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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추석 선물이,,,고민.

.... 조회수 : 877
작성일 : 2003-09-09 09:46:08
남편한테 상황버섯액과 와인이 선물로 들어왔는데
친정에 현금 드리지 말고 그것으로 선물을 하재요.
지금 남편도 돈이 좀 궁하긴 한가봐요.
그런데 친정 아버지께서 한의사이신지라.
그런 거 선물해도 될른지..버섯도 아니고 가공품을..그 동안은 현금으로 드렸었거든요.
평소에도 얄미운 짓을 많이 하던 사람이라
이 번에도 괜히 제 기분이 좀 그렇네요,,,
그 앞뒤로 다른 일도 좀 있구요.
제가 따로 모아 둔 돈이 없으니 참 속이 쓰리네요.
부모님께도 죄송하구..매일 바리바리 싸주시기만 하는데.
돈 모으기가 왜 이리 힘이 드나요. 한 달에 10만원 절약하기가 너무 힘드네요..
IP : 218.48.xxx.10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딸기짱
    '03.9.9 10:20 AM (211.199.xxx.63)

    님이 받으신 선물을 다시 부모님께 드리는 건 좀 그렇지 않나요.....
    다른 선물을 하시면서 드리는 건 괜찮아도 그냥 그것만 드리는 건....
    잘은 모르지만 남편분한테 잘 얘기하심이 어떨까요?
    명절이 한달에 한번 있는 것도 아닌데, 단돈 일만원짜리를 해도 정성껏 준비하셔야 하는 거 아닐까 싶습니다.... 시댁 선물도 이렇게 똑같이 하시나요?

  • 2. sunny
    '03.9.9 10:57 AM (211.200.xxx.227)

    답답하시겠어요.
    언젠가 집에 명절 선물 들어온걸로 친정 부모님께 갖다드린 적이 있었어요.
    그렇게 두세번 했더니 멀쩡하던 제 남편도 은근히 친정에 현금드리는 것을
    꺼려하는 것 같더군요.
    ...님 그런일이 자꾸 생기면 남편 버릇 나빠져요.
    양가 부모님 용돈 많든 적든간에 비슷하게 드리세요.


    힘내세요.

  • 3. 부산댁
    '03.9.9 12:08 PM (211.39.xxx.2)

    저도 시어머니, 친정부모님 매달 용돈 드리는데여..
    결혼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지 많이 쪼들리고 힘들어서 이번달엔 금액을 좀 줄일까.. 생각이
    들 때도 있답니다.

    그래도 바로 마음 고쳐먹고, 남편 술 자리 한번 줄이면 되고, 다른 곳에서 줄이더라도
    부모님께 드리는 것은 아끼지 말자로 수정합니다.

    우리 부모님 앞으로 용돈 드려도 제가 얼마나 드리겠어요?
    부모님이 자식들에게 하는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이 들어요.
    하물며 받은 것을 드리는 것은.. 좀...

  • 4. 깜찍새댁
    '03.9.9 6:01 PM (218.37.xxx.162)

    맞아요맞아요..
    저희도 결혼할때 서로 양가에 하는건 똑~같이 하자 합의보고 시작했거든요..
    가끔 생활이 쪼들려서 부산댁처럼 좀 줄여볼까 생각도 했지만 그럴순없죠..
    시댁엔 어찌 하실지 모르겠지만...남편분께 잘 말씀드려서 하던대로 해드리세요.
    외식한번,술자리한번 줄이고 그걸로 해드리자구요...정말 20년,30년 남은거 아니잖아요..
    친정 챙기는건 주부가 강력히 주장해야 할 것 같아요.
    힘내시구요!!

  • 5. scymom
    '03.9.9 10:08 PM (211.215.xxx.123)

    살그머니 얘기 꺼내서 현금으로 그냥 드리기로 했어요.
    나쁜??의도는 없었나봐요. ^^;;;
    저도 마음이 한결 가벼워져서 추석 음식에 더 정성이 들어갈 것 같아요.
    조언주신 님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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