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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섬옥수 어뒈로 갔나~~~(주부습진 어케해요?)
다시 힘을 내어 으쌰~~
외모는 평범하기 이를 때 없지만, 손 하나 만큼은 내세울 수 있던 제가 요즘 손 때문에 매우 힘들답니다.
결혼전에 물 한방울 안 묻히고 산건 아니었지만, 일로 인한 피로로 엄마의 노동을 아는 척 모르는 척, 많이 못도와드린 형벌을 받는지.. 결혼 6개월만에 손이 거의 초토화 되었습니다.
결혼초부터 손에서 새싹이 돋는지 꾸들꾸들 하더니 껍질이 벗겨지고 갈라지더니.. 급기야 피까지... 에구구.. 고무장갑을 낀마냥 손이 버~얼게 지네요... 흑흑..
이거이 그 유명한 주부습진이라는 건데..
초기엔 지나친 집안일로 인한 결과로 본 우리신랑의 눈물겨운(..) 사랑을 받기도 했으나,,, 곧 사태파악후 걱정이 되는지 냉정하게 병원에 가라고 하네요..
처음엔 몰랐는데.. 음식 할 때마다 일일이 위생장갑을 껴야 하고, 그 이쁘던 반지도 돼지 목에 진주같구...
손을 보면 그 사람의 인생사를 안다던데... 정말 남들보기에 창피해서리..... 헤헤~~
초기에 병원가서 약도 먹고 연고도 발랐는데.. 그때뿐이에요.. 엉엉엉..
그리고... 아이 계획중이여서 이젠 병원가기도 꺼려지고요.. 약 안먹고 민간요법으로 나을 길이 없을까요??
이젠 정말이지... 8.15를 외치며 해방의 기쁨을 맛보고 싶어요~~
엉엉엉...ㅡ.ㅡ 섬섬옥수 어디로 갔나~~~ 돌리도 돌리도!!!!
1. 꽃게
'03.6.7 9:57 AM (211.252.xxx.1)주부습진은 대부분이 치료하면 좋아지고, 또 재발하고....
치료를 받으신 다음 관리를 잘해보세요. 재발이 되지 않도록 ...
손에 물이 닿지 않도록 하는게 최우선..
모든 일은 면장갑 끼고 고무장갑 끼고 하시고요.
저도 심할땐 물 닿는일 아니라도 부엌일을 거의 면장갑 끼고 했을 정도 였어요.
저는 전신적인 건강상태가 좋아지면서 저절로 나아졌어요.
참숯 목초액이 좋다고는 들어봤는데 제가 해보질 않아서 ... 한번 정보를 구해보세요.2. 해야맘
'03.6.7 11:30 AM (218.48.xxx.173)저도 새댁때 주부습진으로 고생 좀 했거든요
진짜 물에 안 담그는 수 밖에 없는 데 그런 호강은 꿈도 못꾸고...
제일 효과 본게 뉴트로지나 핸드크림 자주 바르고 페퍼민트오일을 자기 전에 조금 발라서
위생장갑 끼고 자고 그랬었었어요
저도 손이 이뿌다는 얘기 많이 들었었는데
애둘 낳고 집안일하며 살다보니 손도 커지고 험해지고
남편 손이랑 놓고 보면 어떤게 내손인지도 모르겠네요 T_T3. 김새봄
'03.6.7 1:02 PM (211.206.xxx.218)옥시크린님...저도 동지가 됐습니다.
몇일전에 엄지손가락이 가려워서 벌레가 물은줄알고 긁었는데
그게 벗겨지면서 이상하더라구요.
오늘 병원에 갔더니 의사선생님이 주부습진이래요.
부분은 작지만 심하다고 주사맞고 연고 처방 받아왔어요.
게다가 무좀이 있다는거까지 발견이 됐네요.
졸지에 지저분한 여자가 됐습니다.
주부습진이 난치병이라는데 고민입니다.
앞으로 더워지는데 물 안닿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
에휴...4. 한울
'03.6.7 1:10 PM (218.50.xxx.66)엄마가 가르쳐주신 방법 알려드릴께요.
물 만졌을때마다 잘 닦으시고 연고 발라주시구요.
얇은 목장갑 2~3개 준비해서 부엌일 하실 땐 고무장갑 속에 먼저 끼고 하시구요.
하루에 한 번은 새걸로 갈아 끼우시구요.
생각날 때마다 수시로 연고 바르시구요.
잘 때는 손을 씻은 후에 잘 닦고 연고 바른 후(좀 많이) 목장갑 끼고 주무세요.(완전히 다 나을때까지)
왠만큼 괜찮을 때 중단하시면 아무 소용없으니까 포기하지 마시고 성공하시길 빌께요.5. ssssss
'03.6.7 2:15 PM (211.219.xxx.80)암웨이 세제 한번 써보세요 저 아시는분들은 세제 바꾸고 많이 좋아지셨거든요
저 암웨이랑 아무런 관련없는 사람입니다6. 윤희연
'03.6.7 5:09 PM (61.74.xxx.92)전 철바뀔때마다 재발하는 편인데요...
일단 물질하는 회수를 줄이는 것도 중요해요...
손에 물기 없이 관리하시구요...
전 아주 심하지는 않아서 핸드크림 열심히 바르고 하면 금방 낫기는 하던데..
써본 핸드크림중에는 뉴트로지나가 젤루 좋더군요...글리세린이 왕창 들어있는 느낌...7. 벚꽃
'03.6.7 10:08 PM (211.199.xxx.122)결혼 전에는 설거지 할일이 있을때마다 면장갑 끼고 고무장갑 끼고 했었는데
(안끼고 하면 피부가 얇게 비닐처럼 군데군데 일어나데요)
결혼후 애기낳고 살림 사니까 일일이 장갑을 낄수가 없더라구요
특히 우유병 씻을때는 장갑 끼고 씻으니까 너무 불편해서
맨손으로 씻었더니 손이 정말 딱딱해지고 갈라지고 피나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우유병 씻을동안 계속 그랬는데요
젖병세정제 아무리 순하다 그래도 실제로는 안 순한가봐요
종류를 바꿔도 안되더라구요~^^;;)
지금은 애기도 어느정도 커서 젖병 씻을 일없고 하니까
될수 있으면 장갑 끼고 하는데 지금은 괜찮은데요..
여전히 애기 뒤치다꺼리 하다보면 손에 물 마를새가
없는데도 지금은 괜찮은거 보면 주방세제에 원인이 많은것
같애요~ 그렇다고 안쓸수도 없고....^^8. 푸우
'03.6.7 10:35 PM (218.51.xxx.32)저두 작년초까지 심했는데, 4월에 신랑이랑 설악산에 놀러갔다가 케이블카 타러 가는 길목에 어떤 아줌마가 파는 약초를 속는셈 치고 사서 달여서 손을 며칠 담궜는데,,,정말 거짓말처럼 나았어요..이럴 줄 알았으면 그 아줌마가 파는거 다 살 걸 그랬나 싶더군요..그때 5000원에 한다발 샀거든요..지금도 그 아줌마가 팔려나?
그 이후론 면장갑 끼고 고무장갑끼고 일하구요..면장갑은 매일 바꾸고 삶아서 써요.
주방세제도 암웨이에서 나오는 거 물희석해서 쓰는 거 쓰구요..
손가락 하나만 저는 그랬는데 물집 생기고 가렵고 따갑고..진짜 생각하기도 싫네요..9. 옥시크린
'03.6.8 11:12 PM (220.91.xxx.194)답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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