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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
저어제 사고칠뻔했거덩요.. 히히
백화점 쎄일이다 ... 뭐다해서 신문광고 전면부터해서 전단지
아~~으 !!! 날 부르는 것 같은 착각??? 에
이미 신랑이랑 다녀 왔쪄. 것두 30만원 목표달성 순식간에
달성했습죠..... 히죽히죽
그동안 눈여겨 봐 오던 기내가방을 손에 넣는 순간 흡족했져..
내심 벼르고 벼르던 등산화라 별 망설임 없이 구입했고 ,,,
남편은 쎄일 이딴거 별 대수롭지 안케 여기거든요.
우리 살림하는 여자들은 물건하날 사도 여기저기 가격비굔 물론
백화점쎄일 기다렸다 사은품도 따져보는데... 저희 신랑
지난번에도 집근처에 인는 코오롱 대리점에서 쿨맥스 티셔츠랑 반바지등을
덜컹 사버린거여요.... 코오롱제품은 연중 쎄일이 업는거 아시죠? 것두 작으돈이래야지요?
그정도면 사은품 고급으로 반는 건 따논 당상아니드래여??
해서 바가지 글근 보람으로 가치 동행해서 제딴엔 흡족한 소핑이 되었습죠!!!
남편에게 이케 경제적으로 알뜰살림 한다 은근히 자랑하면요///
근데 문제는 집에 와서 등산화를 신어보니 아무리 두꺼운 등산양말을 신고
신어봐도 헐거운거여요. 해서 구실삼아 교환도 할꼄 겸사겸사 제2의 사은품을 꿈꾸며 씩시카게
홀로 소핑사냥에 나섯죠.. (신랑이 대구로 일년전 발령받아 친한사람도 업고해서,,,)
계획했던대로 무사히 자~알 교환하고 교환해준게 고맙기도 해서 오바해서 커플 등산티도
삿지요.
느긋하게(남편도 업고해서... 저희 신랑은 참으성이 별로 업걸랑요) 골프옷매장에 들러
한눈에 필이 딱!인 이쁜 티셔츨삿써요.. 기분조케 계산을 마치고 나오려는데 점원왈 "사은품챙기세요",,
하는거지 머에요.. 허~~걱 ... 쫌전에 교환한 트렉스타 등산화 쇼핑백은 이미 내손에서 사라진지 오래되엇던거였지요...ㅠㅠㅠㅠ
허겁지겁 좀전에 들렸던 매장들을 기억을 더듬어차차 봤죠....
등산화코너 말고도 이미 몇군데 매장에서 아이쇼핑에다가 어휴.... 어느매장는 들어가 옷도 입어봤구요.
잉잉... 전 너무도 황당했지만 ....(어디 이런 일이 한두번이가요 ...뭐...)
애써 침착한척???
이럴때일수록 당황하지말자... 혼자 중얼거리며....
내가 지나왔던 매장을 기억을 더듬으며 거의 헤매다시피 돌아다녔죠..
혹시 트렉스타 쇼핑 백 못 보셧나요?? 돌아온 대답은 ,,, 혹시나 했더니 역시이가요?
몇번의 실패 끝에 이젠 포기해야하나??? (그치만 어디 한두푼 짜리래야져) 아니면 지푸라기도 잡는 심정으로 방송이라도....
흑흑흑,,,,,ㅠㅠㅠ
방송을 한들 온전하겠써요??? 벼라벌 사람다 드나드느데 ... 물론 양심인는 사람도
이쓸꺼야....(아니야. 것두 새 등산화에 오늘 새로 구입한 커플 등산티셔츠라면 누군가 흑심??
을 품엇을 지도 몰라) 내마음은 천갈래 만갈래 ...
우짜면 존노? 순간 울 남편이 넘 불쌍했쪄...ㅠㅠㅠ(재 자신이 넘 넘 미워졌죠 ,이~잉)
하지만 예서 멈출수 인나요? 다시 이성을 되찾고 결심했지요.
완전범죄(이번마는 나의 건망증을 남편에게 알리지 말리라 다짐도 해 봣건만
내 자신이 넘 초라햇쪄... )이런맘 아실릉가 몰러유...흐~윽ㅋㅋㅋ
어차 피 혼져 사는 세상 ! 천상천하 유--아 ---독---죤!!1
첨부터 다시 시작카는 거야... 난 ,,,나야.. (애써 제자신을 위로하며)
처음으로 거슬러 올라가 첫매장부터 마지막으로 도전했져... 아까는 그 매장직원이 업썻거덩요.
(화장실에 가썻던지 ,,,) 침착카게 무러봤죠..미소를 띠우며 단골인체하며 "혹시 제 쇼핑백 못봔냐구요?" 뜨~~아!!! 계산기 옆에 고스란히 노여있는 나으 쇼핑백,을 가리키는 순간
이게 정녕 꿈은 아니란말이구나 . 정말 눈물나게 기뻣죠...
제가 글쎄 카드결제만하고 물건은 놔두고 나왔던거지 머여요.....헐 ,,,,,
이런경우가 어디 한두번이래야지요!!!!
수펴에 갔다 만원짜리내고 거스름돈 안챙긴 경우는 부지기수에요.. 왕 챙피,,
후후후..
다시한번 두주먹 불끈쥐고 과거지산 지나강거구요.
예서 포기하지안코 함 열씨미 살라볼람니더..
,,,
저에게 용기를 실러주시와요..
1. 신명
'03.7.5 11:16 AM (218.50.xxx.180)건망증! 다 그거 누구땜시 생긴건데요?
출산시 뇌세포가 파괴되어 생긴건데 식구들 모두 동참해야지요
이젠 반성하다 지쳐 즐깁니다. 우리집 아찌도 포기 상태구요.
우리 아찌 열 받는 건 제 표정이 너무 태연하다는 것.
건망증 대개 돈하고 연결되는 데 나는 속으로<돈 잃고 사람 축나면 이중손해> 외치며
머리 흔들며 잊으려 노력
근데 요새 꾀가 생겨 막 걱정하는 척!!!!!
엊그제도 결혼식 가려 차려 입고 먼저 나간 신랑
미등 켜논 나 땜시 방전 시동이 안켜져 택시비 지불
택시 안에서 <아참 걱정해야짛ㅎㅎ>하는 데
정신나간 마누라 놔두고 경비 아저시 욕하드라구요2. 이원희
'03.7.5 11:32 AM (211.216.xxx.184)파찌님 글 읽어보고 웃느라 주름이 몇개 더 늘었어요.
가끔 집 근처에 있는 슈퍼나 작은 가게에서 물건을 사고는 영수증 없이(아예 주지도 않지요?) 집에 와서 가계부 쓰면서 계산해 보면 꼭 아저씨가 계산을 잘못 했더라구요. 어제도 그렇고... 혼자 있었다면 틀림없이 없는 머리로 암산을 했을텐데 아이가 정신없이 왔다갔다 하는 바람에 그냥 계산만 하고 나왔는데, 천원돈이지만 어제 저녁부터 기분이 그랬거든요. 파찌님 글 보고 약간 위안(?)이 되었습니다~(아, 나만 그런건 아니구나~)3. 로사
'03.7.5 1:03 PM (210.103.xxx.131)전.. 저 대학교때
엄마가 언니가 저한테 간만에 옷장만해주신다구 30만원 정도 쓰신담에..
지하에서 밥먹다가 쇼핑백 고스란히 다 두고 왔던 적이 있었더랍니다... - -;;;
워낙 지하식당이 정신이 없는거 아시져... (그 이후로 다시는 지하에서 밥 안먹는다는...)
아무리 찾아두 없고, 이미 누군가가 가져갔단걸 감지한 후... 정신을 수습하여~
엄마를 1층에서 기다리라 해놓구는...
매장에 다시 올라가서 같은 것으로 다시 샀답니다.. (지금 생각하면.. 흑.)
그때 생각에는 엄마가 그 사실을 알면 너무 충격을 받으실꺼 같았거든여......
매장에서 사정 얘기하면서 주민등록증 맡기고, 돈은 담에 꼭 드린다 하면서여...
그렇게 고스란히 다시 구입한 담엔 엄마한테 가서는
'누가 주워다가 매장에 맡겨놨다봐~ 참 좋은 세상이당~ ' 그러구여.,,,, 후후..
지금생각하니 참... 별스럽다 싶네요~ 후후.....
아..에어컨 고장난 회사... 찜질방 따루없네요~~~4. 정원사
'03.7.5 6:11 PM (218.236.xxx.113)건망증이요..제가 이야기 안했던가요?
며칠 전이었지요..아침에 밥이 먹기싫더라구요.
에이 그러면 빵이나 먹어야지 그랬죠..요즘 빵은 방부제가 없으니까 전날 사다 안먹어서 김치냉장고에 넣어놨었어요..김치 냉장고는 다용도실에 있답니다.
다용도 실엘 갔죠..김치냉장고 옆에 세탁기가 있더만요 괜히 들여다 보니 속에 뺄래가 잔뜩 있데요..
세제를 넣고 돌렸죠..잘 돌아가데요.
거실로 돌아와 신문을 보는데 꼭 뭔가 잊어벅은거 같은겁니다..아! 커피를 타온다 그랬던건가..커피타다 마셨지요.
그런데 이상하게 하루종일 찜찜한게 꼭 뭘 잊어버리고 기억이 안나는 것 같은겁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기에 에잇!
지가 생각날 때 되면 어련히 생각나겄지!
하고는 놀았죠.
그날은 식구들이 다 늦게 들어왔어요.
밤 늦게 돌아 온 아들아이가 윔블던 테니스를 보면서 아..라면 끓여 먹어야지..그러데요.
그 말에 옆에 있던 남편이 당신 밥 먹었어? 물었어요.
그때서야 내 머릿속에 전구가 번쩍!
아!..그거다! 나 빵 안먹었다!!!
하루종일 굶었더라는 거 아닙니까.
저요?
반백은 넘었으니까 뭐 이 정도면 보통인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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