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촌아지매 코스트코 상경기...ㅎㅎ

촌아짐 조회수 : 1,577
작성일 : 2004-01-24 23:31:08
언제부턴가 김혜경 샘 책을 읽으면서 코스트코를 동경 (?)하게 되었었다

그래서 서울로 이사가는 올캐를 붙잡고 장황한 설명을 죽 늘어 놓아었고
  헤어지는 서운함을
서울가면 코스트코 카드 부터 맨들어래이 로 대신한 구여운 (?) 시누이기도 했었다...ㅎㅎ

드뎌 구정연휴에 양재동 코스트코를 가 보았다
기차타고 가는동안 애들은 지루해서 난리를 쳐댔지만 전혀 신경이안쓰였다..ㅋㅋ

그동안 전화로 해물잔치로 하는 덮밥에 대해선 일단 성공작이었고...ㅎㅎ (전화로 설명해 주었다)
츄러스도 만나게 먹었단 인사도 받았고.....

꼭 쇼핑을 해서가 아니라 그냥 기분이 좋았다
여러가지 우울한데 양재동 코스트코에 도착하니 82 식구들을 만나것 같은 이상한 정다움....ㅎㅎ

김혜경 샘을 만나러 가는듯한 착각에 빠지기도 한 쇼핑이엇다

어리둥절 구경한다고 정신없는 나 한테 올캐가 항진살이라는 고기를 사주엇다
그리곤 집에 와서 구워 먹어보니 참 맛잇엇다
엄마는 돼지고기를 잘 안잡숫시는데 이건 넘 만나다시며 잘 드셨다

먹으면서 82 식구들이 생각났다
항상 도움만 받는 여러분들을 위해서 조그만 것이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서....

항진살 정말 맛있었다...........

아마 박스로 구입한것 같았는데.......


물론 코스트코 땜시롱 서울간건 아니지만 히~마음속은 기대로 부풀엇엇다....ㅎㅎ

촌아줌마......
잠시나마 행복한 설 나들이였다......
IP : 211.219.xxx.16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화이트초콜렛모카
    '04.1.25 6:23 AM (220.121.xxx.205)

    돼지고기는 항진살이 젤루 맛있다고,, 저도 친정엄마에게 들었어요
    정육점 가셔서도 한번 말씀해 보세요
    저도 코스트코 가면 괜히 두리번거리게 되요
    혹 우리 82식구들 와있지않나..
    해경샘 오시지 않았나 해서요..
    행복하셨다니 읽는 저도 행복하네요

  • 2. 김혜경
    '04.1.25 9:39 AM (218.51.xxx.88)

    하하...,그렇게 즐거우셨다니...

    설 행복하게 보내셨다니, 올해내내 좋은 일만 있으시겠네요. 복많이 받으세요.

  • 3. 예술이
    '04.1.25 9:54 AM (61.109.xxx.240)

    회원용 예쁜 82쿡 뺏지를 만들어 달고 다니며 쇼핑간다.
    그러다가 서로 만나면? 끼야아~~ ! 흐믓 흐믓.
    그러나 아는 척들 하느라 쇼핑 제대로 못할걸?

  • 4. 아라레
    '04.1.25 10:42 AM (220.118.xxx.162)

    82회원뺏지... 므흐흐흐흐....

  • 5. 무우꽃
    '04.1.25 11:30 AM (61.111.xxx.218)

    ㅋㅋㅋㅋ 뺏지를 만들면...
    이 아줌니들 매상은 안올리고 수다만 떨거라.
    한 사람이 뭐라 하면 옆에서 "리플"을 여나믄개씩 달 거고 ...
    그러면 매장에서 대책을 세우겠지.
    정문에 이런 게 붙을거야. "82cook 회원 입장 금지" ㅋㅋㅋㅋㅋ

  • 6. 치즈
    '04.1.25 2:50 PM (211.169.xxx.14)

    그 마음 잘 아는 촌 아짐 여기 또 있어요.^^
    저도 서울가면 정신 못 차려요.
    정말 제사엔 마음이 없고 젯밥( 남대문시장, 아울렛, 코스트코)에만 맘이 가 있지요.
    그 마음 잘 알아요.^^

  • 7. 아짱
    '04.1.26 12:38 AM (211.50.xxx.30)

    헛..드뎌 82쿡 뺏지까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0303 죄송..OSB입니다.초원의집. 2 초코초코 2004/01/27 879
280302 아이 하나 더 낳을까요? 19 부끄러워서 .. 2004/01/26 1,315
280301 <초원의 집 >한대요,OSB에서.. 5 초코초코 2004/01/26 885
280300 장금이를 보느라 포카혼타스 2004/01/26 892
280299 자연그대로에 익숙한 우리들 4 깜찌기 펭 2004/01/26 900
280298 강은교님의 새 산문집 - 사랑법 4 jasmin.. 2004/01/26 884
280297 행복한 비명일까여??? -후기 5 이쁜이 2004/01/26 1,192
280296 생전처음, 에스테틱 가다.. 3 딸하나.. 2004/01/26 1,469
280295 친정이란.... 3 익명으로.... 2004/01/26 1,462
280294 펌]김전일의 법칙 3 야옹냠냠 2004/01/26 880
280293 드뎌 어머님이 가셨다! 5 자유 2004/01/26 1,539
280292 아흐 고민꺼리를 만들었습니다 도와주세요~~ 4 제비꽃 2004/01/26 872
280291 용기를 내서 저도 글적어봅니다. 7 엄마곰 2004/01/26 1,183
280290 임신.. 음. 그 엄청난 화두.. 14 이번엔 익명.. 2004/01/26 1,598
280289 악처(惡妻)항변 10 주석엄마 2004/01/26 1,454
280288 인생이 무대에 올려진 연극이라면 김윤곤 2004/01/26 883
280287 명절에 임신7개월은 아무 문제도 안되네요.. 9 이종진 2004/01/26 1,298
280286 딸래미 이야기 2. 8 아라레 2004/01/26 1,266
280285 무섭고 조금 웃긴 이야기 10 키세스 2004/01/26 1,135
280284 두아이키우기 6 bhmom 2004/01/26 1,003
280283 며칠동안 생긴 일들.... 20 jasmin.. 2004/01/26 1,643
280282 앗 나으 실수 3 커피앤드 2004/01/25 981
280281 세월따라 친구도 변한다,, 11 푸우 2004/01/25 1,512
280280 심심해서 어슬렁거리다가... 19 빈수레 2004/01/25 1,385
280279 사특한 마누라의 결정판...절대 따라 하지는 마세요. 22 김새봄 2004/01/25 2,015
280278 삶을 맛있게 요리하는 방법 1 김윤곤 2004/01/25 899
280277 외로운 명절. 17 울고싶어.... 2004/01/25 1,329
280276 마음이 헛헛한 .. 5 둥이모친 2004/01/24 1,120
280275 촌아지매 코스트코 상경기...ㅎㅎ 7 촌아짐 2004/01/24 1,577
280274 대구코스트코는 어디... 5 bee 2004/01/24 8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