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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멈추지 않아요...
사실 어제 왔던건데 제가 학교에서 늦게 오느라 하루 늦게 받게 되었죠.
어제부터 비가 끊임없이 내리는데... 그 빗속을 뚫고 마침내 저에게 왔습니다.
내용물이 뭔지 분명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몇년만에 받아보는 이런 큰 소포....
비가 와서 그런가요? 갑자기 처음 여기 왔을때, 집에서 엄마가 보내주던 그 소포박스들이
생각이 나면서 가슴이 뭉클해 지더군요.
아... 박스를 열어보고... 목이 매이고.. 눈물이 앞을 가려서...
정말.. 친언니마냥... 바리 바리 싸주셨습니다.
카요테라고 하나요? 전화통화를 하다가, 이 넘 얘기가 나왔어요.
제가 모른다고 하니, 열심히 설명을 하시다가... 보내주신다고 하시더군요.
아이구.. 저번 일밥과 칭쉬만 해도 제가 그 감사함을 다 전해드리지도 못했는데....
피클을 만들어서 먹으면 맛있다고 하시며, 보내줄테니 앞으로는 사서 해먹어 봐요. 하셨어요.
그래서... 그래서 전 이 피클봉지 보내주실줄 알았는데....
저두.. 여기서 사 먹을수 있는데.. 이렇게 김까지...
처음보는 죽순에...
제가 국수 좋아한다고....
.... 양송이 스프에, 커피믹스까지 보고 나니.. 저.. 눈물이 멈추지 않아요.
피클 받으면 저녁상 간단히 차려서 "잘 먹겠습니다" 하는 인사 올릴려고 했었는데....
오늘 저녁은 좀 나중에나 먹게 될것 같아요.
너무 고맙구... 너무 고마워서... 눈물이 멈추지 않네요.
"정말 고맙습니다... 잘 먹고...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살께요... "
1. 미씨
'04.4.2 9:53 AM (203.234.xxx.253)솜사탕님~~~
상자열어보시고, 감동받으셨겠네요,,,
녹차님의 정성에도 감탄하며,,,
부럽네요,,ㅋㅋ
맛있게 해드시고,, 열심히 공부하세요..2. 홍차새댁
'04.4.2 9:53 AM (210.119.xxx.52)우와~ 너무좋겠당~
3. 꿀벌
'04.4.2 9:55 AM (218.148.xxx.247)제목보고 무슨일인가 했는데
아름다운 애기였네요
멀리계신 솜사탕님께 저렇게 이쁜 마음 쓰신 녹차님도 너무 아름다우시고
그 선물에 눈물 흘리시고 고마워 하는 솜사탕님도 아름다우세요^^
82가 이렇게 따뜻한 곳이라서
여기 한귀퉁이에 제가 있을수 있어서 너무 행복합니다^^4. 키세스
'04.4.2 9:58 AM (211.176.xxx.151)너무 행복하시겠어요. ^^
저도 꿀벌님이랑 같은 마음이예요. ^^5. 이론의 여왕
'04.4.2 10:01 AM (203.246.xxx.143)녹차님 정말 고마우시다... 제가 다 가슴이 뭉클하네요.
쏨님, 저두 챙겨드리고 싶은 맘이 굴뚝같습니다.(마음만...)
혹시 구할 수 없는 건데 너무너무 그리운 게 있으면 저한테 쪽지주세요.6. 쵸코칩
'04.4.2 10:02 AM (221.155.xxx.174)녹차님도 너무 마음이 따뜻하고 솜사탕님도 넘 좋아요.
82cook 화이팅!
저도 예쁜 마음으로 살래요.
아침에 약간 기분이 우울했는데 이 글 보고 다시 마음이 활짝 *^^*7. 칼라스
'04.4.2 10:11 AM (221.138.xxx.234)솜사탕님은 충분히 받으셔도 되요...
솜사탕님, 녹차님 두분 다 마음이 따듯한 분이신듯.....
아침에 따듯한 차 한잔 대접받은 느낌입니다. 두분 다 고맙습니다.!8. 나나
'04.4.2 10:19 AM (211.49.xxx.188)녹차님 넘 멋져요>,<
저도 맘으로는 솜사탕님께 선물 한 상자 드리고 싶어요..
미국은 배송비가 넘 비싸서요ㅡ,ㅡ;;
돈 많이 벌면 꼭 선물 보내 드릴게요^^9. 깜찌기 펭
'04.4.2 10:19 AM (220.81.xxx.149)감동...
솜사탕님 행복하시겠어요.10. 우렁각시
'04.4.2 10:39 AM (64.231.xxx.145)보는 저도 기쁘네요~~~
솜님 가까이 있는 저도 못 챙겼는데..(한국보담은 가깝잖우?)
녹차님, 고마워요...11. 솜사탕
'04.4.2 10:45 AM (68.163.xxx.62)에궁 에궁.. 여러분들.. 함께 고마워 해주시구.. 넘 고마워요.. ㅠ.ㅠ
기껏 눈물이 멈추지 않아서 세수하고 왔는데.. 또 나네요.. ㅠ.ㅠ
저랑 이렇게 함께 해주시는것이 챙겨주시는거지요. 다들.. 넘 고맙습니다.
정말 전 받고 싶은것들이... '마음' 이거든요. 오늘 너무 고마운것도.. '마음'이 느껴져서...
저두 맘의 여유가 생기면.. 여러분들 조금씩 챙겨드릴꺼에요.
머리속으로는 이름 보면서 생각해 놓은것들이 많은데... 다 게으른 솜사탕... 밉습니다. ㅠ.ㅠ12. champlain
'04.4.2 11:18 AM (69.194.xxx.234)ㅎㅎ 저도 그 기분 조금은 알아요..
솜사탕님도 그렇고 녹차님도 그렇고 참 보기 좋습니다...13. 푸우
'04.4.2 11:18 AM (218.51.xxx.232)진짜 감동받으셨겠어요,,
공부열심히 하세요~~!!14. 폴라
'04.4.2 11:47 AM (24.81.xxx.101)녹차님-.
제 동생 솜을 이리도 살뜰하게 챙겨 주시니 감사합니다.
입으로만 언니 올림~.15. 밴댕이
'04.4.2 12:25 PM (68.78.xxx.76)솜사탕님뿐만아니라
보고있는 다른 사람들까지 행복하게 해주는 소포네요...
저두 녹차님께 인사 같이 드릴께요.
감사합니다...16. 카푸치노
'04.4.2 12:38 PM (211.192.xxx.196)우와~~
행복한 눈물이시군요..
녹차님표 재료들로 맛난거 많이 해드세요..17. 블루
'04.4.2 12:58 PM (61.74.xxx.82)인터넷이란게 얼굴도 모른체 공유하는곳이라..
단지 정보공유라고만 생각했는데...
정말 따뜻한 사람냄새나는 곳이라는걸 알게되었어여..
저까지 행복하네여..^^18. ms. song
'04.4.2 1:49 PM (203.234.xxx.253)감동이 마구 밀려오는..그런 소포네여^^
녹차님과 솜사탕님의 이뿐 맘이 여기까지 전해져옵니당...
저까지 기분좋은 하루가 될꺼같아여^^19. 제비꽃
'04.4.2 2:07 PM (61.78.xxx.31)참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가슴이 마구마구 뜨거워지는 감동의 물결 입니다 ^^20. technikart
'04.4.2 7:16 PM (81.51.xxx.236)우와 좋으시겠어요 ...
솜사탕님이 평소에 성품이 남다르니깐 저런 기회도 생기는듯.
녹차님도 솜사탕님도 대단하셔요21. 김혜경
'04.4.2 7:43 PM (211.178.xxx.208)녹차님도 텍사스에 사시면서 저렇게 한국음식 챙겨보내시느라 애쓰셨겠네요..
녹차님의 따뜻한 마음, 저도 잘 알지요. 녹차님 고맙습니다.22. 레아맘
'04.4.2 8:13 PM (82.224.xxx.49)두 분의 아름다운 마음에 제 마음이 따뜻해 지네요~
정말 다른 일 미루면서 82cook에 매일 들어오는것이 전혀 후회되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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