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달개비입니다.
오늘 이시간에야 겨우 82에 들어 왔어요.
아침부터 새벽1시까지 정말 허리 한번 제대로 못피고 일을 했네요.
뭐 그리 대단하게 음식 준비하는 집 아니고 조촐히 하는데도 이렇습니다.
다 제가 일을 못해서 그런것 같아요.
일 잘하는 분들은 금방 뚝딱뚝딱 해치우실텐데.....
여러분들도 고생 많으셨죠?
그렇다고 일이 다 끝난것도 아니고... 내일 하루가 또 남았군요.
어차피 하는 일 피곤하고 힘든 스트레스로 받아들이지 말고
가족을 위해 내한몸 바쳐 봉사한다는 기분으로 하셨으면 좋겠어요.ㅎㅎㅎ
전 그런기분으로 일을 하다가 하루 종일 겜하고 텔레비젼만 보며
뒹굴뒹굴하다가 먹을것 챙겨 달라는 남편을 보니 열이 확~~~
전 부치기 끝나고 청소기 한번 밀어 달랬더니 나중에 나중에 ~~ 뭣이여????
시어머님까지 제편 들어 겨우 청소기 미는것 하나랑 딸래미 샤워하는것
시켜 먹었어요. 그러고 나니 열이 좀 식네요. ㅋㅋㅋ (저 못된것 다 탄로 납니다)
내일을 위해 이제 잠자리에 들랍니다.
전 절대로 아침형 인간은 못된답니다.
밤늦게까지 안자고 뭘하는건 하겠는데 아침 일찍 일어나는것은 정말 힘들죠.
그렇지만 명절날 아침만큼은 아침형인간이 될수밖에 없네요.
긴장탓인지 저절로 눈이 뜨집니다.
정말 이제 자러 가요.
여러분 모두 즐겁고 풍성한 추석 되시고
보름달에 소원 비시고
그 소원 꼭 다 이루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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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경샘, 82가족 여러분 즐추 되세요.
달개비 조회수 : 879
작성일 : 2004-09-28 02:12:35
IP : 220.88.xxx.14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어부현종
'04.9.28 2:21 AM (221.166.xxx.252)고부지간에 서로 일손거들며 밤늦게일하시는모습 보는듯합니다
한국의 남편들은 많은분들이 그럴것같습니다 저도 그렇거든요
즐거운 추석날되세요2. 지성조아
'04.9.28 11:01 PM (218.153.xxx.13)아니..그시간까지 안주무셨으면 오늘아침 차례준비하시는데 졸았겟네요..히히
전 어제 일하구 와서 오늘 늦을까봐 일찍 자고 모닝콜 3개 맞춰 일어나서 일찍 시댁으로 날아갔답니다..
그래서 이제서야 달개비님 글을 봤네요...
휴우~~~~~이젠 대충 끝 맞죠?
이건 추석을 지내는게 아니구 추석을 잘 넘긴다가 맞는거 같아요...ㅜ.ㅜ
이제 낼 시누님들만 맞이하러 다시 다녀오면 04년 추석 마무리 입니다...
추석~~~끝!!!
즐추~기원해주신 달개비님과 여러 82님들 모두 감사합니다...3. 김혜경
'04.9.28 11:15 PM (211.201.xxx.241)달개비님도 지금쯤이면 일 다 끝나셨겠죠?? 푹 쉬세요...수고하셨어요...
4. 헤스티아
'04.9.29 11:07 AM (221.147.xxx.84)33살이 노총각이라고 누가 그래요?
전 여자도 노처녀 반열에 오르려면 35세는 되어야 한다고 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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