게 될 리 없는 노릇이죠...
제가 나이들어서 제일 좋았던 것은 사람보는 눈이 생긴거에요...제가 만일 예전에 지금같은 눈을 지녔더라면, 그때 스쳐지나가야 했을것을.... 후회만 합니다..
게시판에 글 올라오는 것중에 참 인연이 아닌것을 잡고 있는듯한 글도 보게 됩니다... 글쓰신 분은 마음에 많은 상처를 받으셨을텐데, 그게 진실없는 사람에게 진실을 줘버린 댓가로 받은 벌이라는 말에 한편으로 섬찟하지만 또한 공감하게 됩니다...
오늘 도배좀 하려구요^^; 아기가 겨우 지금 잠이 들어서 시간이 좀 되네요....
1. 마농
'04.11.7 12:55 AM (61.84.xxx.28)제가 좋아하는 글이에요.외우지는 못하고 따로챙겨놓지도 않았지만...
처음 읽고..골이 띵~~~ 해졌었지요.
그래 바로 내 문제는 이거였어!!^^라고 답을 얻은 기분이었지요.
스치는 인연을 붙잡고 늘어져서는 진실을 쏟아붓는
댓가를 많이 치룬 사람일 수록
이 글읽구 느끼는 회한이 크겠지요.
지난 시간 돌이켜보면 후회되는 것들이 너무나 많지만,
그 덕분에 지금은 조금은 철이 든 내가 존재하는거니깐...
그걸로 억지로 위안해봅니다.2. 꼬꼬댁
'04.11.7 1:02 AM (218.51.xxx.55)진실된 사람 만나기가 왜 그리 어려운지요...저만 그런가요?
3. 히메
'04.11.7 1:09 AM (211.219.xxx.98)저 지금 잘려고 누웠다가 일어나서 여기 들어왔는데..
저는 자꾸 꼭꼭 숨어요..괜시리 쓸데없는 인연 만들지 말자 싶어서..
이런 제가 넘 바보같아 답답해서 일어났는데 이 글을 읽었어요.
저의 신조가 소수정예^^;; 인데 잘하는걸까 가끔 의문생겼거든요..
어려운 인간관계;;4. 야옹이
'04.11.7 1:19 AM (221.139.xxx.67)정말 마음에 와 닿는 글이네요. 제가 왜 사람들 사이에서 그렇게 힘들었는지 조금 알 것 같아요.
5. 키키^^*
'04.11.7 1:41 AM (218.39.xxx.17)절 위한 글이네요..정말로..
인연이 아닌걸 억지로 붙들고 있다 지금 톡톡히 벌 받고 있어요..
그래도 그 덕분에 소중한 친구들이 많다는걸 알게도 되었답니다..잃기만 한건 아니더라구요..
저도 퍼가서 제 싸이에 올려도 될까요?6. 음..
'04.11.7 1:56 AM (68.227.xxx.167)이거 예전에 엔지니어님이 올리셨던 글 아닌가요?
아무래도..제 기억으로는....그런데....혹시 아시는 분?
답좀 달아주세요...
요즘 그 분 글을 통 읽을 수가 없네요..ㅜ.ㅜ7. 저도 저도
'04.11.7 2:06 AM (220.76.xxx.103)저도 이글 엔지니어님 글로 알고 있어요
저번에 엔지니어님이 다른분 블로그 갔다가
본인의 글이 올라가 있는거 보고
말을 아껴야 겠다고 하시며
그간 주옥같은 글을 모두 내리셨어요..
저도 이글 싸이에서 보고 이상하다? 그랬거든요..
세상 참 좁죠..8. 아...
'04.11.7 2:29 AM (194.80.xxx.10)요즘 엔지니어님 왜 자주 안오실까요.
글 보고 싶은데요...9. ...
'04.11.7 4:44 AM (192.33.xxx.47)엔지니어님의 글이 아니라, 그 분 친구분이 어디서 읽고 좋은 글이라고 적어 보내주셨다 그랬어요.
10. 연꽃
'04.11.7 10:50 AM (211.117.xxx.199)나이가 들면서 인연에 대한 생각 많이 하게 돼죠.사람 사귀는게 힘들구요.지금까지 알고 지내는 친구와 좋은 인연 이어가기도 벅차죠.하지만 인연이란 내 생각과 별개로 운명처럼 다가오는 것 같아요.지나온 날들을 생각하면요.
11. .....
'04.11.7 12:26 PM (211.55.xxx.248)이거 엔지니어66님이 올리셨던 글인데요
친구분이 메일로 보내준 글이라구요....
자유게시판에 있던글인데
엔지니어님이 글 모두 내리셨죠
글이 돌고돌아 결국 여기까지 왔군요..
엔지니어 님이 씁쓸하실만 하네요12. 그게아니구...
'04.11.7 2:12 PM (68.227.xxx.167)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실 수 있다면....
그 글을 꼭 쓰셔야 하는 거 아닌가요?
전 그렇게 생각하는데...음...이건 조금 과장일 수 있지만...
일종의 직무유기이신거 아닌가요...^^
요즘 통 안 보이시니 넘 서운해서...함 이렇게 글 올려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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