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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의 심난한 책 생각 . . . . . .

우렁각시 조회수 : 872
작성일 : 2003-08-12 08:42:08
곧 일밥 2탄이 나올거라는데 ...
아~~나는 언제 어떻게 구해보나..심난해 하다가 생각이 딴 데로 샜습니다.

남한테  책 빌려주고 젤 기분나쁠 때요...

읽은 데까지 마구 접어둔 흔적이 뻑~하고 날 때.
밑줄 쫙..쫙 그어져 있을때.(것도 하나도 중요하지 않고 감동깊지도  않은 구절에..-_-; )
아무리 말을 해도 돌려 주지 않을때.
것도 재촉하면 주인 허락없이 어,다른 사람 빌려줬는데...할 때.
남은 애지중지 아끼는 책..고심하다 빌려줬는데...
그 집 가보니 라면 끓여먹는 받침대로 엎어져 있을 때...것도 라면 국물 한 쪽에 뒤집어 쓰고.

젤 황당한건 ...
책도둑은 도둑도 아니라는데 하며 말 안하고 몰래 집어가서 밤새 찾게 만드는 이들.

ㅜ.ㅜ

책을 사랑합시다....
82cook 부엌서 펴놓고 이리저리 허둥대다 물방울이라도 튀면 얼마나 맴이 아픈지...
제 생존유지의 목숨줄인데 말입니다...@.@
IP : 66.185.xxx.7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수국
    '03.8.12 9:33 AM (220.86.xxx.100)

    책은 빌려주지 맙시다!
    나한테는 진짜 진짜 중요한데..
    우렁각시님 쓰신 맨 마지막 줄
    확~~~~ 돌죠
    그리고 책도둑도 도둑입니다. ㅎㅎㅎ
    전 헌책방 가서 교양서던 하이틴 로맨스던 한보따리
    사가지고 집에 올때가 장에 가서 먹을것 사 가지고 올때본다
    더~ 더욱 행복합니다.
    울 집 식구들은 굶던지 말던지. ㅎㅎㅎㅎ

  • 2. 톱밥
    '03.8.12 10:19 AM (203.241.xxx.142)

    저도 책은 절대 남한테 안 빌려줘요.
    빌려줘도 사람 봐서..

    정말로 미운 사람은..
    그깟 책.. 이라고 쉽게 말하는 사람.
    (그래놓고 새로 사주는 꼴을 못 봤습니다..)

  • 3. 안양댁
    '03.8.12 5:34 PM (218.52.xxx.194)

    책을 진정 좋아한다면 어케....절대 빌려줄수엄죠.?

  • 4. 코코
    '03.8.12 7:57 PM (61.73.xxx.136)

    저는 제가 좋아하는 책 몇권 정해서 일 년에 한 번씩 친한 친구들 만날 때 똑같이 선물해요
    올 해는 일 밥책은 필수 그 외 두 서너권 정할 예정인데요
    일 밥 책은 당연히 빌려줄수 없지요! 하지만 정말 괜찮게 읽은 소설은 이웃에게 빌려주거나
    맘에 맞는 사람에게는 제가 읽은 것인데 한 번 보세요 하며 선물하기도 합니다
    왜 소설은 한 번 아니면 두 번 정도면 다시는 안 보지않나요? 저 만 그런가요 정말 소중한 책이
    아니라면 서로 돌려보는 것도 좋은데... 대신 내 책보다 깨끗하게 보고 주는 맘이 꼭!! 필요하죠

  • 5. 캔디
    '03.8.13 3:57 AM (24.108.xxx.56)

    대학다닐때 한 선배는 그러데요,
    책을 읽다 보면 책이 좋아 무던히 책 아끼며 사모으는 단계가 오고
    그 단계를 거치고 나면 초월 경지에 이르러 이제는 책을 다 훌훌 나눠 줘버리는 단계가
    온다네요. 왠지 멋있다 생각했었죠. 엄청나게 읽고 아는것도 많은 선배였었거든요.
    근데 진짜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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