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진장 올간만에 뵙네요,
휴가 다녀오고 30년동안 살던 정든 동네를 떠나려 이사준비하느라 정신이 없어서 그간 인사도 잘 못드렸네여.
오늘은 무진장 속상한 날이예여.
엄마가 7월말에 이대앞 영수선에 옷수선을 맡겼어여,
스커트와 쟈켓 두벌을 거금 145000원이나 주고요.
그런데 이런 저런 일땜시 못찾구 오늘 찾아왔거덩여, 근데 옷 수선을 치수에 안맞게 해줘서 얻어입은 옷처럼 됐어여.
엄마가 한 10여년전에 워낙 거금을 주고 산옷인데 입지도 못함서 버리지도 못하시길래 제가 수선해 입으시라 권유해드렸거덩여.
근데 옷을 그렇게 만들줄이야.
화려한 옷이라 금장 단추가 어울리는데 단추도 싸구려 플라스틱으로 바꿔달구 그거 다시 돌려 달라했더만 버렸다구 하더라구여.
어차피 카드로 전액 완불해서 싸우기도 싫고해서 그냥 왔는데 옷까지 안맞으니 속상해요.
다시 고쳐달라구 해야겠져?
근데 돈을 또 요구함 어쪄죠? 이번달 24일에 카드대금도 내야하는데...
소심해서 이 새벽까지 잠도 안오는거 있져...
좋은 방안 있음 얘기해주세여..
잉잉잉 울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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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잉잉~이럴땐 어쩌죠?
백수건달 조회수 : 884
작성일 : 2003-08-22 01:02:38
IP : 210.221.xxx.5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11
'03.8.22 11:46 AM (219.240.xxx.108)그건 당연히 다시 해달라고 해야죠~한두푼 짜리도 아니고, 어차피 몸에 맞게 해 입자고 그 돈주고 한건데..안맞음 당연히 다시 해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글구, 단추는 나중에 남대문이나 동대문 같은데 가셔서 단추만 사다가 다시 갈아서 다시면 될꺼 같구요.
2. 김치찌게
'03.8.22 4:14 PM (211.118.xxx.93)당근 다시 해달래세요,,,
그만큼 거금 들였으면 몸에 맞게 다시 수선하는 게 맞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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