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기쁜날 !!

[캔디]

신랑이 한국엘 나갔다 돌아왔거든요.  
그래서 기쁜날이 아니구요,

여기 싸이트에서 본 책 모양새와 색깔 표지 그림 모두 상세히 설명하며 혹시나 까먹을까 해서
가자 마자 사서 갖고 다니다가 들어오라고 몇번이나 다짐줬더니
오늘 이렇게 제 손에 떡! 도착했네요.
이제 저도 여기 식구들이 무슨 말씀하시는지 더 잘 쫓아갈 수 있을것 같고,
요리 나오는 것도 따라 해보고 질문도 할 수 있을것 같고,
어쨌든 이제야 정말 82 쿡 식구가 된 듯하여 정말 흐뭇합니다.

언뜻 책을 훑어 보니 제가 보아오던  일반 요리책 스타일이 아니네요.
정독을 한다, 밑줄 그으며 본다 하시던 몇분들의 말씀이
이제야 이해가 되구요.  마치 소설책을 보는듯 한것이..
책 주문하는데 어디로 송금하냐고 혜경 선생님께 엉뚱한 질문 드리고
인터넷으로 책 안판다고 하신 거 보고 왠지 몸둘바를 몰라하던  때가 얹그제 같은데..
선생님, 축하해 주세요 !!??!!

[김지원]

축하합니다^^

[김혜경]

축하가 아니고요, 고맙단 말씀 드려야죠. 고맙습니다. 진심으로. 그렇게 멀리서도 제 책에 관심을 가져주셔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