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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잉..진짜 밥해먹기 힘들어...``
제딴에 아침밥도 된장찌게 끊여서 먹고 반찬도 여러가지에...제가 가지고 있는 요리책들...엄청많습니다..
그거보면서 참 거창이도 밥을 먹을수 있을거라 생각했지요..
참...아주 당치도 않은 야무진 꿈이었어요....
어젠 된장찌게에...팽어버섯전.샐러드에 밥을 먹으려구 준비를 해는데...어떤것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된장찌게에 야채양은 어느정도 넣어야하며...제일 만만한 프렌치드레싱도 레시피를 보고서야 만들었지요... 여태까지 요리책 본거 헛것였습니다....
어제 정말 느꼈어요..엄마 밥해줄때가 좋았구나..라구요....
이젠부턴 간단하게 먹을수 있는거부터 시작해야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볶음밥외...)
완전 왕초보인 제가 꿈도 야무졌지요,,,,,
앙~정말 밥해먹는거 보통일 아닙니다...
우리엄마...선배님들 존경합니다...
1. 김혜경
'03.4.16 10:20 AM (218.237.xxx.53)윤희님 결혼하셨어요? 아직 날짜가 안된 걸로 알고있는데...
2. 김윤희
'03.4.16 10:26 AM (61.74.xxx.59)아니요 아직 결혼은 안했는데요...한달정도 남았어요...
신랑될사람이 먼저 신혼집에 들어왔거든요...
그래서 엄마아빠가 신혼여행갔다와서 살림하려고 하면 힘들고 하나도 모른다고..지금부터 새집에두 정들이고 연습하라고하셔서...요즘 몇일 됐어요...
식구들도 많은데...제 결혼날짜까지 기억해주시고..감사합니다...^^3. 김영선
'03.4.16 11:32 AM (211.46.xxx.93)저는 요즘 뼈져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이제 결혼한지 세달 조금 넘었거든요..
회사하고 집하고 20분거리인데도 저녁한끼 해먹으면서 왜이리 힘이든지.. 살이 쪽쪽 빠진다니까요.. 요즘은 만나는 사람마다 살 빠졌다는 소리가 너무 듣기 싫은거 있죠.. 언제쯤되면 여기 계신 분들처럼 베테랑이 될 수 있을런지.. 저두 간단한 요리 하나 하면서 레시피를 얼마나 보는지 시간이 무지하게 걸려요.. 하다보면 감이 오지 않을까요.. 요리는 아무리 요리책 열심히 봐도 해보지 않으면 늘지가 않는 것 같애요.. 남은 기간동안 준비 잘 하시구요.. 5월에 신부 무쟈게 예쁘겠어요..4. 이정란
'03.4.16 11:37 AM (165.244.xxx.105)ㅎㅎㅎ 저도 결혼한지 2년정도 되어가지만 아직 할 줄 아는거 마니 없거든요. 결혼하기전에 암것두 안해봐서 무지 걱정했지만 어느새인가 다 하게되더라구요. 아마 윤희님도 일년만 되믄 젤 자신있는 메뉴가 생길꺼예요. Dont' worry~~~~ ^^v
근데 정말 어쩌다 엄마가 해준 밥이 그리울때가 있답니다.5. 빈수레
'03.4.16 12:42 PM (211.204.xxx.168)걱정마세요, 그렇게 노력하다보면 어느샌가 그럭저럭 잘하고 있는 자신을 보게 됩니다...
예를 들자면, 저 결혼과 동시에 전업주부가 되었는데, 초기 한두달은...
세시즈음부터 요리책 뒤지면서 모 해서 저녁상 차리나 궁리..
네시에 쌀 씻고...겨우겨우 다섯시반에서 여섯시 즈음에 상차려냈답니다, ㅎㅎ
지금은...여전히 빠른 편은 못 되지만....
남편 좋아하는 거 하나, 아들 좋아하는 거 하나, 기본찬이랑 국이나 찌개 등등....
다섯시 넘어가면서 준비해서 대충 여섯시면 먹고 있습니다....6. 때찌때찌
'03.4.16 1:19 PM (61.75.xxx.93)첨엔 신랑 맛있는거 해준다는 강한 애착(?)에 넘 잘할려고 해서 그런꺼 같애요.
저도 첨엔(지금은 쬐~~끔 나아졌어요..) 잘할려고 하다가 신랑 밥굶긴다고...
(전 음식할때 넘 어지러지면 정신없어서 못하거든요..그래서 음식해가면서 정리해가면서.. 그럼 시간이 언제 흘렀는지..)
자기 살림에 손이 익으면 잘될꺼예요..메뉴같은것도 어느정도 여유가 생기구요..
제가 느끼는 건데요... 조금 느~~긋하면 잘될꺼예요.(이것두 시간이 좀 흘러야 가져지는 맘이지만..)
정말 아름다운 신부 되세요... 화사한 오월에..7. 박혜영
'03.4.16 1:35 PM (61.83.xxx.86)요즘은 입덧에 가게 때문에 살림을 놓고 있지만 저두 첨 결혼했을땐 오후 3시만 넘으면 뭘할까 불안해 하곤 했답니다..근데 살림은 시간이 가면 조금씩 터득해지고 손도 빨라지는거 같아요..
지금은 냉장고 열고 뚝딱뚝딱하면 한상이 차려질 정도니..첨엔 일품요리로 남편을 기쁘게 해주려고 많이 노력했었는데, 그러다보니 버리는게 더 많아지더라구요..윤희님 너무 걱정하지마시구요,
행복한 생활하세요~8. 호이엄마
'03.4.16 4:14 PM (211.46.xxx.93)너무 욕심부리지 마세요.. 저처럼 결혼5년차이지만 암것두 할줄 모르는 엽기주부도 있답니다.
챙피한 얘기지만 호이 이유식도 주문배달도 받아받네요.. 아잉..
하지만 일.밥과 혜경이모를 만나고나선 뭔가 해보고 싶어지고 있습니다.
억지로 힘들게 고역으로가 아니라 요리가 쪼끔 재밌어질라구러거든요?
버틸때까지 버텨서 외식도 마니하고 신랑도 부리고 하세요
평생 그때처럼 아마 남자들 안해줄겁니다. *^^*9. 새봄
'03.4.16 4:43 PM (211.192.xxx.220)어너나..^^나만 그런줄 알았는데..3시 넘으면 저녁 걱정하는거요..
지금은 2년정도 된지라 5시부터 준비해요..2시간 줄어들었죠..
그래두 항상 비슷한 찌게에 반찬들....이럴땐 신랑이 참 착하다고 느껴줘요..
저두 빨랑 다른님들처럼 별미음식도 해보구 손님도 초대해 봤으면....
참 참고로 전 된장찌게 끓일때 이조 된장 쓰는데요...
음식못하는 사람한테는 짱이에요..10. honeymom
'03.4.18 11:48 PM (218.50.xxx.224)전 5년간 시집살다 분가 했는데 일년정도는 다시 합치자구 시어머니 졸랐었어요.
밥해먹는게 그렇게 힘든지 몰랐어요.
물론 지금은 시어머니가 다시 합치자 하실까 떨고있죠..자꾸 하다 보니 나름대로 길이 생기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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