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년차 며느리입니다.
이번 설에는 설전날 시댁가서 찌짐부치고 하룻밤 자고 설날당일 시아버님 형제분 찾아뵙고 시어머님 형제분은 댁에 안계셔서 그냥 설날 당일 오후에 친정에 왔답니다....
근데 울남푠과 시어머니는 남편 누나(시누이) 못만나고 온것이 아주 못마땅한 듯 해요...
저번 추석에는 추석당일날 전화를 하니 시누이는 벌써 시댁에서 와서 자기집에서 자구 있었거든요....
그래서 그냥 저흰 친정왔구요...
이번 설에는 저도 울언니가 설에서 내려와서 그날당일 왔거든요...
제가 잘못한 걸까요?
그집 시누이는 벌써 시댁갔다와서 자는데 그 잠깨기를 기다려서 시누보고 와야 하나요?
저도 울집에서는 딸인데...울엄마, 울동생 못보고, 시댁은 자기딸 친정와서 형제상봉 다시켜주고 저는 뭔가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닌데....
울남편에게 얘기해도 이해를 못하네요....
여러 님들께서는 시누이 다 보시고 뒷치닥거리 다 해주시고 친정 가시나요?
어제 너무 슬펐답니다....
제가 왜 죄인 취급인지.....
왜 입장이해라는게.....서로 바꿔놓고 생각해 보기가 안되나여?
정말 시누이가 좀 그렇거든요....
말하자면 좀 긴데....제가 별로 안좋아해요....물론 그쪽도 그렇겠지만요....
저도 좋은분이면 제가 친정 좀 늦게 가더도 보고 갈수도 있지만...딴지 시누이라 저도 내키지가 않네여....
어쩜 좋을까요?
이 분위기로 봐서는 올해 추석때 사단나지 싶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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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염~
궁금이 조회수 : 965
작성일 : 2004-01-24 12:16:25
IP : 61.76.xxx.20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김혜경
'04.1.24 1:30 PM (211.201.xxx.90)시누이 얼굴 보고 오시지 그러셨어요...딴지 시누이라?! '미운○ 떡하나 더 준다'는 말도 있잖아요!
추석에는 시누이 얼굴 보고 오세요.2. 경빈마마
'04.1.24 4:15 PM (211.36.xxx.231)미우나 고우나 어차피 가족인데...
님도 아마 마음이 여러가지로 그냥 불편하신 게지요?
종가집 며느리들은 오는 손님, 가는 손님 다, 그려려니 하고 맞습니다.
자로재듯 그러면 님도 마음 다칠지 몰라요..
자는 시누이 담엔 그냥 인사나 하고 오세요...3. candy
'04.1.24 9:33 PM (220.125.xxx.164)어른들하시는 말씀~좋은게 좋은거라는...다 이유가 있는 말씀이지 싶습니다.
하지만,저도 그냥 왔을겁니다.4. 호호아줌마
'04.1.25 12:30 AM (220.121.xxx.61)제 주변에는 시누 올때까지 기다려줘 버릇들여놓고 후회하는 사람 여럿 있습니다.
아예 처음부터 시누 친정 오듯이 나도 친정 간다는 것을 기정사실화해놓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처음에는 서운해도 자꾸자꾸 겪다보면 그러려니 한답니다.
시집식구건 신랑이건 버릇들이기 나름이라고 생각합니다.5. 궁금이
'04.1.26 11:03 AM (61.76.xxx.209)원글이 인데요...
근데 남푠이 이번주에 시누집에 인사하러 가자고 하네요ㅠ.ㅠ
명절에 못봤으니 따로 가자는 거 같은데....
넘 괴로워요~ 왜 진짜 절 조금도 생각안해주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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