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오후에 친정에서 아빠가 아프시다고 병원간다고 전화가 왔더라구요
증상은 말씀이 약간 어눌하게 들려서 그러신다고.
처음에는 저를 포함하여 모두들 여름이니까 약간 풍기가 오시는갑다 해서 한방병원으로 갔어요.
저녁 7시 다되어 다시 전화가 왔는데 CT 상으로 뇌경색이라고.....
그 때부터 친구들에게 전화하고 정신없이 지나간네요.
여기서 중요한 것을 알았어요.
첫번째 : 증상발생 6시간 안에(빠르면 빠를수록 좋고) 종합병원에서 막힌 뇌의 혈관을 뚫을 수있다.
그러니까 쓰러지시거나 마비가 오거나 말씀을 잘 못하시면 바로 큰병원으로 가세요.
빨리가는 것이 중요한 것은 즉시 치료하면 정상으로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져요.
두번째 : 24시간이 지났다 하더라도 역시 큰병원에서 진행 경과를 봐야해요.
친정 아버지의 경우는 겉으로 보기에 증상이 심하지 안았지만 MRI 찍으니
3곳이나 흔적이 있었어요. 두 곳은 예전에 모르고 지나갔고 한곳은 이번에 발생한 것이구
3~4일 지켜보면서 더 나빠질 것인지 여기서 멈출 것인지를 관찰한데요
물론 약은 계속 투여하구요
세번째 : 풍은 항상 전조가 있답니다. 갑자기 오는 것 같지만 조금씩 증상을 보인데요
그런데 나이가 있으시니 그런갑다고 그냥 넘어가고 말지요
친정 아버지의 경우도 전에 두군데나 있었다고 하니 ...
리빙노트 보시면 혜경 선생님도 아버님이 불뚝 성질이 있었다고 나오지요. 그런 것이 전조래요
(리빙노트 바이네르 신발이야기 :tag를 걸줄 몰라서 찾아보기해서 긁었어요)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note&page=1&sn1=&divpage=1&sn=off&ss...
네번째 : 종합검진을 미리 받았으면 좋았을 것을 합니다.
평소 비만이시거나 고혈압이시거나 하면 종합검진 한번 받으세요.
뇌만 문제가 있어서 풍이 오겠어요. 분명 심장계통이나 다른 질병이 원인이 되서 오는 것이겠죠.
종합검진을 통해서 그런 원인을 미리 밝혀내면 예방을 하니까 풍이 안올 수도 있잖아요.
풍은 오기전에 예방해야지 오고나면 완치가 안되는 병이라네요.
의외로 중풍으로 고생하시는 분이 많으시더라구요. 그런데도 젊은(어른들보다) 우리들은 잘모르구요
제 아버지의 경우는 이번에는 크게 오시지 않은 것 갔지만(지금까지 경과로는...)
앞으로 조심해야 한다고 하니 그것이 걱정입니다.
그리고 진짜 어른들 일은 모른다고 그 때 빨리 할걸 후회가 되요
원래 이번 주에 제 집에 오시기로 하셨는데 아프셔셔 못오시잖아요.
차라리 지난 달에 말 나왔을 때 오셨으면 좋았을 것을 .. 괜히 휴가 맞춘다고 기다리다 못와보시고
뇌경색으로 찾은 naver의 지식
http://opendic.naver.com/100/entry.php?entry_id=82640
http://kin.naver.com/browse/db_detail.php?d1id=7&dir_id=7&docid=113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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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경색(중풍)이야기는 많이 들어두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beawoman 조회수 : 961
작성일 : 2004-08-04 10:28:53
IP : 169.140.xxx.3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4.8.4 11:15 AM (220.94.xxx.130)뇌혈관 질환은 완치가 되지 않는 것도 문제이지만 재발율 높은게 더욱 문제죠. 재발 막으려면 평생 관리 하셔야 하고 치료도 받으셔야 해요. 그리고 젊은 분들, 특히 술 담배 좋아하고 건장한 남자분들,에게도 많이 발병해요. 건강 관리 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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