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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무단외박...
첨엔 막 화도 내고 소리도 지르고 해서 사과를 억지로 받아냈는데
이번엔 가타부타 아무말도 안하고 있습니다...
인내심의 한계를 느끼면서요...
어떻게 나오나 보고 있는데 서로 말안한지 10시간쯤 됩니다...
어떻게 해야 될까요...
1. 나르빅
'04.2.2 12:22 AM (210.82.xxx.211)외박버릇은 확실히 잡아줘야 해요.
남자들이 결혼하고도 한동안은 총각시절인줄 알고 안들어오는데..
전 신혼때 신랑이 술먹다 새벽에 들어오면 문안열어줬어요.
안에서 잠금장치해서 밖에서 못열게 하구요.
문을 하도 두드려서 옆집사람들이 깰 지경이 되도.. 독이 받쳐 안열어줫죠.
그랫더니 친구집가서 잤다더군요. 모 여기야 유학생들이라 널린게 친구집이니까..
제친구는 신랑짐을 트렁크에 싸서 현관에 놔두었다가..
들어오자마자 조용한 목소리로 '갖구 나가' 했다는데..
암튼 그담부턴 (문안열어줄까바) 조심하더라구요.^^;;2. 무우꽃
'04.2.2 2:29 AM (218.55.xxx.224)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으로서 말씀드립니다.
저로서는 외박이 문제가 아니라, "서로 말안한지 10년"이 더 큰 문제인 것 같습니다.
그 정도면 애정도 식고 신뢰도 없는 상태라 보여지는데
외박을 탓하면 뭐하고 안하면 뭐하겠습니까?
행복하게 사시려면 서로 터놓고 말문을 여는 방법부터 찾아보세요.
아니면 ... 그러마 하고 살던지, 저처럼 헤어지던지 둘 중 하나입니다.
매정하게 들리실 지 몰라도 ....3. 지나가다
'04.2.2 4:48 AM (69.5.xxx.107)무우꽃님..10년이 아이라 10시간이라구 써있는데요...
4. ido
'04.2.2 7:02 PM (62.134.xxx.22)외박하면 어디 가서 뭘 하는 걸까요.....흠. 물어 보세요. 나는 거거이 궁금하네.....어디서 꼬꾸라져 자구 오는건지......걱정 되잖아요. 흠...
5. 남양
'04.2.2 7:47 PM (165.246.xxx.254)조언 고맙습니다.. 어쨌튼 항복을 받아냈습니다...싸우지 말구 살고 싶어요.,,,
6. 무우꽃
'04.2.2 11:39 PM (218.55.xxx.225)몇번을 읽었건만 어째 10년으로 보였을까.
위의 제 말은 전혀 해당 없습니다. 무시하세요.7. 그레이스켈리
'04.2.4 6:06 PM (220.87.xxx.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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