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블로그 보다보니 몇 달 전에 써 놓은 건데요..
지금은 순위가 좀 바뀌었어요..
1위가 82cook에요...^^
제가 자주 가는 요리 사이트 주소와
가는 이유들을 쭈욱~~...써 봤어요...^^
고치기는 그렇구 혹시 도움되실까 해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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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컴퓨터에 즐겨찾기 되어 있는 각종 요리 사이트들
모두 합치면 18개 정도 된다..^^
이 중에 자주 가는 곳은 4-5곳 정도고
자주 가는 곳은 내가 아주 좋아하는 곳들이다..^^
순위별로 정리하자면...^^
1위
사이월드에 있는 요리 클럽 중 하나이다.
이름은 <손녀딸의 테스트 키친>
이 사이트 쥔장 손녀딸님은 영국에서 요리공부를 하고 온 재원이다.
그녀가 영국에서 공부한 과정과 현재 진행중인 각종 working들이
자세하게 글로 올라온다.
요리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들이 많고..무엇보다 좋은 건..
학구적인 자세다..^^...
내가 좋아하는 분위기다...^^...요리를 전문적으로 공부하는 사람의
진지함이 듬뿍 베어 나오는 곳이다..
그래서 인지 이곳엔 전문적으로 서양 요리를 배우는 사람들이 꽤 있는 듯하다.
꼬르동 블루에 다니는 이도 있고 유학준비하는 이들도 있고 말이다.
인원이 그다지 많지 않지만...튼실한 곳이다..
그리고 이곳을 좋아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요리에 잔기교가 없다는 점이다.
예쁜 요리를 만들기 보다는 맛있는 요리...정감있는 요리...고소한 요리를
만드는 곳이다...손녀딸님이 만든 요리들이 다 그렇다..
영국의 어느 가정집 요리 같은 분위기랄까?
한번쯤 먹어보고 싶은 깊은 정이 느껴지는 요리다..
분명 비행기로 10시간은 족히 가야할 유럽의 요리인데도..
느낌은 한식 못지 않다는 것...이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이곳은 주소를 올리지 않으려 했다..^^;;
왜냐?....이왕이면 진지한 사람들만 계속 함께 했으면 해서다..^^
요리에 대한 손녀딸님의 깊은 애정....절은 열정...^^
너무나 사랑스럽다...마치 여동생에게 느끼는 것 같은 애정이...^^
요리 사이트를 계속 방문하고 여기저기 보다 보니..
화려한 요리들도 좋지만...시간이 갈수록 무언가 진실이 담긴 듯한
그런 요리들이 좋다..
엄마가 한 요리들...
모양이 조금 안 나더라도...정이 넘치는 요리들..
아직 어리지만 손녀딸의 요리 사이트에선
그런 비슷한 느낌을 만날 수 있다..^^
2위
<나물이네>
http://namool.com
나물이네 사이트의 최강점은 요리에 대한 두려움을 절대 감소시킨다는 것이다.
경제적 압박과 재료 계량의 압박이라는 이중고에서부터 해방을 시도하는
요리 사이트다..^^
<2000원으로 밥상 차리기>라는 요리책으로 낙양의 지가를 상승시키고 있는 나물님의 요리법은...누구나 따라하기 쉽고 친근감을 느끼게 하는 것이다.
값싼 재료와 간단한 조리법이지만 미술학도 특유의 감각으로 뽑아내는 환상적인 요리 사진빨...^^...<---이게 요리의 색감과 맛을 엄청나게 향상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거기다가 딱딱 맞아 떨아지는 BGM까지..^^
하지만..개량스푼과 개량 컵을 맹신하는 나의 경우..
밥수저와 한 줌 두 줌 식의 계량에 적응하는데
아직도 시간이 더 필요할 듯하다..-_-
3위
낭만 주부님의 <요리와 낭만>사이트
http://www.food4.net
낭만주부님의 요리사이트는 나물님의 사이트에서 놀다가 알게 되었다.
낭만주부님이 올리신 환상적인 케잌과 빵을 보다가 나도 모르게 홀려서 찾아간 사이트가 <요리와 낭만>...
나보다 몇 살 많으신 주부님이신데...주로 EBS방송의 <최고의 요리비결>이란 요리 방송의 레시피를 통한 철저한 연습으로 이룬 놀라운 솜씨를 뽑내고 계시다..^^....참으로 학구적이면 노력하는 자세를 본받고 싶은 훌륭한 분이시다..^^
손녀딸님 못지 않은 요리에 대한 애정을 깊게 느낄 수 있는 사이트다.
<최고의 요리비결>에서 배운 레시피를 통해 열심히 요리하고 그 과정을 자세히 올려 놓으셨는데 개인적으로 실용성 면에서는 가장 막강하다고 본다..^^
그리고 요리 하나하나 정리해서 올리신 그 정성과 성실함...^^
존경스럽다...^^....배울 게 정말 많은 사이트다..^^
4위
김혜경님의 <82 COOK>
http://www.82cook.com/index.php
일하는 여성들이 밥까지 하는 고초를 즐겨 감당할 수 있도록 도와준 서적..^^;
<일하면서 밥해먹기>의 저자이신 김혜경님이 운영하시는 사이트다. 김혜경님의 리빙 노트에는 혜경님이 하시는 각종 요리들과 생활 이야기가 담겨 있는데 소박하고 정감어리다.
이 사이트의 최강점은...대한민국 아줌마들의 파워가 아닐까?
밥해먹는 대한민국 아줌마들의 노하우가 총출동된 사이트가 바로 82COOK다
그러므로 생활에서 느낄 수 있는 절박한 요리 정보들이 속속들이 올라온다. 심지어 ...님집 저녁밥상과...님집 아침메뉴..^^ 사진까지 고성능 디카빨을 받고 올라온 것들을 보고 있자면 '사람 사는 게 바로 이런 것인가'하는 생각이 들며 나도 모르게 미소를 짓게 되는 것이다.
82COOK의 키친토크 메뉴에서 느껴지는 사람사는 맛...
아마도 그것때문에 내가 이곳을 자주 찾는 것 같다..^^
5위
엘렌님의 홈피
http://ellenzip.com/
엘렌님의 홈피는 82cook 혹은 나물님의 사이트에서 놀다가 우연히 본 것 같다.
엘렌님에 대해서 자세히는 모르지만 얼핏 보기로 미술을 전공하셨다 하는 것 같다. 엘렌님 역시 전문 요리사는 아니고 가정주부이신 거 같은데 요리 수준은 그다지 평범하지가 않다. 전문적인 수준을 능가하는 푸드 스타일링에 넋이 나갈 지경이다. 다른 분들의 요리도 그러하지만 엘렌님의 요리는 감히 먹기가 미안할 정도로 탁월한 스타일링 솜씨를 보여준다. 사진 솜씨도 뛰어나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요리하는 창의력이 남다르다. 아무튼 평범한 가정주부의 솜씨라고 하기엔 너무나 프로패셔널하다고 할까?..^^
한번씩 갈때마다...탁월한 상상력과 솜씨로 빚은 요리를 보며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그 뛰어난 스타일링 감각을 어찌 좀 배워볼까...생각해보지만 아무래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미술적인 감각 때문인 듯하다.
6위
한국전통음식 연구소
http://www.kfr.or.kr/
요새 떡에 관심이 많아서...떡을 만들어 보고 싶어서 자주 가는 곳이다.
여긴 떡만 있는 게 아니라 각종 한국의 전통음식과 식기와 도구들이 있다.
말하자면 골동품들..^^
그런 것들을 좋아해서...자주 가서 구경하면서 시간가는 줄 모른다..^^
여긴 그다지 실용적이진 않지만...배울 것이 많은 곳이라...^^
그리고 좋아하는 전통 요리식기나 도구들을 보러 자주 간다..^^
7위
사이월드 요리 클럽 <요리 사랑>
http://cyworld.nate.com/common/main.asp
사이월드는 구성원이 비교적 어린편이다..^^...20대들이 주류~
디카가 생활화된 20대 들이 올리는 각종 요리들이 다채롭다..
개중엔 요리를 공부하는 학생들이 많아서 예상외로 재밌는 요리도 많지만
요즘은 나처럼 요리에 관심이 많고 취미로 삼는 사람도 많고..
특별한 요리를 해서 나눠 먹는 걸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을
여기서 알게 되었다.
자기가 요리한 과정을 제대로 편집해 올리는 재주많은 20대들의 요리..^^
자기가 한 요리를 조리법과 함께 올려놓는 요리들이 재미있다.
가정주부들의 요리와는 다른 맛이 있다.
어설픈듯 하면서도 재주가 있어보이는...^^
아니면 어디서 조금씩은 요리를 배우는 듯한 솜씨가 엿보이는
그러나 아직은 각이 나오지 않는 요리들이 주는 순수함...^^
그런 것들이 나를 즐겁게 한다...^^
8위
마사 슈트어트의 요리 사이트
http://www.marthastewart.com/
미국인들에게 맛있는 요리와 행복한 가정의 환상을 세일했던 마사 슈트어트..^^
그녀의 사이트에 가서...-모두 영어라서..^^;-
사진만 열심히 본다...
가끔 레시피도 보지만....주로 음식 사진 찍은 구도와 색감 같은 걸 즐겨본다.
재밌긴 하지만...정감어리진 않다..
상술...^^....그것도 좀 배워보고 싶긴 하다..^^
대단한 여자고...한편으로 찜찜하지만...
그래도 멋진 여자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각종 요리 재료 및 식도락 사이트들...^^
http://www.cakeplaza.co.kr/
http://yum.co.kr/index.asp
http://www.bertolli.co.kr/recipes/recipes10.asp
http://www.ezbaking.com/bemarket/shop/index.php
http://www.menupan.com/
......
더 많지만 대충 이정도..^^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내가 자주 가는 요리 사이트 목록...
런~ 조회수 : 2,182
작성일 : 2004-11-02 01:07:21
IP : 222.109.xxx.6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이비
'04.11.2 1:22 AM (211.208.xxx.247)난..너무 못됐어.
엘렌집 사이트만 가면 우울해져.
나도 그렇게 불행한건 아닌데.
부모사랑 시부모사랑 남편사랑 모두 받으며 행복한 그녀..
요리까지 예술로.
에효~~한숨이 나와~
오래기다리신 아기 가지신거 같은데..예쁜 아기 낳으시길..
근데..이젠 정말 안가야지....2. 미투
'04.11.2 2:14 AM (211.59.xxx.196)나두 못됐어요..ㅜ.ㅜ
아이비님 말씀에 200% 동감하며...
아기도 예쁘고 건강하게 낳으실고예요..암요..3. 헤스티아
'04.11.2 2:16 AM (221.147.xxx.84)아.. 너무 감사드려요... 다른 곳도 둘러볼께요. 요샌 그냥 82쿡에 죽순이 하고 있어서리..
실은 나물이네 들락거리다가, 여기 알게된건데요^^4. 피글렛
'04.11.2 3:47 AM (194.80.xxx.10)런~님 감사합니다.
손녀딸의 테스트 키친 찾아 갑니다. (싸이의 세계는 하나도 모르는데...)
휘리릭~ =3=3=35. 줄리엣
'04.11.2 6:37 AM (211.117.xxx.228)손녀딸의테스트치킨 홈피가 궁금한데
주소좀 알려주시겠어요?6. 런~
'04.11.2 10:41 AM (222.109.xxx.68)손녀딸님께 여쭈어 보니..우연찮게 이틀 후 쯤 홈피 새로 여신데요...
저기 사이월드 컴티는 회원이 너무 많아지길 바라시지 않나 보더라구요..^^;
testkitchen.co.kr <---이틀 후쯤 여기로 구경가세요...^^7. 숲
'04.11.2 11:52 AM (210.223.xxx.99)새로운 세계가 펼쳐지는군요. 우와~
8. 수기
'04.11.2 1:27 PM (211.177.xxx.134)넘 고맙습니다. 이렇게 다양한곳이 있다니....
여길알구선 하루죙일 컴앞에만 앉아 있었는데
인제 밤두 꼴딱 새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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