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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지 상한거 같다는 우리 오빠..- -

로사 조회수 : 896
작성일 : 2003-07-07 13:00:36
지난주 목요일쯤에 콩나물 냉국을 끓였답니다..

저는 친정엄마스타일대루 맑게 끓여서 그냥 소금, 후추넣구 땡! 이에여..

냉장고에 두고 시원하게 아침마다 먹는데...

오늘 꺼내어서 오라버님 먹이려는데...

숟가락으로 휘휘 젓더니만 끈적끈적하다나 모라나..하면서..

뭔가 상했다 싶다는거져......

늘상 그렇습니다...... 이누무 오빠..

모든것이 삼일정도 지나면 자꾸 이상하다는 거에요.....

먹다가 남은걸 밖에 종일 둔거두 아닌데.. 덜어 먹구 남은걸 냉장보관하는건데...

저녁마다 국이나 찌개 준비해놓는게 얼마나 번거롭구 힘든지 정녕 모르는게지여......

이제 아침에 국없이 그냥 밥먹을까봐여....... 에이 C........

딸랑 두명이서 국이나 찌개 어떻게 먹어야하는걸까요??? 매일매일 새로운걸 준비하긴 싫다 이거지요!

정녕 국이 필요한걸까요!!!!    흑흑......
IP : 210.103.xxx.13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진숙
    '03.7.7 1:10 PM (218.52.xxx.194)

    냉장고 너무 믿지 마세요,국..하루이상 절대 안돼죠...
    더구나 여름엔...먹을만큼 덜고 많다 싶으면 냉동보관.

    귀찮으면 국 배달도 있던데요....

  • 2. 고참 하얀이
    '03.7.7 1:35 PM (24.76.xxx.169)

    3일은 냉장고라도 불안하구요, 국물만이라도 냉동이 안전하지 않을까요?
    특히 냉국은 처음에만 끓이고 그 다음에는 안 끓이잖아요.
    차라리 일.밥에 나오는 오이냉국을 그때그때 조금씩 해서 드세요.
    키친토크에 간단한 국 많이 나옵니다.

  • 3. 동글이
    '03.7.7 1:41 PM (220.126.xxx.81)

    근데, 위의 오빠는 혹 남편분을 말하시는지요?

  • 4. 로사
    '03.7.7 2:04 PM (210.103.xxx.131)

    아..오빠가 남편입니다....

    아직 신랑 혹은 남편이란 단어가 낯설어서.... 호칭 고쳐야하는데 잘 안되네요... - -;;;;;;;;

    움..그런가요?? 역시 여름에는 냉장고도 맹신할 수 없는 거군여....

    요즘 문득 똑같이 일하면서도 집안일을 제가 너무 심히 많이하는듯한 기분이 들어서.. ^^;;
    (머..따져보면 그렇지도 않지만여.. )

    쫌 발끈 해봤네요... 후후.... 이왕하는거 충실히 잘 해야겠지요? ^^

    음..한번 주말에 일주일치 우르르 만들어서 다 냉동해볼까봐여~~쿡쿡.. ^^

  • 5. 러브체인
    '03.7.7 2:29 PM (61.111.xxx.120)

    제가 생각해도 그정도 시일이면 좀 변할수도 있어요.
    여름엔 정말이지 냉장고 안에 있어도 금방 상하거든요.
    차라리 곰탕을 왕창 끓여서 그걸 냉동했다가 드세요..
    야채가 든국은 냉동하면 좀 그렇구요. 곰탕같은건 냉동해도 괜찮거든여.. 200이나 500미리짜리 우유팩에 냉동해서 두심
    한번에 한개식만 꺼내서 뎁혀 드심 되겟져.. 정말 여름에 매끼 국이나 찌게 하기가 쉽지 않네여

  • 6. 김미영
    '03.7.7 4:36 PM (211.198.xxx.90)

    콩나물국은 정말 빨리 잘 쉬거든요...
    목요일에 넣어두신거면 쉬었을 가능성이 더 높거든요...
    그리구 삼일 이상되면 어느 음식이라두 상할 가능성이 더 많아요...

    여름에는 냉장고 많이 믿지 마세요.
    열었다~ 닫았다 온도차가 자주 나기때문에 더더욱이요...

  • 7. 김혜경
    '03.7.7 5:09 PM (211.178.xxx.161)

    그래서 제가 냉동 좋아하잖아요. 냉장실을 믿을 수 없어서...
    그런데 그렇게 자주 음식이 변하는 거면 AS 받아보세요...혹시 냉장고 온도에 문제가 있을 지도...

  • 8. 로사
    '03.7.7 5:25 PM (210.103.xxx.131)

    흠...사실 아직까지는 다행히(!) 음식이 상하거나 한적은 없는데요...
    아침에 먹은 콩나물국도 저는 멀쩡했거든여~

    문제는 저의 남편군이 한번먹구 두번째 먹으면 괜히 '이상하다 이상하다' 를 연발하는거랍니다~
    (그럼.. 뒷담화 들어갑니다~ ^^)
    똑같은 재료를 사용한 반찬을 하루 지나서 새로 만들어서 상에 올리잖아여?
    그럼 벌써부터 의심 가득한 눈으로 그것들을 바라보면서 '이거 너무 오래되었잖아!' 이러는거져!
    제가 '새로 만든거란말이야!!!!!!!' 하구 화를 내면 그제서야...
    '아~ 그렇구나~ 어쩐지 맛있어 맛있어!' 이렇게 무마를 하곤 하지요...
    아무래두 한번먹은 반찬이나 국은 마구 의심스러워지나봐여... 쳇.. 깔끔한척하긴!! - -

    이러다가 나중에 말루만 듣던 '아침에 올린 반찬 저녁에 올릴 수 없는 가정' 이 되는건 아닌지..
    에이..그냥 먹구 안죽으면 보약이다 ! 이런 신조를 가지게 해야하는데... (이건 쫌 심한가요? ^^)
    이제부터는 안전하고 믿음직스러운 음식만들기에 힘써야겠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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