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 모임있는 날이라서 냉동실에 있던 떡으로 저녁해결 중입니다.
15일부터 휴가를 갈 예정인데 예외없이 시댁으로 갑니다.
작년에는 엄마 산소들르고 시댁다녀오고 하니까 휴가땡이었답니다.
왜 공짜가 없냐면요, 전 남편이 해주는 아침밥을 얻어먹고 사는 처지라
신랑이 아무 상의도 없이 당연히 휴가는 시댁으로 가는 것으로 정해도
아무소리 못하고 깨갱입니다. 저희 친정에서도 어른들 더 늙으시기
전에 자주 얼굴 보여드리라고 하시구요. 작년에 하루만 자고 왔더니,
어머님께서 서운해하시더라구요. 꿈같이 왔다 꿈같이 간다면서요...
하루 더 있자는 신랑말에 "나도 좀 쉬어야할 것 아냐?" 하면서
돌아왔답니다. 이번에도 분명 하루 세끼 밥해먹으면서 집에 있어야
할 것 같아요. 시부모님이 거의 팔순이시라 어디 모시고 놀러도
못가요. 좀 젊으시면 근처 계곡이라도 모시고 갈텐데 말입니다.
참 이번에 시댁에 갈 때 뭘 사갈까요?
항상 돈으로 드렸는데(제일 좋아하시는 것 같아서요) , 저희 친정에서
시골은 장보기가 수월치 않다고 뭐라도 사가라고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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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는 없다.
익명 조회수 : 901
작성일 : 2003-08-12 17:47:56
IP : 220.75.xxx.10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코코
'03.8.12 7:19 PM (61.73.xxx.136)익명님~
어차피 시댁가시는 것 어른들 모시고 가까운 계곡으로 하루쯤 가시면 좋아하실 것 같아요
저는 친정 어머니께서 84세 이신데 자식들 귀찮아한다고 어디 가시자면 싫다고 하시면서도
모시고 나가면 생기가 도시고 얼마나 좋아하시는지...
간단하게 계곡에서 요기 할 수 있는 것 준비하시고 후식으로 과일 좀 준비하시면 참 좋을텐데요
참! 사진기도 준비하시면 좋아요 어른들 사진 찍을일이 별로 없잖아요 더구나 장성한 자식들과는
잘 나온 사진 확대해서 액자에 넣어드리면 어른들 좋아하실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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