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미혼폐인들이 많으셔서 놀라구...
거기다 이 사람들이 미혼맞어?
끝내주는 솜씨로 사람 기를 죽이고
풀어놓는 이야기들도 하나같이 맛깔스런
82의 미혼폐인들 알라뷰~~(일단, 점수 따놓구...ㅋㅋㅋ)
이번 번개모임 잘 치루어지길 바라는 맘에
또 총대를 맨 우리 <도전자> 님께 힘실어달라는 부탁 드립니다.
다들 알겠지만 모임을 하나 주선한다는거 장난 아니죠~~
도전자님, 말 안듣는 사람있슴 바루 이름적어내~~나말구 아가씨 선생님한테루..ㅎㅎㅎ
그런 의미에서 우렁각시, 슬픈 야그 하나 들려드리자 하오.
어느 섬마을에 나이 많은 노처녀가 있었다
그런데 하늘은 그녀를 버리지 않았다
천신만고끝에 맞선 자리가 하나 들어온 것이다
드디어 맞선 보는 날이 되었다
그녀는 아침부터 때빼고 광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찾아간 곳이 미용실 !!!
미용실 아줌마한테 김희선보다 더 이뿌고 효리보다 더 섹쉬하게 해달라고 했다
앗, 근데 배 떠날 시간이 다 된 것이 아닌가
그래서 얼른 마무리하고 선착장으로 달려나갔다 .
그 배를 놓치면 평생 후회하며 살 것 같아 젖먹던 힘까지 내서 눈썹을 휘날리며 달려갔다 .
아뿔사!!! 근데 이걸 어쩌나!
배는 벌써 떠났는지 부두에서 2미터 정도 떨어져 있는게 아닌가 !
"저거 놓치면 안된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저거는 꼭 타야 되는데...."
그리고 그녀는 하이힐을 벗어 양손에 쥐고 배를 향해 돌진했다 .
두두두두두두.............
모래바람이 일어나고 드디어 점~~~~프!
조금만 뻗으면 돼!!!
그러나 죽을 힘을 다해 손을 뻗어 봤지만 이미 그녀의 몸은 바다로 첨버덩 빠져들고 말았다 ...
이 광경을 지켜보던 뱃사람들 일제히 나오더니 그녀를 보고
측은해 하며 하는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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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따 ! 뭐시 그리 급한겨, 10초만 있으면 도착하는디..."
재미 없어요? 그럼 내 이름 적어내~아가씨선생님한테루..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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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쿡의 우리 이쁜 미혼폐인들께 우렁각시가 드리는...
우렁각시 조회수 : 1,080
작성일 : 2004-04-02 11:24:13
IP : 64.231.xxx.14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솜사탕
'04.4.2 11:30 AM (68.163.xxx.62)푸하하하하하.... 미쵸미쵸.. ^^
2. 사랑화
'04.4.2 11:37 AM (61.42.xxx.23)아...
푸하하하...........
이제야 이해가 가네요...ㅋㅋㅋ3. 깜찌기 펭
'04.4.2 11:37 AM (220.81.xxx.149)ㅋㅋㅋ
4. 미씨
'04.4.2 11:41 AM (203.234.xxx.253)ㅍㅎㅎㅎㅎㅎ
그 노처녀 누가 책임질껴~~~~5. 웃음보따리
'04.4.2 11:46 AM (211.104.xxx.9)ㅋㅋㅋ 얼마나 급했으면~
6. 우렁각시
'04.4.2 11:48 AM (64.231.xxx.145)어머, 아짐씨들이 더 좋아하네?
혹시 유경험자들 아녀? ㅋㅋㅋ7. 꽃게
'04.4.2 11:48 AM (211.252.xxx.1)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두 그랬었을까???8. champlain
'04.4.2 12:01 PM (66.185.xxx.72)언제봐도 귀여운 우렁각시님...
9. 밴댕이
'04.4.2 12:19 PM (68.78.xxx.76)아줌마들빼고 몰래 뭐 주시나싶어서 샘낼라고 잽싸게 들어왔더니만...
뭘 주시기는커녕 제 배꼽은 왜 빼가신대유??10. 블루
'04.4.2 1:01 PM (61.74.xxx.82)넘 잼나여..ㅎㅎㅎ
11. 이론의 여왕
'04.4.2 1:35 PM (203.246.xxx.143)앗뜨... 우렁각시 님께서 제 과거사를 워찌 이리 들춰내신대유~~ 푸하하.. ^0^
12. 치즈
'04.4.2 2:14 PM (211.194.xxx.133)아가씨 선생님한테 이름 적어 낼래유,,
맨날 맨날 올리게 숙제 주라구..ㅋㅋㅋㅋㅋ
아~~ 섬 처녀....우짜면 좋노?13. 키세스
'04.4.2 4:46 PM (211.176.xxx.151)ㅎㅎㅎ
14. 리디아
'04.4.2 5:13 PM (203.253.xxx.27)푸하하하하하
에구 섬마을 노처녀 불쌍해라~~
그래두 웃음이....푸하하하하하15. 우렁각시
'04.4.2 5:19 PM (64.231.xxx.145)이 사람들이 내 슬픈 얘기라 했거늘 웃다니~~
이름, 칠판에 다 적을꼬얌~16. 김혜경
'04.4.2 7:39 PM (211.178.xxx.208)하하하....
17. 아짱
'04.4.2 8:54 PM (211.180.xxx.50)ㅋㅋㅋㅋㅋ
어제,오늘...
슬픈데 웃음이 나와 고통스러워요...괴로버~~~~18. 홍차새댁
'04.4.3 12:52 PM (210.119.xxx.57)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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