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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다....

사랑가득 조회수 : 764
작성일 : 2004-04-02 09:15:25
는 병(?)에 걸려있습니다 제가...

계속 잠수버젼이다가 결국은 질문으로 첨 글 올리게 되네요....
그래서....
인간성좋은 신랑을 꼬셔서 놀러가려구 합니다

여러분은 이런 때 어디로 놀러가시나요....
우리 둘 다 차 막히고...사람 많은 걸... 너무 싫어해서...
(결혼하기 전엔 이 조건을 만족하는 여행을  비수기에 많이 다녔는데..
애가 학교 들어가구 나니까..어쩔 수 없더군요....)
82지엔 여러분의 추천을 기다립니다

어디 기분좋고 사람 없고 멀지 않으며..음식이랑 숙박두 하기좋은..
너무 조건이 많은가요?----^^
그런 곳 어디 없나요?

마음 같아서는 엔지니어66님이 사시는 제주도에 가서
마음비우는 명상음악을 들려달라 그러구 싶지만...
현실적으루 어려울 거 같구요....
해외(?)만 아니면 어디라도 좋습니다

모두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

IP : 218.156.xxx.8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흥임
    '04.4.2 11:21 AM (220.117.xxx.77)

    저랑 앤도 사람 많은 곳
    길 막히는곳
    끔직히 싫어 하거든요

    근데 우리가 택하는 여행은 계획없이 떠나기
    그게 가능한건 요 친구가 전국지리라든지 팔도 음식에
    관해 좀 해박하다는거...

    그냥 물좋고 산좋은 곳으로 달리다 꽃은곳 만나면 쉬고
    물좋은곳 만나면 또 쉬고

    전망 좋은 모텔보이면 들어가 쉬고...

    그냥 시간속에 날 쑤셔 넣지 않는 여행을
    즐겨보심도,,,,

  • 2. honeymom
    '04.4.2 1:30 PM (203.238.xxx.207)

    하루 정도 생각하고 계시면 대천은 어떠세요?
    바다정원(seagarden.co.kr?)이라고 대천항 근처 해변도로에 있는 팬션인데 럭셔리 하지는 않지만 새로 지어서 깨끗하고 바로 앞이 끝도 없이 너른 바다예요.물 빠지면 갯벌이구.
    근처에 허름한 칼국수집 있는데 많이들 찾는데요.한끼쯤은 대천항 가서 싱싱한 해물 사다 드셔도 좋고..저 갔을때 집주인이 나눠준 회무침 아주 맛있었어요.
    서해안 고속도로로 가다 대천에서 나와서2-30분 정도 걸려요.홈피에 자세한 약도 있구요.
    아이가 같이가면 좀 심심해 할 지도..다행히 날씨가 받쳐주면 갯벌에서 놀 수 있겠지만.
    바다 낚시 좋아하시면 하셔도 좋구요.주인이 원래 바다낚시 좋아해서 여기저기 다니다 그곳 풍광에 반해서 정착하셨다고 하더라구요.이런저런 도움 주실거예요.

  • 3. 사랑가득
    '04.4.2 5:47 PM (203.238.xxx.216)

    답변주신 두 분 감사합니다
    시간 맞춰서 얼른 다녀오겠습니다
    어디든지 장소 정해져서 갔다오면 후기 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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