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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에 대해서.....
여기에 늘 들어와 즐거움과 정보를 퍼가는 파란쑤기입니다.
요즘 봄이니까 주변에 결혼하는 친구들이 많네요
그래서 결혼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곤 합니다.
서로 사랑이라는 감정을 가지고 있는것두 중요하고.....
현실적인 조건도 무시못하고......
정말 나를 아껴주는데 조건으로는 영 힘들다면....
조건은 좋은데 감정이 충분치 못하다면.....
물론 가장 중요한건 나겠지만요
요즘 주변에서 결혼 스토리를 듣자니 좀 생각이 많아지네요
여기 82cook에 결혼하신 분들이 많은걸로 알고 있는데요
결혼을 어떤 생각을 가지고 해야하는지 인생선배님들의 다양한 생각을 들어보고 싶어서요.
써놓고 보니 어려운 얘기군요^^;
그래두 궁금해서 올립니다^^
1. 사과국수
'03.3.13 3:06 PM (211.193.xxx.35)저두그래여^^.. 미혼인데?.. 요즘 이혼률도 높구... 결혼이란것 어떻게 생각해야 할지 고민고민하고 이 남자와 결혼해도 괜찮을지 의문스럽고.. 정확한해답을 모르겠어요.. 사실 인생에 있어 정확한 해답은 없겠지만요.. 저도 궁금합니다.. 선배님들~ 많은 조언좀 해주세요.. 네~ ^^
2. 나혜경
'03.3.13 5:16 PM (211.249.xxx.208)자신이 결혼에 대해 가지는 우선 순위를 생각 하시면 되겠네요.
그치만 가장 중요 한건 상대을 배려 할줄 아는 마음을 가진 분이 좋을거 같아요.
살다 보면 남편한테 기대고 투정 부릴일 많은데 못받아주는 남자들이 꽤 있어요.
한국 엄마들이 아들은 오냐오냐 키워서 그런거 같아요. 자기 밖에 모르죠.
저는 그런 남자 안만나서 다행이라 생각해요.3. 김혜경
'03.3.13 11:08 PM (218.237.xxx.165)일단 가치관이 갖고 자라온 환경이 비슷한, 인품이 훌륭한 사람이라면 조건이 다소 불리하더라도 괜찮지 않을까요?
4. 이종진
'03.3.13 11:40 PM (219.248.xxx.138)전.. 감정보다는 현실에 약간 더 비중을 두고 싶어요. 꼭 사랑을 주장하지 않더라도 서로 아끼는 마음만 있으면 될거 같은 생각이 들어요. 얼마전에야 생각한건데 우리나라에서의 결혼은 부모님으로부터의 경제적 독립이더라구요. 그래서 생활을 원만하게 유지할수 있어야 스트레스가 없죠.. 생활이 힘들면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과 살더라도 힘들거 같애요.( 저라면요.. )
요즘 제 고민은 경제문제랍니다. 심각하진 않지만요.. ^^;
이러네 저러네.. 해도 결혼생활은 하기 나름이겠죠.. 많이 듣는 말들 있잖아요. 서로 존중하고 아껴주고.. ^^5. 김경연
'03.3.14 11:37 AM (61.96.xxx.130)저는 내일이 결혼 3주년...아니고 3주(딱 21일)되는데요(하하).
82cook에 가입하였을 때는 미혼, 그리고 지금은 기혼이 되었어요.
위 선배님들 말씀이 맞는 것 같아요.
잘생기고 그런 건 정말 다 필요없고요, 나와 결혼할 사람으로 보지 않더라도 - 객관적으로 보더라도 - 인품이 훌륭(여기는 타인에 대한 배려가 자동적으로 포함되는 것 같더라고요)한가가 무척 중요한 것 같아요...옛날에 제 친구 어머니가 제 친구에게, 능력있는 남자하고는 1년을 살 수 있을지 몰라도, 못된 남자하고는 1달을 살기 어려우니 부디 착한 남자를 만나라고 하셨대요.
그리고 반대로 내가 이 사람을 위해서 배려해주고 싶은 마음도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늘 충분히 솟아나야 되고요,
마지막으로, 그래도 이 사람일까 고민이 될 때는, 이 사람이 다른 사람하고 결혼해도 내가 후회하지 않을까를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대개는 더 좋은 사람, 나한테 더 잘 맞는 사람이 있지 않을까 하는 아주 쬐끔 망설이는 마음 때문에 좋은 사람을 놓칠 위험이 생기기도 하더라고요.
그런데 실은 저는 짝은 운명적으로 만난다고 생각한답니다, 가끔 내 짚신을 딴 사람이 신고간건 아닐까 고민도 무지 했었기는 하지만.....(하하, 철없는 서른한살, 아직 결혼 3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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