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수도는 얼지 않았느지...

쪼리미 조회수 : 872
작성일 : 2004-01-24 22:47:20
명절을 모두 잘보내셨는지요.
저도 여러분들 덕분에 잘보내고 왔는데, 세상에나 수도가 얼어서 나오지 않는답니다.ㅠㅠ
설날 아침에 씻고 갔다가 밤 11시에 와서 씻으려고 보니 물이 나오지 않고...
너무늦어서 가스로 물을 끓여서 씻고 자고, 아침에 옥상물탱크에 나와있는 관에 끓인물붙고, 드라이로 말리고, 그래도 소용이 없어서 설비 하시는 분께 물어보니 벽에서 언것같다고 하네요.
7년을 살면서 이런일은 처음이라....저에는 기온이 많이 내려가도 아래층에 살림사는 사람들이 있어서 물의흐름이 있어서 얼지 않고 있었는데 지금은 모두 학생들이 자취를 하거든요.
명절이라고 모두 집에가고 우리도 시댁에 가고 집이 다 비워지고 있었고 기온도 뚝 떨어져서 얼어서 오늘이 3일째인데 언제 물이 나올지모르 겄네요.
학생들은 우리집에는 직수가 하나 있어서 호수로 연결해서 다라이나 찜통에 물을 받아주고 있거든요.
화장실도 물받아서 쓰고, 빨래가 산더미처럼 쌓여있고, 수시로 학생들 물을 받아 주어야 하고,불편도 하지만 학생들에게 미안하고....
호수가 어디서 어디로 연결되어 있는지 알수가 없으니 어떻게 할수도 없고, 걱정이 한두가지가 아니랍니다.
일반 주택에 사시는분들은 추운날 어디 가실때는 물을 조금 틀어놓고 가세요. 그러면 이런일은 예방할수 있답니다.
남편과 둘이서 "이번에 좋은 경헙 했다고 생각하고 다음부터는 조심하자" 하지만 너무 방심한 저자신이 너무 밉네요.(남편도)  
IP : 210.220.xxx.3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빈마마
    '04.1.25 8:49 AM (211.36.xxx.231)

    네에~시골집에 살다보니 물을 졸졸 틀어 놨었지요. 그래도 얼고...
    마당이나 화장실은 썰매가 없으면 가지도 못하고...
    왕소금 팍팍 뿌려 조금 녹게해도 또 얼고...
    결국은 하수도까지 얼어 마당을 깨 부수는 대공사를 어제 시작하고...
    아주 엎친데 덮친격으로 사람 잡습니다.

  • 2. 김혜경
    '04.1.25 9:40 AM (218.51.xxx.88)

    저희는 다용도실이 알라스카입니다. 게다가 세탁기 쓰면 아래쪽 집들에 물이 역류한다고 세탁기 못돌리게 해서, 지금 빨래가 장난이 아닙니다.

  • 3. 꾸득꾸득
    '04.1.25 11:58 AM (220.94.xxx.73)

    울 작은형님네도 보일러가 얼어서 다섯식구 똘똘 뭉쳐 주무셨다네요....
    추운 겨울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0273 수도는 얼지 않았느지... 3 쪼리미 2004/01/24 872
280272 안녕하세염~ 5 궁금이 2004/01/24 965
280271 마음을 비울까요.. 5 누워서침뱉기.. 2004/01/24 1,638
280270 쭈니맘..돌아왔습니당!!!! 9 쭈니맘 2004/01/24 977
280269 한강이 얼었다죠? 13 무우꽃 2004/01/24 939
280268 설날아침 선물 5 깜찌기 펭 2004/01/24 968
280267 돈벌기 참 어렵네요. - 40kg BBQ 준비하기 2 한해주 2004/01/23 1,137
280266 82cook 회원 가입인사 드립니다. 2 이덕형 2004/01/23 664
280265 철없는 시어머니 9 들어주세요... 2004/01/23 1,851
280264 기차에서 만난 혜경선생님~ 2 야옹냠냠 2004/01/23 1,472
280263 온몸이 아픈 또다른 이유 5 글로리아 2004/01/23 1,204
280262 노동절 유감 6 무우꽃 2004/01/23 1,079
280261 고향이 그리울때... 1 사랑초 2004/01/23 888
280260 당신은 이런적이 있었나요? 1 수하 2004/01/23 890
280259 아싸~~ 이제 놀일만 남았다!! 3 카푸치노 2004/01/23 892
280258 웃으면서 한해 시작하자고요 - 차마 못올렸던 리플 7 무우꽃 2004/01/22 1,028
280257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ㅅ.ㅅ 1 2004/01/22 882
280256 낑긴 글 13 무우꽃 2004/01/21 1,387
280255 혼자 맞는 명절: 마음의 변화를 위한 요리법 8 나르빅 2004/01/21 1,007
280254 새해에는 더욱 건강해 지세요! - 요것들과 함께요! 4 한해주 2004/01/21 873
280253 절대 제 탓이 아닙니다. T.T 12 한해주 2004/01/21 1,049
280252 안녕 하세요..오~오~ 2 상은주 2004/01/21 881
280251 귀성길 참고하세요. 올림픽도로는 완전 정체 (22:00 현재) 2 키티 2004/01/20 881
280250 82cook 식구들, 좋은 추억 담는 새해 명절 보내세요 2 어주경 2004/01/20 897
280249 전국의 며느리님들을 위한 詩(펌) 15 경빈마마 2004/01/20 947
280248 이주노동자를 위해 일하는 사람에게 힘을 실어주세요. 2 무우꽃 2004/01/20 879
280247 ♬ 구정, 잘 쇠고 오세요 ♬~♩~♪~♬. 16 jasmin.. 2004/01/20 1,120
280246 1) 가스보일러 사용시...2)레몬트리 선생님기사 4 제비꽃 2004/01/20 874
280245 설 잘 쇠세요.. 2 카푸치노 2004/01/20 879
280244 [re] 이것도 태몽에 끼워주나요? 예전의 내가.. 2004/01/21 8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