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선생님. 오늘 일.밥을 읽고 있습니다.

[예쁜유신]

안녕하세요. 김혜경선생님.
일밥을 오늘에서야 읽었습니다. .
무지 감동받고 읽고 있습니다. 저와 살림에 있어서 가치관이 같은 분을 만나게 되어 너무나 반갑고요. 물론 선생님은 아주 전문가이시니 엉터리인 저와는 비교도 안되지만요.

근데 죄송하게도 전 이 책을 도서관에서 빌려서 보고 있거든요. 그래도 되지요?
저는 광장동에 살고 있는데 아주 가까운 곳에 광진정보도서관이라는 아주 좋은 구립 도서관이 있어서 대부분의 책은 이 곳에서 빌려서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이 인기가 많아서리 2권이 비치되어 있는데 한동안 두 권다 대출중이어서 대출 예약해 놓고 오늘에서야 빌려왔어요.

덕분에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이곳에 온지는 얼마 되지는 않아서 여러 분들이 서로 친하게 지내시는 거 부럽기도 하고요. 다들 수준있는 살림꾼들이시라 글을 읽으면 기분도 좋습니다.

자주 올께요, 많이 반가와 해주세요.

[김혜경]

호호호, 도서관 책 읽으셔도 되지만 한권 가지고 계시는 게 두고두고 도움이 될 듯 한데요, 제 자랑이 너무 심했나요? 어쨌든 도서관에서 제책을 2권이나 가지고 있다니 기분이 좋네요.
자주 놀러오시고요, 좋은 글도 많이 올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