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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
톱밥 조회수 : 892
작성일 : 2003-11-15 21:39:58
오늘 아침 출근길에 찍은 광안리 해변입니다.
좀 늦었다 싶은 날은 광안대교를 타고 아니면 느긋하게 이쪽 도로를 이용하는데
요즘 거의 매일 광안대교행입니다.
8시 전까지 도착하던 습관이 있었는데 한 번 늦으니까 계속 그 늦은 시간이 유지되네요. ㅠ.ㅠ
지각은 아니지만 아침에 사무실에 조용히 혼자 있는 시간이 좋아서 일찍 다니는 편이었거든요.
남편도 벌써 사흘째 20분.. 지각입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상사들도 늦는다하네요. ^^
사무실에 찾아온 손님이 꽃을 사오셨어요.
이틀 연이어 여자 손님이 소국을 가지고 오셨네요.
꽃이랑 별로 안 친해서.. 저거 꽂느라 고생했습니다.
사실 거의 엉망으로 꽂고.. 전에 선물 포장에 딸려 있던 꽃리본으로 살짝 마무리하는 꼼수를 썼습니다.
국화는 대가 두텁고 잎이 많아서.. 꽃병에 꽂는 게 쉽지 않네요.
그래도 보라색이랑 속의 형광연두색이 너무 이쁘고 향기도 좋아서 볼 때마다 흐뭇합니다.
IP : 211.37.xxx.6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카페라떼
'03.11.15 10:03 PM (61.106.xxx.237)꽃이 너무 예뻐요...
보라색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색인데..2. 키티
'03.11.16 1:37 AM (220.117.xxx.252)꽃 정말 예쁘네요...싱싱하구요...
저번에 티비에서 보니까 야생국화말린걸 물에 달여서
머리에 바르면 건성피부염 있는 사람한테 그렇게 좋다네요.3. 박진진
'03.11.16 10:05 AM (211.208.xxx.74)아. 사진 너무 잘 봤어요. 언제 톱밥님 졸라서 개인적으로 레슨이라도 받고싶을 정도로 사진을 잘 찍으셔요. 그냥 이쁜 사진이라기 보다. 뭐랄까 정가는 사진? ㅋㅋㅋ 표현이 미숙해서리.. 암튼 사진 너무 잘 봤어요. 일요일에도 나와서 근무하는 저에게 작은 기쁨을 주네요^^
4. 피글렛
'03.11.16 11:55 AM (211.119.xxx.211)부산에 사는 저로서는 왠지 친근감을 느낍니다.
털털한 이름~톱밥님!
사진으로 보는 부산은 더 아름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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