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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를 기다리며...
머리도 아프고 잠도 오고... 아야야야...^^
너무 아파서 응응 울었더니 울 신랑 (무뚝뚝함의 극치, 경상도 사나이) 벌떡 일어나 뭐 먹을래
하길래 라면 했더니 라면 하나 끓여주고 자기는 직접 밥 해 먹고..
진짜 집안에 여자(엄마)가 아프면 집안이 엉망이 되네요.
겨우 이틀 앓아 누웠는데 청소며, 밥이며...^^ (안 아파도 엉망이지만)
아 본론은 제가 지금 아가를 기다리고 있는데 몸살 뒤에 아가가 온다는 얘기가 있어서 약도 안
먹고 기다리고 있어요. 제발 예쁜 아가가 왔으면 좋겠어요...
82 가족분들 절 위해 기도 좀 해 주세요!!!!!
이왕이면 예쁜 딸 아이로............^^
원기회복하고 낼쯤 병원 갔다와서 좋은 소식 올려 들릴께요....
1. 문경희
'03.5.18 4:53 PM (218.234.xxx.84)딸기짱님 맘 제가 엄청 잘 알지요....
전 여러가지 이유로 늦어져서 결혼5주년을 막넘긴 지금도 '상팔자' 지내고 있답니다.
5~6개월 전부터 기다리고 있는데 아직 소식이 없거든요...
가끔 시간이 날땐 (아직 생기지도 않은 아기를) 젖먹이는 모습, 목욕시킬 때 보드라운 피부, 여기저기를 헤집고 다니는 모습 들을 상상하기도 해요. 증상이 좀 심하다구요? 모두 깨물고싶게 구여운 우리 조카탓이랍니다.....^^;....(넘 보고싶어서 울기도 한답니다....흑흑흑....(오해마시길,,, 조카가 보고싶어서...))
예쁜아가를 기다리는 초보(?)엄마의 마음처럼 조심스럽고 가슴떨리는 바램이 있을까요?
아파도 약 안먹죠, 커피마시고 싶어도 꾹 참죠, 술자리가면 좋아하지도않는 탄산음료 마시지요....
(저는 그러고 있거든요,,,,,아시죠 결과(??) 나올때까지....-..-;;;.......)
좋은소식 생기면 알려주세요.... 진심으로 축하를 올리지요....^^....2. 김혜경
'03.5.18 5:36 PM (218.237.xxx.122)혹시 아가소식 땜에 아픈 건 아닌지...아가 소식이 빨리 들리길 저도 빌께요.
3. 새봄
'03.5.18 9:45 PM (61.78.xxx.73)딸기짱님..좋은소식 기다릴께요..너무 신경쓰고 그러지 마세요..
기도 할때 딸기짱님 기도까지 할께요..저두 둘째를 기다리고 있답니다..
문경희님..제가 아시는분이 5년동안 아기가 안생기다 임신6개월때 임신할걸 아셨데요..
아마 좋은소식 있으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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