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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남대문가다...

카페라떼 조회수 : 899
작성일 : 2003-08-12 18:34:11
오늘 처음 남대문을 갔지요...
남대문을 들어서 중간쯤 오니 대도상가가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지하로내려가서 상인에게 일성상회를 물어보니
계단옆 우측으로 문을열고 도니 일성상회가 있더라구요.
거기서 시즈닝솔트,정향.통후추그리고 라이스페이퍼를 샀어요
아저씨가 참 친절하게 잘해주시더라구요..
와~ 진짜 돈만 많으면 사고 싶은거 무지 많더라구요..
그러나 주머니사정으로 침흘리며 돌아서 숭례문 수입상가로 발길을돌려
사람에게 물어 찾아갔어요..
내가 사고싶은 반달모양의스텐받침이 눈에 들어오는 순간~
앗! 내가 사고 싶었던거.. 아저씨가 큰거4000원을 부르더라구요..
근데 거기엔 붕어빵틀이 없기에 같이사려고 다른곳으로 갔어요 .
한참 이것저것 구경하는게 야채탈수기가 있더라구요..
가격은 만천원인데 아줌마가 만원에 주신다고 하는데 아직 필요성을 그리 많이 느끼지 못해서
갈등하다 그냥 돌아섰어요..
앗!  저기 붕어빵틀.. 어머 반달모양 스텐받침도 있네..
아저씨에게 물어보니 스텐받침 큰게 3000원이라고 하데요..
속으로 아까 거기서 샀으면 천원손해받네 생각하며
하나 집어들고 붕어빵틀 물어보니 원래 만오천원인데 만이천원에 준다고 하데요
그래서 제가 그랬죠 ` 인터넷 판매도 만천원인데 여기서 더 비싸게 받으면 안돼죠` 했더니
아저씨 웃으며 만원에 주신다고 그러더라구요..속으로 `앗싸! ㅋㅋㅋ` 좋아했죠..
아저씨가 쿠키 찍는틀 9개 세트 4000원에 주셨고 짤주머니 모양깍지 달려져서
바꾸기만 하면 되는거 새로 나온 제품이라고 하던데 모양깍지 5개들어 있는거
5000원에 주셨어요.. 빵틀도 사고 싶은데 아직 오븐이 없는관계로..
담달에 오븐사면 거기가서 빵틀이랑 사려구요,,
괜히 미련이 남는 야채탈수기도 담달에 다 장만 하렵니다
참! 건포도를 사는데 가격이 다르더라구요..
이쪽은 5000원인데 저쪽은 4000원 하더라구요 똑같은용량인데..
저는 4000원에 구입했답니다..
여러분들도  가격 잘 알아보구 사세요..
1000원정도 차이가 나더라구요..
오늘 사고 싶은거 다 사서 넘 행복해요...^^
IP : 211.202.xxx.10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아
    '03.8.12 10:51 PM (211.201.xxx.244)

    아.. 전 역시 시장가기엔 넘 소심하다는 걸 확인했어요.. 저두 오늘 빨리쿡보고 일성상회랑 리버티, 남강상사를 열심히 찾았는데요.. 일성상회는 아주머니가 계실때.. 인터넷 쇼핑몰보다 하나두 안 싸더라구요.. 차라리 정향 같은 건 한약재 살 때 살걸.. 하는 생각도.. (한약재를 자주 사기 땜에..)인터넷 보고 찾아왔다는 말도 그 아줌니한텐 별로 약발이 안 받는듯.. 그랬구요.. 남강상사는 진짜 그릇들이 너무 예뻤어요.. 너무 예뻐서 눈에 들어오는 거 다 사다간 거덜날 거 같아 유리접시 하나 사들고 왔어요, 아마 자주 들러보게 될 거 같아요.. 참.. 리버티는.. 흐.. 구경만해도 참.. ^^

  • 2. 모아
    '03.8.12 11:00 PM (211.201.xxx.244)

    지금 얌이나 요리컴같은데서 살펴보니까..일성상회.. 안 싼게 아니구 비싸게 산 거 있죠.. 전 정향 월계수잎 팔각향 통후추 게살통조림 샀는데.. 여러분들은 가격 미리 알아보고 가세요.. 비싼거 사고 몇 만원 바가지썼음 정말 맘 상했겠어요..

  • 3. 나비부인
    '03.8.12 11:08 PM (211.201.xxx.244)

    움.. 저두 일성상회갔다가 바가지쓴적 있는데.. 몇 천원 정도 하는 싼 거는 거의 두 배 부르던데, 그땐 몰랐어요. 차라리 마트나 인터넷이 나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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