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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는 눈에 박힌 가시같은 존재?

이정민 조회수 : 1,688
작성일 : 2003-08-22 18:58:41
우리 시어머님..왜그러시죠?
맨날 저보구 뚱뚱하다구..그말을 입에 달구 사시죠..
저도 애둘낳고 많이 망가졌지요..  (챙피하지만)키164에 몸무게59나가거든요..
66사이즈 맞고..애엄마면 너무 마른거 보다 통통한게 보기좋지 않나요?
참고로 우리신랑은 186에 몸무게가 3자린데..맨날 신랑보구는 얼굴이 반쪽이라구
그러질않나..신경많이 써서 흰머리가 난다..(나이들면 나는걸 갖구..)
며느리가 그렇게 미운가요?
지금 왕짜증 납니다..
IP : 220.79.xxx.20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빈마마
    '03.8.22 7:08 PM (211.36.xxx.127)

    정민님 그 정도면 예쁘지 않은가요?

    나~ 참! 시어머님중엔 정말 대책이 없는 분들이 있어요.

    어쩌라구..... 아마도 그 분은 님이 마르면 마르는 대로 트집일 겁니다.

    친정에서 보면 고생하는 줄 안다느니...누가 보면 못먹는 줄 안다느니....

    과학자들이 다른 것, 연구하고 발명하지 말고

    이런문제좀 해결해 주는 기계나 어떤 기구를 발명해 주면 참 좋겠어요.

    며느리는 결국 며느리이고 아들은 내 불쌍한 아들이니....

    에고고 !!!!!!!!!!!! 탁탁탁!!!가슴치네요.

    님!

    시원한 생맥주 한잔 해 버릴까요?

  • 2. nirvana
    '03.8.22 8:28 PM (211.207.xxx.180)

    '시'자 들어가는 사람들이 대체로 그런가봐요. 울할머니도 엄마가 겨울에 찬물에 물일하는건 아주 당연한거고, 시부모 안모시고 지들끼리 잘사는 고모가 오면 '고생해서 어쩌냐' 눈물 글썽...시부모 세끼 꼬박 더운밥 해바치는 울엄만??? 전 키 150대에(정확히는 비밀임...ㅜ.ㅜ) 몸무게 57인뎁쇼...아직 애도 안낳는디...그럼 전 뚱뚱도 아니고...그보다 더한 뭐가 있을깝쇼? ㅡㅡ+ 그래도 전 제가 이뿌다고 꿋꿋이...으하하하........난이뿌다난이뿌다난이뿌다 중얼중얼중얼........@.@

  • 3. shu
    '03.8.22 9:01 PM (61.48.xxx.63)

    저희 시어머니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어머님 안뵌동안 조금만 살이 쪄도 볼때마다 '살이 쪘네'하십니다.
    한번도 그냥 넘어가시는 적이 없죠. 저도 평균체격인데 말이죠.
    사실 저본인도 결혼후 살쪄서 속상한데, 살이 쪘더라도 속으로만 생각하는게 예의 아닙니까?
    저희 어머님은 그연세에도 맨날 다이어트 타령이시구요, 굉장히 몸매에 집착하시거든요.
    그러면 살쪘다는 소리 듣기시러하는 여자심리 잘 아실텐데도 그러십니다.
    저희 남편도 결혼전부터 뚱뚱한데 당신아들한테는 그런 잔소리 안하시고 살찌는 음식 먹이시구요.
    제 기를 죽이고 싶으셔서 그러는건지, 이번에도 오랜만에 뵈었는데 아니나다를까 또 드러셔서 무지 스트레스 받고 화가 납니다.
    보통 시어머니들은 도리어 며느리보구 너무 말랐다고 밥좀 많이 먹으라고 그러지 않나요?
    그래서 저 다음에도 만약 또 그러시면, 앞에다 대놓고 "어머님 저한테 그런말씀 마세요. 저 스트레스 받아요" 그럴려구요.
    사람들이 장난으로 던지는 돌에 개구리는 맞아 죽는다 라고..
    이제 어머님이 무심히 던지는 말한마디에 며칠간 속상해하고 상처받는 짓은 안할렵니다.
    하기싫은건 하기싫다고, 듣기 싫은건 듣기 싫다고 할거에요.

  • 4. 통통이
    '03.8.22 10:25 PM (211.177.xxx.46)

    저희 시어머니는 이보다 조금 더한듯.....

    저는 165에 77~작은88까지 입습니다.
    몸이 좀 큰편이지요.
    신랑은 반대로 빼빼이구요,

    우리 시어머니는 88~99입으십니다.

    아들3형제인데 저희가 둘째거든요. 큰며느리와는 안맞으셔서 어머님은 저희가 모시구요.

    언젠가 시아주버님네 가족과 외식을 하는데 어머님이 식당을 죽 둘러보시더니

    "얘! 이 식당에서 니가 제일 뚱뚱하다," 그러시더니 조금있다가는

    "이 중에서 니가 제일 나이들어보인다." 하시면서 제 속을 뒤집어놓으시더라구요.

    이때 제나이가 30대 초반이었구요.
    저는 신랑과 8살 차이나구요. 저희 손위 동서는 저보다 6살이나 위랍니다.

    순간 너무 당황해서 음식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모르고 먹었는데 지금같으면 "그래서요?"라고 한마디쯤 했을텐데 그때만해도 어머님이 어려워서...

    지금생각해도 피가 거꾸로 도는것 같습니다.

  • 5. 복사꽃
    '03.8.22 10:38 PM (220.73.xxx.169)

    정말 왜들 그러신데요? 나참 이해가 안가네요.
    아니, 누군 뚱뚱하고 싶어서 뚱뚱한가요. 애낳고 신랑 뒷바라지에 집안일하느라 지쳐서 내몸 돌볼 시간없어서 그런거지...어휴!! 제가 다 화가나네요. 참아야지...
    어쨌든, 며느리에게 칭찬하면 큰일난답니까. 같은 말이라도 아다르고 어다른데...정말 시엄니들
    넘 하시네요. 여러분! 그런말에 상처받지 마시구요, 꿋꿋하게 지내세요.
    모두들 화이팅!!!

  • 6. 속터져
    '03.8.22 10:45 PM (219.250.xxx.28)

    오늘날 제모습을 보신다면 세상 저런뻥!을.....하시겠지만두 저요,처녀때 무지 말랐었드랬어요
    나이가들어 하루세끼 밥은 안굶기겠다는 남자친구의 띨띨한?프로포즈를 받고 결혼을하구
    한일년을 사니 임신이 되더군요.그래 세월이 적당히 흘러 아이를 낳았는데 멀쩡히못나고(시어머님표현)제왕절개를 해서 낳았어요.그때가 가을걷이가 한창인때라 우리 어머님 애가타신건 이해가 갔지만 글쎄수술한지 삼일만에 의사샌님하테 퇴원을 해야하니 얼능얼능 실팝을 뽑아달라고
    조르시는 거예요. 의사샌님은 안된다고 몇번 점잔케 말씀하시다가 급기야 버럭 큰소리로 어머님을 꾸짖으시더군요.세상에 농삿일이 아무리 급해도 어찌수술한지 삼일만에 실을 뽑으라하시냐면서 산모의 건강 상태도 아주안좋아서 일주일이지나도 될까말까라고 하니까 우리어머님 하시는 말씀이 재는 원래 친정에서 너무 못먹고자라서 몸이약해 저모양이라며 뭔배짱으로 시집을보냈는지 모르겠다며 우리친정 엄마 원망을 하시더군요.그때는 죄인처럼 아무말도 못하고 병실에서
    서럽게 울었답니다. 그때부터... 아니 그전부터였지요...서러운 세월은 지금도 너무서러워서
    말하기 무서워요, 그럴때 우리신랑으 뭐래~엤게요.
    뒤에서 눈만 꿈먹꿈먹 꿀먹은 벙어리.....그냥 뒷통수를 확!!!..(아시죠?)
    참아야만 헸으므로 그렇게했지요. 그랬던"속터져"가 지금 키161에 80키로...
    그렇게 그렇게 살다보니 병이 찿아 오데요. 그래서 수술을했죠.지금은 재발 할까봐 노심초사
    몸도 제대로 못가누고....받아줄 사람도없는데 짜증만 부리구..이렇게 82쿡 들어오는 재미에 삽니다. 우리남편 맨날 큰소리 칩니다."내가언제 자기 밥굶긴적있어? 없었지?그치? 나처럼 결혼전 약속 지키는 진실한남자 있씀 나와 보라구해"이러면서요.
    에휴~

  • 7. 클레오파트라
    '03.8.23 12:00 AM (211.216.xxx.116)

    전 친정엄마가 볼때마다 살쪘다고 트집입니다.
    시어머니는 괜챦다 그러시는데 그래서 친정엄마는 보기가 싫어요.
    어릴적부터 듣던 소리를 이 나이 되도록 듣고 싶은 사람은 없겠죠?

  • 8. 고참 하얀이
    '03.8.23 7:14 AM (24.66.xxx.140)

    살 얘기하면 제가 어찌나 할 말이 많은지...

    저는 원래 49키로였는데 첫애 임신하고 막달에 95키로!!!였다는거 아닙니까.
    애 낳고 75키로까지 겨우 줄였는데 또 둘째를 임신하는 바람에 다시 다이어트 중단...
    다행히(?) 둘째낳고는 몸무게가 늘지는 않아서 75키로로 복귀.
    둘째가 2돌되어가는 지금은 60키로가까이 나가네요.
    이 정도면 날씬하지는 않아도 어느 정도는 성공했다고 생각합니다.

    암튼 그 몇년동안 시댁에서 살관계로 듣는 소리중 ...
    살쪘다 소리보다 더 기분나쁜 말은 '니는 살 못 뺀다'는 소리였습니다.
    그러면서 먹어라 먹어라...
    명절에는 일 많이 해도 어찌나 먹는지 몇키로가 금방 찝니다.
    그거 빼려면 한 2-3달은 죽어라 노력해야 되는데 먹어라 소리 듣기 싫어서 억지로(제발 믿어주세요) 먹습니다.
    '다이어트하냐' 또는 '그래봤자 살 안빠진다' 그래도 안 먹으면 '독하다'등등등

    다시 생각해보니 때때로 동기유발이 되기도 했던 거 같네요. (두고보자하는 오기가 좀 있어서...)

    님들... 스트레스 받으면 살이 안 쪄도 배주위로 살이 모인답니다. (호르몬 이름은 잊어버렸음)
    그리고 진짜 심각한 병이 아니고서는 몸이 아프면 살은 오히려 더 찌는 거 같더라구요.
    우리 즐겁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삽시다. 화이팅! (자기 최면을 위해 덧붙입니다.)

  • 9. 신짱구
    '03.8.23 8:46 AM (211.253.xxx.20)

    저희 시댁식구는 모두 빼빼! 원래 뼈가 가늘고 살이 없지요.
    허나 저희 친정은 모두 통뼈! 조금만 살이 쪄도 뚱뚱해 보입니다.

    지난주 놀려가서 시누이 하는말 "언니, 언니 다리는 짧고 굵네!"
    시댁식구 아니 시누이 남편들 다 있는데서 그러되요.

    전 오히려 시누들이 놀려요. 시엄닌 보기 좋으니 절대 뺄생각 말라
    신랑한테도 저 밥먹을 때 아무말말라고 하십니다.

    정말 이 살들도 청개구리인가봐요(오∼잉)
    찌고 싶어 마구먹어도 안쪄 고민이고,
    빼고 싶어 물만먹어도 찌니 어쩐되요????

  • 10. 초롱이
    '03.8.23 9:35 AM (210.90.xxx.4)

    전 160에 50정도 나가고, 애도 둘이나 낳았으니 남들이 볼 때는 뱃살만 커버하면 완벽하다고 칭찬들을 하죠.
    근데, 이 몸매도 시댁에 가면 돌 맞아 죽지요.
    남편이 180이 훌쩍 넘는 키에 60을 못 넘기죠.
    그럼, 시댁에서는 맞벌이 며느리 땜에 사흘에 피죽 한 그릇도 못 얻어 먹고 다니는 줄 알지요.
    당근 남편에 비하면 전 통통하게 살찐 편이구요.
    왜냐면 처녀 시절은 너무 말라 시부모님이 종갓집 맏며느리가 너무 부실하다고 싫어하셨으니까요.

    빼빼 말랐다고 시부모님들이 한 말씀 하시고, 언제 살 찌냐고 걱정들 하시면 이렇게 한 소리 합니다.
    "성격을 고치지 않고서는 절대 살 안찌죠~.
    많이 먹는다고 살 찌는 건 아니여요, 성격이 좋아야 하는데, 애비 성격이 좀 깐깐해야지요!!!!"

  • 11. 몬뽕이
    '03.8.23 1:26 PM (211.204.xxx.32)

    66입으시는거면 보통 체형 아니신가요?
    저희 엄만 77입으시는걸요 - _-!!

  • 12. 나그네
    '03.8.23 3:16 PM (210.223.xxx.223)

    하얀고참이님 정말 애가 둘이 아니라면 우리 동서가 썼달 정도로 비슷합니다.
    아님 시어머님께서 우리 어머님과 무지 가까운 분인가?

    어쩜 그리 어머님의 "삐짝는"(비꼬는) 멘트가 같으신지..

    너무 통쾌하고 재밌어서 참을 수 없어 또 글 올리며 저도 회원가입해야 겠다는...

  • 13. 고참 하얀이
    '03.8.23 11:41 PM (24.66.xxx.140)

    헉... 나그네님 무섭습니다.
    저 아는 사람 생기면 여기서 도망가야 됩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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