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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큰애는 좀 많이 어리숙,어벙벙,부족한 자신감과 자존감...
자기 친구생일에 초대받아도 동생과 같이 가면 안되냐고 사정하는 수준...
작은애는 좀 또릿또릿,자신감 만빵,친구들 사이에서도 중심에 있는거 같고....
지금 사는곳은 여러가지로 좀 처지는 동네,
그러나 운 좋게 좋은 유치원,성당유치원엘 다녔지요.
큰애는 6,7세 2년 잘은애는 5세부터 지금까지 2년...
내년 5월이나 6월쯤 이사를 해야합니다.
정확히 정해지진않았지만
강남 끄트머리일지언정 한강 이남으로 가게될거같구요.(남편 직장)
문제는 작은애..
이사를 하면 어차피 여기 유치원을 중도하차해야하고
이사 후 다시 알아봐서 다녀야하는데 등록해도 바로 여름방학있을테고...
또 제가 소심증이라그런지 개인유치원을 잘 못믿겠더라구요.
지금은 원장수녀님이 아주 까다롭게 잘 챙기시는 걸 알기때문에
먹거리 걱정은 안하는데 사설은 흉흉한 얘기들이 많이 들려서요.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그래서...
애도 그러고 싶어가고 해서 내년에 조기입학으로 학교를 보낼까...
이사하면 공백없이 전학을 하면 될테니까요.
유치원에 대해서는 깐깐히 따지면서도
공립학교에 대해서는 다 그렇지뭐하고 포기되는 부분이 많아서인지
이런 생각이 드네요.
큰애도 동생이 의지가 되어서(?) 좋을거 같고
작은애도 꿈에 그리던(?) 학교를 가니 좋을거 같고
저는 낯선곳에서 물어볼 사람도 없이 좋은 유치원을 찾아내야하는 숙제에서(?)
벗어나니 좋을거 같고...
제가 무책임한 생각을 하는 걸까요?
4월생이라 조기입학을 생각해본건데 제 욕심일까요?
여기선 똘똘해뵈도 강남쪽으로가면 또 그게 아닐까요?
남편은 유치원에 보내라고 하는데 저는 그래도 학교쪽으로 자꾸 맘이 가네요.
여러분이라면 어떻게하시겠어요?
조언 부탁드려요.
1. scymom
'04.11.2 11:16 AM (218.39.xxx.15)저라면 그냥 유치원으로 보내겠어요......
저도 애들 어릴땐 유치원 꼼꼼히 따지고 신경 많이 썼었는데요.
아이 둘 다 학교 다니고 보니(1학년, 4학년) 뭐랄까,,,,,애들 어릴때 느꼈던 유치원의 큰 차이가
지금은 다 거기서 거기인것 같아요.
요즘 오히려 아이들 늦게 학교 보내는 추새인데,,,
아무리 아이가 똘똘해도 고맘때 1년 차이는 크거든요.
다른 분들 의견은 어떨지 몰라도 저는 그렇게 생각되네요.
잘 생각해서 결정 하시기 바랍니다.2. 선우엄마
'04.11.2 11:33 AM (220.126.xxx.240)저도 윗분과 같은 생각이예요. 4월생이면 아무리 똘똘하고 영리해도 공부하는 것과는 다른
큰 아이들의 그 무엇이 있지 않겠어요? 또래들의 그 무엇이요.유치원에 보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3. 상담
'04.11.2 12:59 PM (218.50.xxx.78)그런데 본인은 학교엘 가고싶어 몸살이거든요..
유치원에 보낸다..가 우세네요. 2;0으로,,,4. 경험자
'04.11.2 1:09 PM (211.57.xxx.131)우리애는 8월생인데 어쩔 수 없이 조기입학시켰어요.
아무런 준비도 없이 유치원 1년도 채 못 다니고 할 수 없이 학교에다 통 사정해서 아이가 적응못하면 다시 데려간다는 조건하에 학교에 다니다가 5월에 정식 입학허가받고 지금 5학년이에요. 제가 직장맘이라 제 이름도 잘 못 쓰는 앨 보냈죠.
그냥 즐겁게 하루를 놀다가 만 와주면 된다는 심정이었어요.
물론 우리 아이 지금도 아기같이 생긴 외모에 똘래보다 많게는 2년이나 어리니 당연히 체구도 작지만 당차게 잘 다니고 있어요. 처음 1,2학년때가 좀 차이가 나지 그 담부터는 별 차이 없어요. 참고로 저도 학교교사인데 오히려 1,2년씩 유예시켜서 오는 얘들이 처음에는 잘 하는 것 같지만 결국에는 다 자기 타고난 능력대로 가는 것 같아요.
1,2월생이나 조기입학한 아이들이 영특한 경우가 더 많아요.
아이가 잘 적응하겠다 싶으면(아이를 가장 잘 아는 건 엄마)그냥 학교 보내도 괜찮아요.5. 밍키
'04.11.2 3:02 PM (203.255.xxx.127)저도 조기입학 고민중이에요.. 아이가 유치원 재미없어해요.. 넘 어릴때부터 보내서 그런가봐요. 그런데.. 일산은 조기입학이 쉽지 않다고 하고.. 사립은 아예 자격이 안되고..
주변에 얘기해보면.. 여자아이는 좀 낫다고 하는데.. 아직도 고민중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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