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대에서 신발 사기..

밍밍 조회수 : 1,108
작성일 : 2003-08-11 18:03:45
어젠 오랜만에  이대앞에서 친구를 만나 느긋하게 브런치를 즐겼답니다.
회사 식당서 매일 먹는 밥에 질려서인지 간만에 빵이 먹구 싶어서 서브웨이를 찾아갔지요.. ^^


전 서브웨이 크랩이나 비엠티... 양상추 듬뿍 들어가고 토마토, 피클 얻어진 샌드위치를 참 좋아하느데
이상하게 서브웨이는 이대랑 종로외에는 오래가는 매장이 없더라구요.
(이대도 서브웨이가 아닌 다른 이름으로 합니다. 아마도 체인 계약 안하고 원래 하시던 분이 그냥 운영하시는듯)


나뭇가지가 드리워진 창밖을 보며
대학친구랑.. 수다 떨며 녹차빵을 선택한뒤 크랩을 얹어 먹었지요.
콜라 가격운 5백원에 빵 4천 8백원 합쳐서 5천 6백원에 두명이 한끼 떼웠습니다...
콜라 리필은 안되지만 학교 때 자판기 커피 100원 만큼이나 감동적이었습니다.. ㅋㅋ


이대 앞 얘기를 쓰는 이유는
어제 가보니까 수제화 파는 집들이 세일을 많이 하더라구요.
전 이대에서 가끔 사는 편이라... (밑창이랑 굽도 갈아주고.. 리본도 바꿔주고)
세일하는 거 보구 흥분해서 친구랑 열씨미 가게마다 다 들어가보고... ^^
보통 쇼윈도우에 2만원, 2만 5천원, 3만원 이렇게 써있구요.


대부분이 여름 샌달 위주인데
자기네가 여름에 팔던 제품을 위주로 쎄일하고 있더라구요.
가끔 나쁜 집들은 동대문에 파는 만원짜리 샌들 가져다 놓은 집도 있더군요.
이런집은 꼭 꼭 피해야 합니다...


전 가을에 신을 로퍼 스타일의 구두를 찾고 있어서
한바퀴 다 돌은 다음 마지막 가게에서 원하던 신발을 찾았답니다.
앞코가 둥근.. 검정색 무난한 디자인의 구두로.. 가격은 3만5천원 제일 비싼집이었는데
가을에 6만원 정도 주구 사는것보단 반정도 저렴해서... 전 검정, 친구는 브라운으로 하나씩 샀답니다.


여름 샌달 없으시거나.. 내년에 하나 필요하신 분들은  함 가보세요.
전 어제 혜경님의 추천으로 덕운에서 무리한 탓에 아껴야지 하면서
샌달 안사고 왔더니 후회되서 낼 하나 더 사러 갈렵니다. 이번엔 2만원에 해결볼랍니다.. ㅋㅋ


하나 중요한건...
저번에 혜경님이 쓰신것처럼 싸고 좋은걸 고를때
정말 필요한건지 잘 생각해보시고 많은 물건 중에 진주를 고를 줄 알아야 한다는겁니다.
저 의상학과 출신이라 동대문 학교때부터 무지 다녔는데 싸다고 여러개 사다보면
비싼거 하나 사는거랑 별반 다를게 없더라구요.
(저두 수업료 엄청 치뤘습니다.. ㅜ.ㅜ)


내가 없는 아이템을 꼭 체크하고... 쇼핑하기... 중요한거 같습니다.

근데두 맨날 쇼핑을 삶의 낙.... 내지는 스트레스 해소의 원천으로 쓰구 있으니..
남친 데리구 가서 하나 사달라구 할까봐여.. 히힛~~


82쿡 식구분들 다들 즐거운 저녁 시간 보내세요~~
IP : 211.46.xxx.9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성민
    '03.8.11 6:07 PM (218.152.xxx.250)

    이대 앞에 이대 뒷골목 있잖아요. 거기 이대 정문 쪽에서 뒷골목 들어가면 왼편에 신발가게 있는데 거기도 요즘 세일하거든요. 거기 신발 특이하고 굽낮고 좋아요. 무엇보다 무지 편하고..제가 무릎이 안 좋아서 조금만 안 편하면 금방 무릎에서 신호 오거든요. 그리고 정말 이대 길에 있는 신발 가게들..짜증나는 집들 너무 많아요. 가격 물어도 대답 안하고..속이고..잘 사세요.

  • 2. 강송희
    '03.8.11 7:47 PM (211.51.xxx.155)

    어디서 사셨어요 상호좀 가르쳐주세요
    오늘 나가봤더니 너무 변해서 모르겠던데요
    완전히 서울 촌놈이라니까요

  • 3. 보리
    '03.8.11 10:32 PM (211.227.xxx.223)

    고성민님, 그 가게 이름 좀 알려주세요.

  • 4. 고성민
    '03.8.12 12:08 AM (218.152.xxx.250)

    FICCE라고 쓰여있네요. 신발에..금방 아실꺼예요. 이대 뒷골목 이대쪽으로..노리타라고 파스타 파는데 뒷골목으로 10M 아래 왼편입니다.

  • 5. 밍밍
    '03.8.12 12:08 AM (221.138.xxx.7)

    저 고성민님은 아니지만 거기 어딘지 알거 같아요.

    이대 정문 바로 옆에 던킨도너츠 옆골목으로 들어가시면
    왼편에 악세사리랑 신발 같이 파는 가게가 있답니다.
    저두 몇 번 가봤는데 유행스타일이면서도 무난하고

    굽도 높지 않은 괜찮은 디자인 많았던 걸로 기억해요...



    강송희님..

    제가 산 가게는 이대 전철역에서 이대 정문 가는 길 왼편 길에 있는 수제화 전문점이랍니다.
    (전철역에서 나와서 나라야 가게 아랫쪽부터 비비안 속옷 매장 바로 전까지 있는 집들)


    어제 산 쇼핑백을 보니 VIRGINIA 가 상호에요. 여기는 3만5천원이었고
    나머지 가게들은 2만원, 2만 5천원, 3만원 이렇게 가게 쇼윈도우에 붙여 있답니다.
    평소엔 가격 속이고.. 사람마다 다르게 팔아서 속상한데
    지금은 딱 그 가격만 받으니 다행스럽지요.


    진흙 속에서 진주를 꼭 찾아서 이쁜 신발 사세요.... ^^

    그리고 평소에 이대에서 물건 살라면 발품 팔아 사는게 최고랍니다.
    정찰제 아니니까 가게마다 가격이 다르거든요. 꼭 둘러보고 나중에 가장 맘에 드는걸로 구입하세요.

  • 6. 꽃펭귄
    '03.8.12 1:42 AM (210.92.xxx.85)

    저는 지금 톤 다운된 블루칼라의 로퍼를 애타게 찾고 있는데 국내산을 그런 칼라가 안보이네요...가죽이나 스웨이드로 된거면 좋겠는데 어디 그런신발 있는곳 아시는 분?
    위즈위드 사이트에 비슷한 것이 있는데 사진으로는 칼라를 구분하기가 어려워서요...
    오죽 갖고싶었으면 이 시간에 잠도 안자고 이러고 있겠습니까..ㅉㅉㅉ

  • 7. 고성민
    '03.8.12 1:45 AM (218.152.xxx.250)

    어~저도 버지니아 신발 좋아하는데..버지니아는 최저 세일가가 항상 그 가격이예요. 저도 작년에 두켤레 사서 잘 신고 있습니다. 다른데랑 좀 틀리죠..근데 버지니아도 딱 가격 안 적어놓으면 사람마다 다르게 팔아요. 정말 황당하더이다..예를 들어 50% 세일 이렇게 현수막 걸려 있으면 안에 들어가서 신어보고 얼마예요~물어보면 "원래 18만원씩 하는건데 50%해서 9만원이고 손님이랑 이야기 잘해서 더 싸게 드릴수도 있구요."이래요..그리고 신발밑창 턱 보면 8만 5천원..이렇게 택 붙어있죠. -.-;; 사람을 장님으로 아나...어쨌거나 정가로 딱 할인하면 맘놓고 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482 전망좋은방 아울렛 아세요? joy 2003/08/13 893
12481 휴가 다녀왔습니다. 6 러브체인 2003/08/13 903
12480 [김혜경 살림노트] 신문에서 발췌. 2 경빈마마 2003/08/13 915
12479 미친듯이 쇼핑하다. 2 김지원 2003/08/12 1,132
12478 커피를 찾다가 6 wonder.. 2003/08/12 907
12477 친구가 싫어요.. 5 오늘만 익명.. 2003/08/12 1,154
12476 어쩔꺼나... 5 김새봄 2003/08/12 875
12475 신랑은 간첩? 12 싱고니움 2003/08/12 1,140
12474 컴 바이러스, 9시 뉴스에 다시 나오네요. 5 jasmin.. 2003/08/12 896
12473 잔인한 여름. 12 경빈마마 2003/08/12 900
12472 인터넷 상거래하다....환불받기 힘드네요 3 wendy 2003/08/12 892
12471 드디어 남대문가다... 3 카페라떼 2003/08/12 902
12470 공짜는 없다. 1 익명 2003/08/12 901
12469 버섯 먹을 꿈에 부풀었었는데... 3 우리써비 2003/08/12 882
12468 고춧가루 어디에서 구입하시는지 알려주세요!! 3 효인엄마 2003/08/12 877
12467 귀차니즘 5 klimt 2003/08/12 880
12466 선~~물 외로운맘 2003/08/12 877
12465 김이원 님께 *^^*(감사!!!) 3 김인선 2003/08/12 887
12464 내가 민감한건가여∼ 3 민감이 2003/08/12 890
12463 예쁜 소가구 파는 쇼핑몰 알려주세요 1 곰곰이 2003/08/12 893
12462 한 여름의 심난한 책 생각 . . . . . . 5 우렁각시 2003/08/12 874
12461 생애첫 당첨인데... 4 최은주 2003/08/12 881
12460 남편은 출장중... 3 꽃펭귄 2003/08/12 891
12459 광화문 근처 음식점 가르쳐주세요 4 서원맘 2003/08/11 887
12458 26개월된 딸이랑 갈만한 여행지. 상쾌.. 2003/08/11 881
12457 괌여행사진 14 은정 2003/08/11 1,045
12456 [re] 초록 부엉이님....이 집에도~~ 1 우렁각시 2003/08/12 882
12455 이대에서 신발 사기.. 7 밍밍 2003/08/11 1,108
12454 [re] 오늘 제일평화 갔다왔어요.. 4 고성민 2003/08/11 971
12453 오늘 제일평화 갔다왔어요.. 9 고성민 2003/08/11 1,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