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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맞는 명절: 마음의 변화를 위한 요리법
북경서 교육받느라 신랑 한국에 떨궈두고 혼자 날라왔거든요.
매년 명절이면 시댁에 달랑 전화 한통 드리면서 "외국 산다는거.. 이거 하나는 좋아"했는데..
이번엔 홀가분함을 넘어 너무 적막하네요.(ㅠ.ㅠ)
요즘은 요리랑도 담쌓고.. 집에는 과자봉지, 콜라캔이 굴러다니구요.
오늘도 피자 라지 한판 시켜서 세끼 나눠먹고 있다가.. 아래 그림을 발견했어요.
역시 음식은 사람의 정서와 기분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것 같아요.
외로움 잘안타는 제가 이런 꿀꿀한 기분 느끼는 걸 보면..
이제는 혼자라도 신선한 슬로우푸드를 추구해야겠어요.^^
김해심_그랜드 피아노 식탁_나무,자연물_90×160×90cm_2003
1. 기쁨이네
'04.1.21 5:16 PM (80.140.xxx.181)나르빅님! 오랜만이지요?!
혼자서 지내시게 되어 많이 적적하시겠어요.
그래도 맛난 거 해 드시고 즐겁게 지내시길 바래요.
베를린에 주문한 떡이 안와서 떡국없는 설을 보낼려니 아이들에게 괜히 미안해지네요.
대신 짜장을 할려고 냉동고 뒤지다 와보니 님의 글이 있어 반가운 맘에 안부전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소원 성취하시길 빕니다.2. 무우꽃
'04.1.21 5:28 PM (61.111.xxx.218)묘한, 참 재미있는 그림입니다. 그것 참 ....
퍼오신 분도 재미있으실 것 같고 ...3. 김혜경
'04.1.21 10:08 PM (211.178.xxx.7)나르빅님은 언제 돌아오시나요?
신랑 보고 싶으실텐데...4. ....
'04.1.22 12:32 AM (69.5.xxx.107)나르빅님. 위에 홈페이지를 눌러 들어가보니..문화예술 전공이시더군요..저도 그 쪽 공부를 하고 있는지라..북경대에는 어떤 세부전공이 있는건가요..입학자격조건으로는 어떤것들이 있는건가도 궁금하네요..요리싸이트에서..질문이 너무 이상해졌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5. 폴라
'04.1.22 9:13 AM (24.69.xxx.202)'마음의 변화를 위한 요리법'을 보고 가만히 떠올려 봅니다.
냉장실에 있는 것들...당근,양파,호박,버섯,고추,쪽파,컬리플라워...이렇게나 많이 있었네요.
아이들이 저렇게 채소가 "나 채소야 !" 하고 있으면 먹기 거북해하니 어떻게 할까요.
그렇지만... 오늘만은... 잘게 썰어 볶아 숨겨 먹기와는 타협하고 싶지 않습니다.
에잇, 사과랑 오렌지랑 바나나로 작게 잘라 비빈 사라다나 해 먹어버려야쥐 !
이것이 제 식단의 '합일점'입니다. (참 멋있어요,'합일점'이라는 깨달음)6. 언젠가는
'04.1.22 10:19 AM (218.176.xxx.7)나르빅님, 북경통신하시는 분 맞죠? 너무 재미있게 읽고 있는데 계속 올려 주세요. 저도 지금 일본에 있어서 명절을 건너뛰고 있습니다. 남들이 시끌벅적하고 있을 때 혼자 조용하면 좀 그렇죠? Cheer Up!
7. 무우꽃
'04.1.22 8:12 PM (61.111.xxx.218)이 그림이 자꾸 저를 붙잡네요.
네오룩에 가봤는데, 처음이라 그런지 찾을수가 없더군요.
어떤 분의 작품이고 어디를 클릭해서 들어가야 하는지 좀 가르쳐 주세요.8. 나르빅
'04.1.23 9:54 AM (210.82.xxx.211)아홋..... 이렇게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겟네요.
기쁨이네님! 독일에서도 설 잘보내셨죠? 반가워요.
선생님, 전 2월에 한국들어가서 한달있다가 다시 들어오구요.
신랑하고 저는 이젠 떨어져있는게 적응이 되서 '따로또같이'잘 놀아요.
사주를 봐도 저희부부는 물리적으로 자주 떨어져 살거라고 나온답니다.(ㅠ.ㅠ)
....님 저는 예술학과 내의 문화관리 전공이구요. 입학사항은 쪽지 주시면 자세히 알려드릴께요.
폴라님, 신선한 샐러드.. 근사한 합일점이네요.^^
언젠가는님 일본에 계시는군요. 재미있게 읽어주시니 너무 감사드려요.
무우꽃님 그림에 마우스 대고 오른버튼 클릭하시면 '다른이름으로 그림저장' 혹은
'내그림으로 이동'이라고 있거든요.
그거 클릭해서 님컴퓨터에 그냥 저장하세요. 저도 네오룩 레터로 받은건데요.
김해심 작가의 '그랜드피아노식탁'이라는 작품의 일부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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