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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쌈 해내고말았슴다!!!

아짱 조회수 : 903
작성일 : 2003-05-20 00:55:18
드뎌 시아버지 생신날...

아침부터 주말에 쌓인 빨래 돌리고
큰바구니에 양장피용 접시랑 소스며 냉동실 칵텔새우,월남쌈등
집에있는거 주섬주섬 챙겨서
까르프와 하나로마트에서 잽싸게 장보고 시댁으로....
부지런 떨은 덕분에 11시 도착

점심 먹고 형님은 해물전 준비하고
이몸은 대망의 양장피 야채 썰고 돼지고기 밑간하고....

문제는 요리시간
해물전도 월남쌈도 양장피도 먹기직전에해야맛있으니
어느것을 포기할런지...
결국 5시에 전부치고 이어서 월남쌈 해버렸죠
양장피 접시 깔고 남은 오이,당근,달걀지단,갑오징어랑
무순,맛살,바나나,사과(냉장고 있던것들) 넣고 싸서
반 자르니 제법 색깔이 곱더군요
시간 줄일려구 스프링롤소스 그냥 내놓구요

8시정각에 전원 집합
고기 볶고 양장피무쳐 미리준비해놓은 접시가운데 얹고 겨자소스 돌리니
월남쌈과 함께 화려한 칼라에 식구들 감탄....
회,해물전,월남쌈,양장피 먹고 매운탕으로 입가심....

월남쌈은 라이스페이퍼가 예상되로굳었지만 먹을만했구요
특히 아주버님이 마지막 하나까지 너무 맛있게 드셨지요
(담엔 파인애플소스해봐야지..)
내용물을 남은재료와 있는거 아무거나 넣었는데도
잘 어울렸던것같아요
식구들의 감탄과 칭찬에 신랑도 함박웃음...

저 오바해서 다음 작품 기대하라구 큰소리쳤지뭡니까!!!
낼 번개 나가 고수님들께 자극받고 많은정보 얻어서
차기작을 준비해야겠습니다
  




IP : 211.170.xxx.19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natukasi
    '03.5.20 1:20 AM (61.97.xxx.193)

    아짱님! 수고 많이 하셨네요....하지만 그만큼 보람도 컸을 거예요...
    월남쌈 성공했다니 제일처럼 반갑고 기분좋군요 *^^*

  • 2. 아짱
    '03.5.20 1:33 AM (211.170.xxx.191)

    natukasi님 덕분입니다
    포기할려다 님글보고 용기내었으니말이예요
    고맙습니다

    ps.아이디가 일본어인듯한데 전공하셨나요?

  • 3. natukasi
    '03.5.20 1:50 AM (61.97.xxx.193)

    전공은 아니고... 3년간 일본에서 산적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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