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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 시어머니,, 영원한 숙제,,,
그냥 계속 회원가입도 안하고,, 그냥 눈팅만 한게 꽤 되네요,,
이런 저런 사연들, 맛있고 간단한 레시피들,,,
하루에 꼭 몇번씩은 들르게 되네요..
결혼 한지 이제 2년이 넘나봐요.
결혼 전에 그냥 좋게만 보였던 시댁이 ,,, 이제 점점 싫어지네요,
겨우 2년인데,,
여기에 글도 많이 올라오던데,,, 다들 그렇게 사는구나,, 생각하며 스스로를 위로했답니다,
시어머니의 직선적이고 비교하기 좋아하는 말들 때문에 게다가 성격도 급하셔요..
다단계 하시는 큰형님은 자기만 아는 완벽한 이기주의 (차라리 개인주의라면 ,,)적인 모습에
질리고 있습니다,,
친구가 우스개 소리로 상식이 안통하는 곳이 시댁이다,, 라고 하더군요,
일일이 말씀드릴 수 없지만, 가끔씩 큰형님, 어머님, 생각하면 갑자기 속에서 불 같은것이 올라오는 걸
느낄 때가 많아요,
생각안하면 되는데,,
못된 생각이지만, 사람에게 교육이란 중요한것 같습니다,
제도적 교육, 가정교육,, 모두,,
제도적 교육이 뭐가 중요하냐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아닌것 같습니다,
친정 부모님, 형제 친척들 모두 제도적인 교육의 혜택을 다 받으신 분들 속에서
그나마 상식적으로 살아온 저에겐,, 시어머니의 그 거침없는 말투와 큰형님의 뻔뻔하고 무식하게까지
보이는 언행은 정말 너무 괴롭습니다,,
제가 지금 대학원을 다니는데, 그것도 못마땅하게 여기시는 분들이십니다,
친정아버지가 공부를 계속 하는 조건으로 결혼 시켜 주셨거든요,
글구, 학비도 친정에서 다 부담하고 계십니다,(정말 미안한 일이지요..)
그런데도 ,,, 시댁에선 공부많이 한다고 돈 많이 버는거 아니더라,,이런 식이지요..
돈이 인생에서 최고의 가치라고 생각하는 그들 앞에선 저란 존재는 공부를 사치로 하는 팔자늘어진,,
자기 아들 고생시키는 그런 존재로 보일런지 모릅니다,,
말이 길어지네요,,
말이 통하는 사람들과 산다는 것이 최고의 행복인 것 같습니다,,
그냥 오늘 날씨도 그렇고,,주저리주저리..
1. 깜찍새댁
'03.10.1 2:06 PM (218.37.xxx.113)힘내세요.
저희 엄마........저희 친정아빠 포함해서 친척들이 애들 학교보내 무슨 광영 보냐면서 온갖 압박 줄 때 저희 붙들고 그래도 사람은 공부를 해야 사람 구실 한다면서 4남매 모두 대학교육 시켜주셨습니다.
저희 4남매 그 덕분에 어디가서 학벌(물론 좋은학교는 아니나) 땜에 꿀리거나 공부 안했다 무시 당하지도 않고 더구나 스스로 제도적 교육의 필요성을 뼈저리게 느끼며 더불어 항상 엄마께 눈물어린 감사함 가지고 살고 있습니다.
쓸데없는 말이 길어졌는데.....
암튼 로그아웃님.
시어머니,형님이 아무리 태클걸어도 꿋꿋이 공부하세요.
그 분들이 로그아웃님 미래 절대 책임 못지고 또 미래에 대해 어떤 보탬도 안주실 양반들이잖아여
글구 따지고 보면 아들 고생시킨다 구박할 입장이 못되시는데요..학비도 친정에서 대주시고
대학원 졸업해서 로그아웃님 앞으로 어떤 일 하게 될지 모르는데 그때가서는 아무말도 못할거면서...
힘내십시요!! 화이링~~~
글구....이건 그냥 제 개인적 생각인데요....
시어머님 그리 직선적이시면 로그아웃님도 끙끙 앓지 마시고 직선적으로 대하심이 ...........^^2. 푸우
'03.10.1 2:11 PM (218.51.xxx.77)힘내세요..
그 말 맞는거 같아요.
시댁은 상식이 안통하는 사회라는거...
저두 적극 동감합니다,,3. ky26
'03.10.1 2:21 PM (211.216.xxx.216)시댁은 상식이 안통하는 사회
어쩜 이렇게 표현을 잘해놨는지...
더이상 말이 필요없네요
져두 힘내란 말밖에 없네요4. 하늘이
'03.10.1 2:30 PM (211.200.xxx.224)..........힘내세요..
누가 뭐라든 시댁에 피해만 가지않는다면 열심히, 악착같이 공부하시길..
직선적인 시어머니께는 로그아웃님도 매우 직선적으로 하시거나
아니면 정반대의 스타일... 예의바른 침묵으로 무시해버리세요..
고상하고 똑똑한 며느리 함부로 못하거든요.
약간의 뻔뻔함과 지독스러움이 필요합니다.
맞추어주다보면 밑도 끝도 없는 것이 시댁입니다.
로그아웃님께서 강하게 나가면 나중에는 시댁에서 님의 눈치를 보는
역전의 기회가 온답니다.
그날까지 씩씩하게 공부로 스트레스를 이겨내세요...5. 언젠가는
'03.10.1 4:41 PM (218.176.xxx.80)저 역시 그와 비슷한 상황 속에서 "박사가 패단이라"라는 시댁 주위분들의 말까지 들어 가면서 처음에 서러워서 많이 울기도 했지만 이제는 결혼 10년째
시댁의 분위기는 한번 듣고 흘려 버리고 제 하고 싶은 대로 합니다. 결혼 연차가 좀 늘어나면 요령도 생기고 아이 하나 낳고 나면 집안에서의 입지도 좀 생기고...그러니까 너무 주눅들지 말고 마음에 담지 말고 시댁 멀리 하세요. 할 의무만 하시구요. 배운 사람으로서...사람은 각자 자기의 갈 길이 있는 것 같습니다. 남에게 휘둘릴 필요 없어요.6. 김혜경
'03.10.1 5:36 PM (211.215.xxx.200)로그아웃님...그래도 시어머니나 동서 얼굴을 매일보고 사는 건 아니잖아요..
시어머니 동서와 거리를 좀 두고 사세요. 시어머니가 어떻게 생각하시든 모른체 하세요...
공부 열심히 하시구요, 시어머니 눈치에 굴하지 말고...7. 수선화
'03.10.1 5:39 PM (211.104.xxx.235)시댁식구들때문에 어려움은 참 많은것 같아요.
저는 그런면에서는 뭐라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
시댁식구들과는 그런대로 잘 지내고 있거든요.
가진게 없어서 그런지 다들 힘들어서 그렇지 크게 힘들다고는 생각지 않네요.
(하고 저보다 더한분들이 많아서)
같은 시어머님인데도 저에게 대하는 것과 저희 형님에게 대하는것이 다른걸보면
시어른들의 기대감에서 오는것같기도 해요.
왜 자식들에게 그렇게 크게 기대를 하시는지.
결혼하고 나면 좀 놔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조용히 잘 살아주는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살면 좋겠어요.
하도 이혼이니 자살이니 시끄러운데 조용한 자식 예뻐해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저도 제 아이들이 자라서 결혼을 하면
편하게 놔 줄지는 자신할수 없습니다.
그러나 현재 제 기분은 그렇습니다.8. 로그아웃
'03.10.1 5:55 PM (218.51.xxx.59)고맙습니다,,
다들 이렇게 위로해주시고,,,
요즘 학교에서도 스트레스 엄청 받거든요,, 근데, 시댁에서도 그렇고...
정신적으로 많은 도움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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